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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금의위 14검의 비밀' 결말 줄거리 후기 액션은 역시 견자단 추천!

by 빠마저씨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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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10년이 넘은 영화이긴 하지만 그래도 견자단 주연의 액션 영화로써 이름을 떨치며 넷플릭스 영화 순위권에 들어온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금의위 14검의 비밀'이라는 다소 '중 2'스러운 제목의 영화입니다.

  말 그대로 무협 영화에 많이 등장하는 황제 비밀 전투집단 금의위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실 개봉 당시에 봤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다시 봤습니다.

 

 

  보고 나니 왜 기억이 나지 않는지 알 것 같습니다. 줄거리가 변변찮습니다. 설정도 애매하고, 정극이라기엔 너무 스타일리시하고 퓨전이라고 보기엔 상당히 진지합니다. 하지만, 견자단의 액션은 멋집니다. 무협 영화에서 액션이 살아있으면 일단 평타는 친다고 생각합니다. '금의위 14검의 비밀'입니다.

 

금위위-14검의-비밀-포스터
포스터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금의위 14검의 비밀' 줄거리와 결말

  황제의 직속집단인 금의위는 생사를 넘나들며 훈련하다 최고의 무술가가 된 인물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무협의 정점인 자들의 집단입니다. 그리고 그 집단의 우두머리인 '청룡'이 바로 견자단입니다.

  하지만 황제를 등에 없고 권력을 취하려던 환관이 금의위 상급 무사 중 한 명인 '현무'를 꼬셔서 금의위를 내부로부터 무너뜨리는 일이 발생하는데, '청룡' 또한 함정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탈출합니다.

 

  청룡은 자신의 명예를 찾기 위해서 환관이 빼돌린 국새를 찾으려 하던 중 상인들의 집단에서 아름다운 여인 '교화'(조미)를 만나게 됩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티격거리다가 곧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반역자들의 끈질긴 추격에 청룡은 위기를 겪게 되고 특히 서역에서 온 여살수 '투투'는 막강한 실력으로 청룡마저도 곤란을 겪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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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화와 썸을 타면서도 역모를 꾀하는 배신자 집단들도 감시하느라 바쁜 청룡은 빠른 두뇌회전으로 배신자들이 만나는 장소와 날짜를 알아냅니다.

  그리고 마침 그때 '판관'(오존)이라는 무술가가 이끄는 의적집단을 만나서 그들과 힘을 합쳐 반역자들의 자금과 국새를 되찾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 여살수 '투투'에게 빼앗기고 그것을 되찾는 과정에서 안타깝게 잘생긴 '판관'은 죽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청룡과 투투의 마지막 대결이 시작됩니다. 화려한 검술과 격투가 계속되고 둘은 용호상박의 호각을 펼치다가 어쩔 수 없이 청룡의 동귀어진(한 마디로 같이 죽자)으로 함께 목숨을 잃게 됩니다. 

  마지막은 국새를 충신에게 넘기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교화'는 판관과 청룡을 그리워하는데, 그중에서도 늘 청룡이 돌아오는 환상을 보면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금의위 14검의 비밀'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칼을-휘두르는-견자단의-모습
멋진 견자단

 

  황실 최고의 무술집단인 금의위의 수장 청룡입니다. 황제에게 하사 받은 14자루의 특수한 검이 담긴 상자를 메고 다니면서 현란한 무술을 선보입니다.

  '금의위 14검의 비밀' 속에서 견자단의 무술은 늘 화려합니다. 검술도 좋지만 격투술이 더 멋진 배우인데, 이 장르가 정극과 퓨전을 섞어 쓰다 보니 캐릭터의 정체성이 살짝 헷갈리긴 합니다.

 

다소곳한-모습의-조미
아름다운 조민

 

  한 때 유명했지만 지금은 폐업 위기에 있는 상인 집단의 후계자입니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인으로 견자단에게 납치가 되었음에도 당당하게 그에게 참견질을 하다가 결국 썸을 타게 됩니다.

  조민 배우는 선이 워낙 굵은 배우이다 보니, 나약한 이미지보다는 숨은 고수의 느낌이 강합니다. 그녀의 대표 캐릭터는 아무래도 '소림축구'의 만두 빚는 여인이 아닐까 합니다.

 

멋진포즈의-남자-오존
폼생폼사 오존

 

  '금의위 14검의 비밀'에서 생뚱맞게 나타나 비주얼을 담당한 오존은 스스로가 의적집단의 수장이라고 하면서 청룡과 함께 배신자들의 야합을 막고 정의를 실천합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갑자기 여주인공을 구하는 과정에서 뜬금없이 죽으면서 극의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들어버립니다. 일단 비주얼 좋고 싸움 잘해서 호감이 있었는데 갑자기 죽으니까 좀 황당하긴 했습니다.

 

악인들의-모습
딱 봐도 악인

 

  누가 봐도 악인인 그들, 남자는 금의위의 일원으로서 단원들을 배신하고 혼자 잘 먹고 잘 살려다가 결국 청룡에게 참교육 당합니다. 생각보다 싸움도 못하고 카리스마도 없어서 악당이라고 하기에도 좀 많이 부족합니다.

  대신 '금의위 14검의 비밀'에서 진짜 악당은 레게머리의 서역에서 온 여인입니다. 역모를 꾀하던 왕족의 입양딸이라는데 무술 실력이 대단합니다. 세계관 최강인 청룡과도 호각으로 싸우며 결국 청룡과 함께 죽게 됩니다.

 

벌판에서-말을-달리는-무리들
장엄한 스케일

 

  '금의위 14검의 비밀'은 무협 영화답게 스케일이 큽니다. 다수와의 격투장면도 멋지지만 이 영화는 일대 일 대결이 압권입니다. 현란한 칼놀림과 발차기가 볼거리인데 은근히 싸우는 시간도 길게 배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왜 싸우는지 어떤 무술을 쓰는지는 잘 파악이 되질 않아서, 서사의 구멍을 많습니다. 그래도 보다 보면 입이 벌어지는 액션들이 있으니 슬쩍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3. '금의위 14검의 비밀'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3점

*한줄평 : 비밀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멋지다.

 

 

  황제에게 하사 받은 14개의 검을 자유자재로 쓰는 모습이 영화의 핵심이고, 그 대상이 견자단이라는 것이 이 영화를 재밌게 볼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금의위 14검의 비밀' 속에서 견자단은 여전히 멋졌고, 조민은 늘 아름답습니다. 갑자기 등장하는 의적 '오존'도 발이 잘 올라가고 싸움도 잘합니다. 주연배우들은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의 부실함은 벗어날 수 없고, 뜬금없이 등장하는 인물들과 극의 전개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듭니다. 특히 영화의 톤이 경쾌함과 진지함을 맥락 없이 오고 가서 적응이 힘들기도 합니다.

  특히 부제가 14검의 비밀인데 특별히 비밀도 없어 보이고, 어차피 쓰는 칼들이 제한적이다 보니 칼보다는 몸놀림에 집중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토리의 짜임새가 부족한 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싸움은 멋지게 하니 무협 액션영화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견자단의 젊은 모습은 늘 멋지기 때문입니다.

  따스해지는 봄날 무료해지기 쉬운 몸을 단련하는 차원에서 한 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금의위 14검의 비밀'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빠마저씨입니다.

 

  견자단은 개인적으로 현대극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천 영화 하나 올리고 물러갑니다. 마지막 클라이맥스 격투는 정말 압권인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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