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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 결말 줄거리 후기 제대로 된 망작 추천?

by 빠마저씨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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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15년 전에 나왔던 '지.아이.조'의 3편도 아닌 스핀오프 작품이 나왔습니다. 나온 줄도 모르고 있다가 넷플릭스 순위권에 올랐길래 놀라서 봤습니다.

  그리고 보기 전에 늘 그렇듯, 평점 조사를 좀 해 봤는데 앞도적 1점!! 평균은 6점이 넘지만 기본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은 1점 뿐인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입니다.

 

 

  주인공은 '지.아이.조'의 멤버 중 한 명인 '스네이크'입니다. 그가 살인병기로 길러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숙적인 '스톰 쉐도우'도 나옵니다.

  사실 15년전 개봉했던 영화에서는 '스톰 쉐도우'가 이병헌 배우의 허리우드 진출 초기작이라서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달랐습니다.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입니다.

 

스네이크-아이즈-포스터
포스터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 줄거리와 결말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트라우마로 막살 던 주인공은 마피아 조직에게 스카우트되고, 아버지의 살인범을 넘겨주겠다는 조건으로 한 조직에 이중스파이 노릇을 시작합니다.

  그 조직인 일본에 있는 '아라시카게'라는 조직인데, 겉으로는 야쿠자 같지만 사실은 세계 평화를 지키는 집단으로 그들은 신비의 광물 '태양의 보석'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라시카케'의 후계자와 친구가 된 주인공은 내적 갈등을 겪다가 어쩔 수 없이 그를 배신하고 '태양의 보석'을 빼돌려 나쁜 놈 '켄타'에게 가져다주는데, 그는 사실 국제 테러 조직 '코브라'의 동맹 조폭이었습니다.

  아버지를 죽인 것도 사실 '코브라'였다는 것을 알고 갑자기 개심한 주인공은, 그제야 '아라시카게' 조직에 협조하며 '지.아이.조'에서 파견 나온 멋쟁이 스칼렛과 함께 '켄타'와 부하들의 침입을 막아 냅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갑자기 '스네이크'라는 별칭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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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그 과정에서 '태양의 보석'이 가진 힘을 사용한 후계자는 지위를 박탈당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갑자기 흑화 한 후계자는 당주인 할머니도 뿌리치고 뛰쳐나가면서 괜히 '스네이크'에게 화를 냅니다.

  한편, 스네이크가 잘 치는 것을 알게 된 스칼렛은 그를 '지.아이.조'로 스카우트하면서 사실 그의 아버지도 코브라에 잠입했던 언더커버였다는 전혀 충격적이지 않은 사실을 알려 줍니다.

 

  '스네이크'는 가출한 후계자를 찾아오겠다며 조폭도 안 입을 것 같은 오토바이 라이더 풀 정장을 차려입고 어디론가 떠납니다. 

  그리고 삐쳐서 가출한 후계자는 자신에게 접근한 코브라 군단에게 자신을 갑자기 '스톰 쉐도우'라고 불러달라고 하면서 짝다리를 짚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일본도를-보고있는-주인공
주인공의 카리스마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의 주인공인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다가 조직과 친구를 배신하고는 갑자기 착해져서 뻔뻔하게 자기만 잘 먹고 잘 살게 된 '스네이크'입니다. 원래 그냥 조폭이었는데 갑자기 공중을 나는 닌자가 됩니다.

  그나저나 21세기 최첨단 전투장비가 판을 치는 시대에 칼 한 자루 차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니... 2편은 나오지 않을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쳐다보는-남과-여
주인공의 조력자들

 

  주인공을 믿었다가 뒤통수 맞고 여자는 갑자기 주인공에게 사랑에 빠집니다. 그리고 남자는 괜히 집에서 쫓겨나서 중 2병 양아치가 되어서 스스로를 '스톰 쉐도우'라고 부르라는 손발이 오그라지는 대사를 칩니다.

  이들이 속한 단체는 인류 최후의 힘이라는 '태양의 보석'을 지키는 600년 전통의 일본 비밀 단체인데, 흔해 빠진 CCTV 하나 없습니다. 최첨단 장비들은 즐비한데, 정작 기관총 한 자루 없습니다. 600년을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의 대부분은 모를 내용들이 너무 많습니다.

 

차-뒤에-숨은-남자들
은폐 엄폐 달인들

 

  정의의 수호자는 할머니의 한 마디에 삐쳐서 악당이 됩니다. 그리고 계속 악당이었던 주인공은 갑자기 선한 수호자가 됩니다. 그리고 영화는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됩니다. 이쯤 되면 그냥 남은 시간만 확인하게 됩니다.

  그래도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의 초반 칼질 액션은 살짝 볼만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슬로우를 너무 걸어서 졸립니다. 그나저나 세계 최대의 테러 집단과 수호 집단의 싸움인데 RPG 하나쯤은 있어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적들의-습격
나쁜 놈들 등장

 

  악당 '켄타'는 코브라에게 병력을 지원받고 주인공을 꼬셔서 '태양의 보석'을 훔친 후 바로 쳐들어 옵니다. 그런데 사우론의 눈 같은 저 보석이 그다지 힘을 없습니다. 그냥 폭파와 불장난 정도가 전부입니다.

  저 보석 믿고 올 것이었으면, 그냥 완전 무장 한 용병을 20명 정도 투입했으면 금방 끝날 싸움이었습니다. 21세기에 이런 싸움을 보고 있자니... 제 눈이 보석처럼 뻘게집니다.

 

착한-사람들의-무리들
이기는 편 우리 편

 

  쇼츠도 아니고, 예고편 별도 컷도 아니고 진짜 영화 중에 저렇게 등장합니다. 그래도 '지.아이.조'의 유명 인사들은 다 들어 있습니다. 스톰 쉐도우, 스네이크, 스칼렛(사마라 위빙, 제가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코브라의 핵심 요원인 베로니스도 있습니다.

  거기에 아시아 권에서 잘 치기로 유명한 배우 이코 우에이스까지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이렇게 한 줄로 '우리 집에 왜 왔니?'를 시전 할 줄은 몰랐습니다. 보다가 창피해서 잠깐 껐습니다. 창피해서 끈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입니다.

 

3.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2점

*한줄평 : 그냥 장난감을 사서 내가 혼자 놀겠다.

 

 

  일단 이 영화를 왜 만들었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이왕 만들기로 한 영화라면 굳이 이렇게까지 만들어야 했는지도 의문입니다. 궁금한 것이 많은 영화입니다. 

  

  초거대 완구기업 하스브로의 장난감들에 서사를 불어넣은 영화들은 많습니다. 그중 하나인 '지.아이.조' 1편은 재밌었습니다. 이병헌 배우도 나와서 좋았습니다.

  사실 2편부터 이상하긴 했지만, 뭐 그래도 볼만했습니다. 아무래도 장난감에 대한 향수는 여전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아닙니다. 그냥 영화 볼 돈으로 장난감을 사서 혼자 가지고 노는 것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설정이 유치한 것은 뭐 장난감에서 급조한 줄거리이니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은 이해 불가입니다.

  코미디 영화가 아닌데, 너무나 유치한 전개는 웃기에도 민망할 지경입니다. 주인공은 닌자를 하기엔 너무 튼실하고 갑자기 흑화 했다가 선해지기도 하는 모습은 따라가기 쉽지 않습니다. 사실 따라갈 마음도 없긴 합니다.

 

  생각 없이 영화를 보려 해도,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저절로 생각이 돌아가게 만든 영화라서 그저 어처구니없이 지켜보게 됩니다. 아마도 향수 때문에 넷플릭스 순위권에 있는 것 같은데 곧 내려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나마 예전 '지,아이.조'를 본 분들이라면 이 어처구니없는 내용의 기본은 이해하시겠지만 그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추억 보정을 해봐도 이 영화는 상태가 메롱 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패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이 정도로 황당한 설정이지만 그래도 액션은 확실한 영화 하나 추천드리고 물러갑니다. 황당한 영화의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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