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넷플릭스 '감옥' 결말, 줄거리 후기 (넷플릭스 1위 영화의 이유)

by 빠마저씨 2022. 4. 4.
728x90
반응형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넷플릭스에 당당히 영화 순위로 1위를 한 영화가 있습니다. '감옥'이라는 영화입니다. 영제는 'doind hard time'입니다. 내용도 잘 모르고 유명하지도 않아서 공개 당시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1위를 하니 슬쩍 관심이 생겨서 봤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대충 알 것 같았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아들을 죽인 갱단의 형량이 너무 적게 나오자 사적인 복수를 위해 아빠가 직접 감옥에 간다, '는 내용입니다.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이 들으면 한숨을 쉴 내용입니다. 과연 아빠는 아들의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봤습니다. 영화 '감옥'입니다.

 

영화-포스터
포스터

 

-'감옥' 줄거리와 결말

  레게머리와 민머리가 마약거래 중 총격전을 벌이게 되고 그런 와중에 안타깝게 주인공의 아이가 죽게 됩니다. 하지만 두 명의 범인은 살인죄가 적용되지 않아서 적은 형만 선도받습니다.

  그 사실에 화가 난 주인공은 자신도 감옥에 가기 위해서 순찰 나온 경찰을 두들겨 패고 그러던 와중에 경찰은 하반신 마비가 오면서 결국 주인공은 감옥에 가게 됩니다.

  한편 레게머리와 민머리는 감옥에서도 서로를 죽이기 위해 싸우다가 결국 레게머리가 민머리를 처리하는 일이 생기게 되고, 민머리를 봐주던 집단은 복수를 위해 레게머리를 처리하려고 합니다.

  레게머리는 그런 감옥 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자신의 삶을 반성하게 되고, 자신을 죽이러 온 주인공과 싸움을 하면서도 치명상을 입히지 않고 결국엔 화해를 하면서 둘 사이는 훈훈해집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두들겨 팼던 경찰의 사정을 딱하게 여긴 동료 경찰이 감옥에 가는 범죄자를 사주해서 주인공을 죽이게 시켰고, 그로 인해 주인공은 감옥에서 허무하게 죽게 됩니다.

  후에 출소한 레게 머리는 주인공의 비석 앞에서 술을 따라주며 착하게 살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면서 멋진 차에 가족을 태우며 출발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죄수복을-입은-주인공
주인공

 

  아들의 죽음으로 폐인이 되어 살다가 결국엔 감옥에 가서 복수하기로 마음먹습니다. 하지만, 괜히 경찰만 장애인으로 만들고 복수도 제대로 못하고 오히려 아들을 죽인 범인에게 도움을 받습니다. 그리고 허무하게 죽습니다. 그것으로 끝입니다. 샤워 장면이나 후방 전라 장면 등 몸 자랑 빼고는 볼 것이 없습니다.

 

몰려다니는-수감자들
반대세력

 

  양파망을 뒤집어쓴 사람이 감옥의 실질적인 지배자입니다. 민머리 범죄자를 봐주고 있다가, 그가 죽자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레게 머리 일당을 처단합니다. 물론 며칠 못 가서 다시 복수를 당해 더 이상은 감옥에 있지 못합니다. 지옥에 갔기 때문입니다.

 

묘비앞에-서있는-남자
진정한 친구

 

  갑자기 아들을 죽인 원수가 자신의 묘지에 와서 술을 뿌리면서 친구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지옥에서 탈출할 정도의 분노가 느껴져야 맞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에 영화 속에서 해온 허튼짓을 본다면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나저나, 마약상이면서 감옥에서 사제 총으로 사람까지 죽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풀려나서 아주 멋지게 사는 모습이 이해가 되진 않습니다. 뭐, 한두 가지가 아니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감옥' 별점 및 한줄평

*별   점 : 5점 만점에 1.5점

*한줄평 : 예전에 보던, 끼워팔기 비디오 영화느낌.

 

  포스터나 시놉시스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은 '이건 잘 만든 영화는 아니구나'라는 사실입니다. 감옥을 설정으로 한 수많은 영화 중에 걸작도 많지만, 망작도 많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감옥과 사적 복수, 괜한 성경 구절 인용 등을 이용해서 감옥 영화의 전형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 어떠한 것에도 집중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영화는 그냥 펼쳐놓은 레고처럼 보입니다. (밟으면 욕 나옵니다)

  제작비가 없어서, 너무나 세트 티가 나는 감옥이나 수십 명의 죄수를 감시하는 인원이 여자 한 명 밖에 없다는 점, 왠지 감옥의 전경은 다른 교도소 멀리서 찍은 것으로 편집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범인 두 명이 서로 싸우고 그 와중에 파벌이 생기고, 주인공은 감옥에 가기 위해서 경찰을 장애인을 만들고, 그 장애인 된 경찰이 복수를 위해서 주인공을 마지막에 살인 청부한다는 설정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영화의 편집이나 완성도로 보면 이 영화는 그냥 VOD 출시를 목표로 하고 만든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넷플릭스 1위를 했다는 것 자체가 현 넷플릭스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만큼 볼 작품이 없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이 영화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시간은 소중한 것입니다.

 

  저번 주 괜찮은 작품들을 많이 감상해서 좋았는데... 아무래도 이번 주는 눈높이의 조정을 받는 기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아... 영화 리뷰를 쓰는 동안 3위로 밀렸습니다. 아마 더 밀릴 것 같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한 1년 전에 봤던 '범털'이라는 우리나라 감옥 영화가 생각이 납니다. 그래도 '범털'은 중년 아저씨들에게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영화 '범털' 뜻, 줄거리, 결말 포함 리뷰 (넷플릭스 1위 감옥 영화)

 넷플릭스에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영화 '범털'이 그동안 부동의 1위인 '낙원의 밤'을 몰아내고 1등을 했습니다. '차승원'을 밀어낼 사람은 '마동석' 밖에 없다고 믿었는데... 어쨌든 밀려났

uncle-bbama.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