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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넷플릭스 폴라 영화 추천 리뷰 (매즈 미켈슨 상남자 영화)

by 빠마저씨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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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빠마저씨입니다. 오늘은 리뷰가 좀 늦었네요. 어떤 걸 할까 고민하다가 아는 사람은 아는 영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매즈 미켈슨 배우의 영화 '폴라'입니다. 넷플릭스에 당당히 올라가 있고 (뭐 오리지널 이니까요) 가끔씩 추천으로 뜨긴 하는데,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는 약간의 갭하락?을 무시하고 보기에는 약간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상남자 미켈슨 아저씨의 연기는 절대 무시할 수가 없기에 봤습니다. 본지는 좀 됐지만 요즘 들어 넷플릭스 메인 화면에 자꾸 추천을 해 줘서 한 번 더 보고 쓰네요. 혹시 안 보신 분을 위해서 쓰는 영화 '폴라'의 리뷰 출발합니다.

 

 

 

이 정도의 간지는 정말 반갑습니다!!

 

- 보기 전

   매즈 미켈슨 배우의 작품을 많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그의 작품에서 보여주는 연기를 보면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연기를 안 했으면 뭘 했을까?' 싶을 정도로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한니발'에서의 그 눈빛과 '더 헌트'에서의 그 절절함 '닥터 스트레인지'에서의 눈화장 중 2병 걸린 연기는 참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이번 작품 '폴라' 도 봤고요. 그래픽 노블이 원작이라는데 그 부분은 잘 모르고 원작이 그렇다면 때깔은 좋겠다는 생각에 보기로 마음을 굳이고 그냥 실행했습니다. 결과는... 굿!

 

 

- 보는 중

   일단 줄거리 소개를 하자면 매우 간단합니다.

 

   매즈 미켈슨은 킬러 에이전시 회사의 엘리트 요원입니다. 어떤 의뢰도 완벽하게 해결하여 그 업계에서는 전설적인 인물이지요. 하지만 그 역시 나이를 먹고, 조만간 은퇴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그 에이전시 회사는 요원의 수당 중 상당 부분을 연금 형식으로 관리해 주고 은퇴를 하면 그에 따른 엄청난 금액을 퇴직금의 형식으로 반환하게 되는데 회사의 사장님께서 퇴직금을 꿀꺽하시려고 은퇴한 요원들을 자신의 직속 부하들을 통해 암살을 합니다. 퇴직할 요원이 죽으면 그 퇴직금은 회사로 자동 편입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다들 말렸지만, 주인공까지 처리하려 킬러들을 보냅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사전에 눈치챈 주인공인 역으로 회사의 사장님에게 총구를 겨누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자신의 아지트 옆으로 이사를 온, 사연이 있어 보이는 여주인공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함께 잊고 있던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경험하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데...

 

평범한 대화도 간지로 일관되는 그의 검지와 중지!!

매즈 미켈슨입니다. 워낙 카리스마가 있는 분이지만 이 영화에서의 간지는 영웅본색의 주윤발 못지않습니다. 그래픽 노블이 원작이다 보니 그러하기도 하겠지만, 과장된 오바간지가 바로 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잠을 못 잔 것이지, 마약을 한 것은 아닙니다.

여주인공입니다. 갑자기 나타나 주인공의 삶에 스며들어 영화를 이끌어갑니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외모와 캐릭터이지만, 역시 괜히 등장하지는 않았겠지요?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은퇴도 빠른데 퇴직금까지 드시려는 곰돌이 푸우웃

딱 봐도 악역이지요. 회사의 사장님입니다. 근로자의 퇴직금을 꿀꺽하려는 악덕 기업주입니다. 외모의 이미지에 걸맞은 대우를 우리 미켈슨 형님께서 해 주시니, 일단 즐기시면 됩니다.

 

 

 

믿음이 부족한 자여. 그 이름은 독수리 오형제!

팀으로 움직이는 사장님의 직속 부하들입니다. 똘끼가 충만하고 젊은 패기로 뭉쳐진 그룹입니다. 하지만, '말년 병장 한 명이 이등병 한 부대보다 낫다.'는 옛 성현의 말씀이 떠오르게 되는 결과를 맞이 합니다.

 

 

- 보고 난 후

   '가슴이 웅장해진다.'는 신조어를 아십니까? 이 영화가 그렇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답게 서사의 허술함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바로 주인공 미켈슨 형님께서 카바 뜨면서 멱살 잡고 하드 캐리 하는 것이 바로 이 영화입니다. ' 더 헌트'에서 세상 억울한 그 배우는 잊어주시길... '폴라'에서의 그는 천하무적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차라리 포기하고 싶은 그 영화!

   은퇴하려는 혹은 은퇴한 최고의 킬러를 암살하려다 응징당하는 영화는 종류가 많습니다만, 이 영화를 보면 '존 윅'이 떠오릅니다. 자신의 강아지를 죽였다는 이유로 조직 자체를 박살내고, 더 나아가 모든 킬러 연합을 적으로 돌리는 키아누 형님!! 하지만 '폴라'에서의 미켈슨 형님은 키아누 형님보다 깔끔합니다. 너무나 처절하게 싸워서 보고 나면 내가 두들겨 맞은 것 같은 근육통을 느끼는 '존 윅' 보다는 훨씬 깔끔하고 신박한 응징을 합니다.

   한 마디로, 폭력성과 선정성이 난무하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절대 지저분하지 않습니다. 미켈슨 형님의 연기가 그러한 상황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제 별점은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서사의 허술함은 역시나 아쉽지요.

   시원한 액션, 강렬한 피갑칠과 가끔씩 피갑칠보다 더 강렬한 후방 주의 씬?? 들을 보고 싶으시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겨울의 끝자락에 우리도 한 번 시원하게 인생의 헤드샷도 날리고 살아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흥분해서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빠마저씨였습니다. ^^

 

형님. 몸건강을 위해 전자담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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