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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더 넌2 결말 줄거리 후기 수녀님 아이템 밝히다가 나락 감. 쿠키 있음

by 빠마저씨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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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영화로 공포 영화 더 넌2를 보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컨저링 유니버스 중 시간 상 배열로는 두 번째 작품입니다. 물론 첫번 째 작품은 '더 넌1' 입니다. 컨저링 유니버스의 가장 사악한 악마가 최초로 등장했던 1편에 이어서 다시 부활한 수녀님입니다. '더 넌2' 결말 줄거리입니다. 

 

 

그런데 공포 영화라기 보다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같은 느낌입니다. 게다가 요즘 유행하는 아이템으로 레벨 업하는 이야기도 섞여 있습니다.

기존의 컨저링 시리즈를 모두 보았지만, 왠지 이 작품은 좀 결이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시리즈 중 가장 러브러브 하면서도 사랑이야기 많이 들어간 더 넌2입니다.

아, 쿠키는 초반 엔딩 크레디트 이후 나옵니다. 급하게 나가지 마시고 확인해 보세요. 물론 확인해도 큰 반전이나 숨겨진 진실은 없습니다. 더 넌2 결말 줄거리 시작합니다.

 

던-넌2-포스터
수녀 VS 수녀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더 넌2' 결말 줄거리

늘 그렇듯 모든 줄거리와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더 넌1'을 안보신 분들께는 친절한 설명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께는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으니 원치 않으시면 관람포인트로 넘어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편에서 겨우 대악마 '발락' (일명 수녀귀신)을 물리친 '아이린'은 자신의 과거를 지우고 다른 수녀원으로 들어가서 조용히 살고 있다가 다시 이상한 환상을 보게 됩니다.

그 환상의 내용은 1편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던 마을 청년 '모리스'가 도와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낄 때 쯤, 추기경의 호출을 받고 튀어간 아이린은 '발락'이 다시 나타났음을 알게 됩니다.

 

알고보니 발락은 1편에서 소멸되기 전에 '모리스'에게 강제 빙의 한 상태였고, 모리스의 몸 속에 숨어서 빠져나가 다른 수녀원과 성당을 돌면서 성직자들을 유린하고 있었습니다.

발락이 모리스의 몸에 들어갔고, 그가 뭔가를 찾고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아이린은 동료 수녀와 함께 모리스를 추적합니다. 그리고 그가 과거에 성당이었다가 지금은 여기숙 학교가 된 곳에 있음을 확인하고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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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숙 학교에서 잡부로 취직해 있던 모리스는 그곳의 여교사와 썸을 타던 사이였는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빙의 되어 순간 순간 기억을 잃으며 본의 아니게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발락은 이곳에서 모리스의 몸을 통해 어떤 성물을 찾고있었는데, 그것은 과거 이도교에 의해서 순교당한 한 성녀의 순결한 두 눈이었습니다. 

 

성녀는 나중에 악마와의 전투에 자신의 성스러운 힘이 닮긴 두 눈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몰래 숨겨 놓았던 것이었는데, 그것이 발락의 손에 들어가면 오히려 악마의 전투력이 만렙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아이린과 친구 수녀는 가까스로 성물을 찾고 발락과 싸우게 됩니다. 수 차례의 공방을 주고 받다가 결국 성물을 빼앗기고 죽을 위기에 처한 아이린은 그 상황에서 각성을 합니다.

 

알고보니 아이린은 바로 성녀의 직계 후손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핏줄의 힘에 의해 각성하고, 악마 발락에게 맞서서 싸웁니다. 그리고 성물보다 무서운 핏줄의 힘으로 결국 발락을 물리치고 평화를 찾게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2. '더 넌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이 영화는 1편의 주인공인 수녀와 2편의 주인공인 썸타는 남녀로 나눠져서 진행됩니다. 그렇다 보니 이야기의 전개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흠이 있습니다.

 

주인공-수녀의-모습
주인공이 맞나 싶은 비중

 

1편에서는 환영을 보는 특수한 능력으로 인해 발탁 된 초짜 구마 수녀였습니다. 그런데 2편에서는 갑자기 최고 레벨 구마 수녀가 됩니다. 사실 그녀가 이 번 영화에서 하는 역할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발락과 다시 만나는 장면도 무서운 공포 보다는 당연한 미팅처럼 느껴져서 긴장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수녀님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다만 1편보다는 많이 약했습니다.

 

흑인-수녀의-모습
캐스팅이 의심되는 비중

 

2편에서 주인공 수녀의 친구로 나오는 수녀입니다. 캐스팅이 의심되었지만 겉으로 표현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 까, 그녀가 나와서 하는 일은 구마 사제라기 보다는 그냥 물리력으로 때려잡는 역할이었습니다.

최근 디즈니 영화들 때문에 오히려 흑인이나 유색인종이 나오면 더 색안경을 끼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냥 멋모르는 초짜 구마 사제라고 생각하고 보면 됩니다.

 

범상치않은-모녀의-모습
실질적인 주인공

 

이번 작품의 진짜 주인공은 1편의 조연이었던 '모리스'라는 남성이고, 이 모녀는 그 남성과 썸을 타고 있는 사이입니다. 오해는 마시길... 썸은 엄마가 타고 딸은 그냥 응원하는 입장입니다.

이 모녀가 등장하면서 컨저링 시리즈의 안타까움이 되살아 납니다. 특히 아이의 시선에서 보는 공포스러운 장면은 연출이 너무 느립니다. 졸다가 깨도 아직 발락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발락과-수녀의-전투장면
자꾸 봐서 정드는두 수녀

 

1편에서는 보기만 해도 소름끼쳤던 컨저링 세계관 최강의 악마 발락과 구마 수녀 아이린이 만났습니다. 둘은 이 곳에 있는 귀중한 성물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아무래도 세번째 보는 발락(컨저링 본편에도 등장함)이라서 그런지 좀 덜 무섭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악마라지만 너무 뜬금없이 자주 출연해서 개연성이 좀 떨어집니다. 공포영화에서도 개연성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3. '더 넌2'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3점

*한줄평 : 오컬트 영화인지 어드벤처 물인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컨저링 시리즈 중에서 가장 지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의 평점은 극과 극인 상황입니다. 대충 평균은 10점 만점에 6.5 정도 입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내용의 흐름이 필요 이상으로 늘어지고 군더더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집중이 잘 안되고, 그럴 때마다 발락이 나타나서 놀래키지만 이젠 그 역시도 예상이 가능해서 눈에 뻔히 보였습니다.

 

이제는 정말 컨저링 시리즈는 끝낼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발락수녀도 이제는 물이 다 빠져서 보고 있으면 자꾸 맞짱을 뜨고 싶어지는 대범함을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뻔한 깜놀과 더 뻔한 결말, 게다가 이번 편에는 갑자기 성물이 등장하면서 영빨과 기도빨로 싸우기 보다는 템빨로 싸우는 느낌이 자꾸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추석이 고민하다 본 영화였는데 더욱 아쉬웠습니다. 혹시나 컨저링 시리즈를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그냥 소문만 듣고 가신다면 다른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추석 특선 안무서운 사골 공포 '더 넌2' 결말 줄거리 그리고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빠마저씨였습니다.

 

아, 물론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 드린 말씀이니 그렇다고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고 관람하시면 큰 화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임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추석 영화가 궁금하시면 이쪽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더 넌2 말고도 한국 영화를 포함한 다른 영화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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