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영화 개봉작 추천을 드리려 합니다. 올 추석은 유독 긴 6일의 연휴가 예상되어 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최소한 영화를 한 편은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극장 티켓값이 엄청나게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추석이니 한 번쯤은 극장에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추석 영화 개봉작 추천입니다.
늘 추석은 극장의 초 성수기 입니다. 그래서 많은 영화들이 개봉합니다. 올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유독 올해 극장가의 추석 영화들은 그다지 끌리지 않습니다. 양은 많은데 호기심이 가는 작품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엄선한 작품 5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추석 영화 개봉작 추천작만 살펴 보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시작합니다.
추석 영화 개봉작 추천 (국내편)
추석 영화 개봉작 추천 국내 편은 총 3 작품입니다. 사실상 이 작품들이 추석 극장가를 점령할 것 같습니다. 장단점과 주요 포인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
이 영화의 포인트는 '강동원 영화'라는 것입니다. 하나의 장르를 만들어낸 강동원 배우가 이번에는 퇴마사로 연기합니다. 웹툰 원작의 코믹 호러입니다.
강동원과 웹툰 '빙의'를 아시는 분이라면 흥미가 갑니다. 하지만 감독이 이 영화로 입봉 하는 신인 감독입니다. 연출에 살짝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무겁지 않은 코믹 호려이기에 추석에 가족들이 모여서 선택할 영화로는 무난할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큰 기대는 마시기 바랍니다. 뭐, 원래 추석에는 영화의 질 보다는 가족의 질이 더 중요하긴 합니다.
거미집
'거미집'입니다. 올 추석 영화 중에는 가장 믿을 만한 작품입니다. 주연 배우 '송강호'입니다. 감독은 '김지운'입니다. 송강호와 김지운의 조합은 늘 좋습니다. 인정할 만합니다.
그런데 이 작품에 전혀 흥미가 생기지 않는 이유는 '장르의 모호성' 때문입니다. 시놉시스를 봐도 전혀 볼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먼저 본 '평론가들'은 극찬을 했다고 하니 그 점은 흥미가 생깁니다.
워낙 색깔이 강한 영화를 만드는 김지운 감독이기에 온 가족이 모여서 보기보다는, 평소 영화를 즐겨보던 친척들이 모여서 함께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1947 보스톤
추석을 노린 감동 실화 스포츠 영화입니다. 벌써부터 국뽕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서 염려가 됩니다. 하지만 극도로 감정을 절제하고 신파도 거의 없는 실화의 힘 만으로 끌고 가는 영화라고 합니다.
감독은 전설의 (하지만 너무 오랜 전설) 강제규 감독입니다. 대부분의 중년들이 이 분의 영화를 보고 자랐습니다. 배우도 하정우, 임시완이라는 믿을 만한 배우들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흥미가 생겨야 합니다. 그런데 역시나 흥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포스터만 봐도 좀 올드 해 보이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도 이런 영화는 진짜 가족들이 모두 모여 4대가 함께 보는 영화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추석 영화 개봉작 추천 (해외편)
그란투리스모
'그란투리스모'는 세계적인 게임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게이머가 진짜 레이서가 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란투리스모라는 이름을 모르신다면 이 영화를 안 보셔도 됩니다. 그만큼 이 영화는 게임의 팬심으로 만든 영화가 맞습니다. 그란투리스모라는 게임이 영화로 만들어진 결과물을 보고 싶거나 레이싱 영화를 좋아하시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 역시 폭넓은 연령대를 소화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피 끓는 청춘이나, 게이머들끼리 모여서 정모 하는 기분으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넌 2
늘 추석에 하나쯤은 있어 왔던 공포영화입니다. 컨저링 시리즈의 그 수녀님이 두 번째로 돌아왔습니다. '더 넌 2'입니다. 공포영화 마니아라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수녀님의 공포를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챙겨보시겠지만, 그냥 얼떨결에 따라간다면 큰 화를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포스터만 봐도 움찔할 정도이니 알아서 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화는 추석에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방황하는 청춘들끼리 모여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딜 가나 방황하는 청춘은 있고, 그들의 탈출구는 있기 마련입니다.
추석 영화 개봉작 추천 정리
위에서 말씀드린 다섯 편 정도면 추석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봐도 크게 실망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추석의 영화는 누구와 보느냐가 더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도 하고 콧바람도 쐬면서 좋은 영화 감상 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위 영화들에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시면 아래로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더 자세한 영화 정보와 호불호를 확실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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