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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보기 전 '수어사이드 스쿼드' 결말과 줄거리 후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프리뷰)

by 빠마저씨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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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마저씨입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오늘 개봉을 합니다. 혹시 벌써 보신 분이 있다면 이 포스팅은 필요가 없습니다. 이 후기는 어디까지나 이번에 개봉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재밌게 보기 위해서 그 전의 망작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미리 알아보자는 차원이거든요.

 

 

  이번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입니다. 물론 이 작품 자체의 기대가 가장 크지만 그 전작이 워낙 엄청난? 작품이어서 이번 작품은 어떻게 봐도 재미있을 수밖에 없지요. 그런 의미로 한번 보겠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출발합니다. 

 

1편-포스터
결국 할리퀸 화보집 포스터

 

-'수어사이드 스쿼드' 결말과 줄거리

  DC의 안티히어로들의 이야기입니다.

  메타 휴먼(초능력자를 부르는 용어)들이 늘어나자 통제가 힘들어진 상황에서, 그들이 벌이는 범죄를 막기 위해 특별한 팀을 구성합니다. 바로 '수어사이드 스쿼드' 자살 특공대입니다. 특별한 재능이 있는 중범죄자들의 머리에 폭탄을 심어 말을 잘 듣게 만든 후, 국가의 어려운 일을 대신 처리해 주는 조건으로 형량을 줄여주는 특수 집단을 만든 것이지요.

  여기에 국장으로 '아만다 월러', 그리고 행동 요원으로 '릭 플래그'가 이끄는 자살특공대 팀이 만들어집니다. 범죄자들은 여러 재능들이 있지만, 그중 미친 X 재능의 '할리 퀸'(마고 로비)과 정확한 사격의 '데드 샷'(윌 스미스)이 메인이지요. '조커'도 나오네요. 

  그러던 중 인챈트리스(국장에게 인질로 잡혀 용병처럼 살아가던 고대의 마녀)가 자신의 가족인 인큐버스를 부활시키고 그 둘은 곧 자유롭게 풀려나면서 도시는 쑥대밭이 됩니다. 고대 신의 힘을 가진 그들을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막아야 하는 상황, 결국 몇몇의 희생으로 고대 신을 처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감형을 받고 다시 감옥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뭔가 좀 빠진 것 같지요? 영화를 보면 더 빠졌습니다. ㅜㅜ

 

팀원들이-한줄로-서있음
팀원들

 

  충분히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 안티 히어로들이지만, 제작자나 감독이 안티인지 모두들 자기 몫을 다하지 못하고 사라지거나, 영화가 끝나버립니다. 이렇게 많이 나올 필요도 없었어요.

 

악당-마녀의-모습
악당 인챈트리스

 

  고대의 신으로 현재 빙의가 된 상태입니다. 딱 봐도 약해 보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엄청 강해요. 설정은 최강인데 형태가 너무 불쌍해 보이니 악당인데 무섭지가 않습니다. 물론 이 엄청난 파워도 할리 퀸 앞에서는 다 끝납니다. 그냥 끝나요. 왜 끝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할리퀸의-웃는모습
결국 그녀다

 

  영화가 나오기 전부터 화제였고, 영화가 나오고 나서도 화제였습니다. 결국 그녀가 혼자 다 하고 끝내버렸습니다. 마고 로비는 너무 멋진 역할을 맡았지만, 그 이상은 없었습니다. 그 이상이 나올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지요.

 

 

-'수어사이드 스쿼드' 별점과 한줄평 그리고 후기

* 별   점 : 5점 만점에 1.5점 (할리퀸 몰빵)

* 한줄평 : 그녀의 웃음소리뿐~

 

  DC의 실사화 영화는 좋은 평을 받는 영화가 드뭅니다. 하지만 전 워낙 히어로 영화를 좋아해서 다 봤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망작이라고 욕하는 영화도 그냥 히어로 보는 맛에 봤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정말 망작이 맞습니다. 설정은 원작과 같아서 큰 문제가 없지만 그 이외에는 '할리 퀸'을 제외하고 모두가 다 심하게 망가졌습니다.

  히어로들의 밸런스는 초반부터 붕괴됐고, 기본 서사가 빈약해서 공감을 하기가 쉽지 않고, 캐릭터들의 분량도 뒤죽박죽에 마지막으로 빌런들도 그저 안쓰럽습니다. 그냥 할리 퀸을 보기 위한 영화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같은 설정의 다른 영화가 나옵니다. 이름도 앞에 '더'가 붙었습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입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기본 설정과 프리뷰

 

이번-작품-포스터
느낌이 오는 병맛 포스터

 

  범죄자들을 이용해 범죄를 해결한다는 기본 틀은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주요 인물들도 그대로입니다. '월러', '릭 플레그', '할리 퀸'도 그대로 나옵니다. 다른 히어로들은 완전 교체가 됐네요. 눈에 띄는 인물들은 '블러드 스포트'(이드리스 알바), '피스 메이커'(존 시나) 등이 있고, 왠지 자꾸 눈이 가는 '킹 샤크'가 있습니다. 쥐를 조종하는 여인도 보이네요.

  예고편을 보니 팀이 구성돼서 외딴섬에 특정한 프로젝트를 막으러 투입되는 것 같습니다. 왠지 불가사리 같은 거대한 괴물이 보여요. 아마도 최종 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전작에 비해서 눈에 띄는 것은 딱 두 가지입니다.

  첫째 : 감독이 '제임스 건'입니다. 마블의 '가오갤'을 만든 감독이지요. 좋지 않은 언행으로 마블에서는 하차했지만, 여기 와서 또 다른 팀을 만들고 있었네요. 이 감독의 연출을 전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보려고요.

  둘째 : '청소년불가'입니다. 원래 범죄자들이 범죄자들을 때려잡는 내용이면 당연히 잔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꽤 수위가 높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마블의 '데드풀'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전 이번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필 이번 주는 시간이 나질 않아서요. 다음 주 초나 되어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보고 나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그 병맛 액션을 기대하세요. 그리고 아직 이번 작품을 못 보신 분이라면 그전에 전작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먼저 보세요.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그 후에 이번 작품을 보신다면 두 배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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