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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스타트렉 비욘드' 결말과 줄거리 후기 (스타트렉 연대기)

by 빠마저씨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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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마저씨입니다. 여름에, 시원한 우주에서 펼쳐지는 액션 한 편 감상하시라고 가지고 왔습니다. '스타트렉 비욘드'입니다. 스타트렉 연대기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물론 수십 년 전부터 전설로 존재하는 그 미니시리즈는 아니고요. 최근에 리부트 되어서 다시 3부작으로 진행됐던 작품 중 마지막 작품입니다.

 

 

  아메리칸들이 페이버릿 하는 탐험극 중 영화로는 '스타워즈'가 있고, 드라마로는 '스타트렉'의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렉'의 우주선 '엔터프라이즈 호'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한 번쯤은 만져보는 그런 장난감이기도 했지요. 결말을 공개해도 무방한 그런 내용입니다. 그냥 공개하고 갈게요. '스타트렉 비욘드' 출발요.

  

포스터
포스터

 

-'스타트렉 연대기' 간단 요약

  스타트렉은 오래된 고전이긴 하지만, 참신함을 잃어가고 있었기에 리부트가 결정이 되었습니다. 특히 죽어가는 시리즈 영화 응급처치 전문 감독 'J.J. 에이브람스'가 투입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호기심을 한 몸에 받게 되었지요. 그리고 세 편의 영화가 나옵니다. 바로 '스타트렉 더 비기닝', '스타트렉 다크니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타트렉 비욘드'가 그것입니다.

 

스타트렉1-포스터
스타트렉2-포스터

 

  왼쪽이 '스타트렉 더 비기닝'이고요 오른쪽이 '다크니스'입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1편은 그동안 스타트렉을 이끌었던 전설들이 퇴장하면서 새로운 인물들로 대체되는 과정이 주를 이룹니다. 물론 악당이 나와서 우주를 위협하지만 결국 해결하지요.

  2편은 1편에서 모였던 선장과 대원들이 서로 가족이 되어가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물론 악당이 나와서 우주를 위협하지만 결국 해결하지요.

  그리고 이번 세 번째 작품이 나온 것이지요. 

 

-'스타트렉 비욘드' 결말과 줄거리

  엔터프라이즈 호의 선장과 선원들이 또다시 우주를 지키는 이야기입니다. (매번 우주를 지킵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 떠나는 엔터프라이즈 호의 선장과 선원들은 어느 날 구조 신호가 들어오는 성운으로 들어갔다가 함정에 빠지고 엔터프라이즈 호가 추락하며 뿔뿔이 흩어지는 비극을 낳습니다. 그 장본인은 우주 악당. 주인공들이 우연히 얻은 고대의 유물이 엄청난 전투병기(생화학 병기) 임을 알고 뺏으려 했던 것입니다.

  행성에 불시착한 선장과 소수의 대원들은 그곳에 있던 외계인의 도움을 받아 붙잡혀 있던 대원들을 구출하고 그곳을 탈출하려 합니다. 하지만 이미 악당은 전투병기를 가지고 한 우주도시를 몰살시키려 출발한 상태였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대원들은 그전에 불시착했던 우주선을 고쳐 악당을 쫓아갑니다.

  도시에 전투병기를 퍼뜨리려 했던 악당의 계략은 멋쟁이 선장과 선원들의 노력으로 물거품이 되고, 또다시 우주를 구한 대원들은 새롭게 만들어지는 엔터프라이즈 호를 바라보면서 또 다른 탐험에 들뜹니다. 끝!! 

 

지휘부의-주인공들
주인공들

 

  여전한 우리의 주인공들입니다. 6명이 사실 상 주인공들입니다. 이 외에 수백 명의 선원들이 타고 있지만... 우주선이 파괴되고 지구 멸망의 날이 와도 이 여섯 명은 반드시 사건을 해결하고 끝에 웃으면서 끝납니다. 일본 만화 '원피스'처럼 저마다 맡은 배역들이 있고요. 그 역할은 드라마틱하면서 지루하게 해 냅니다.

 

외계인과-지구인-연인이-서로-바라봄
연인들

 

  둘이 사귑니다. 티격태격하지만 역시 러브러브 하게 끝납니다. 문제는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전혀 러브러브 해지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제 마음에 사랑이 없어서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참고로 타노스는 출연하지 않습니다. ^^

 

외계인-악당
악당

 

  3편의 악당입니다. 사실은 초대 탐험 우주선의 선장이었는데 불시착한 후 구조되지 않자, 자신이 우주 연합에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며 결국 그들에게 복수를 결심하면서 이런 일을 꾸민 것입니다. 악당이 '이드리스 알바'입니다. 무려요. 그런데 전혀 그의 매력을 느낄 수가 없네요. 

 

우주전쟁의-모습
화려한 전투

 

  전투는 화려합니다. 그것은 인정~입니다. 문제는 화려한 전투에 긴박감이 느껴지질 않습니다. 우주선이 터지고 행성이 반쪽이 나도 주인공들은 항상 옷을 털며 다시 등장하니까요. 그래도 진짜 전투는 화려합니다. 뭐, 깐깐하게 굴지 말고 그냥 화려한 전투로만 영화를 봐도 될 정도입니다.

 

인공도시를-파괴하는-악당
마지막 전투

 

  역시나 화려한 마지막 전투입니다. 인공 도시에서 벌어지는 전투입니다. 멋집니다. 눈만 멋집니다. 가슴이 뛰질 않아요. 응, 그래. 응, 그래. 뭐 이런 느낌입니다.

 

 

-'스타트렉 비욘드' 관람 포인트 및 후기

  사실 스타트렉 시리즈의 모든 관람 포인트입니다.

  1. 볼거리는 많습니다. (다 CG지만 그래도 멋집니다)
  2. 주인공들이 착합니다. (뒤통수는 치지 않습니다)
  3. 서사는 전래동화 수준입니다. (나쁜 놈 있다. 무찌른다.)
  4. 전투가 많이 나옵니다. (볼거리로 승부합니다)
  5. 상영시간이 너무 깁니다. (그냥 짧아도 충분합니다)

  리부트 1편이 나올 때만 해도, 굉장히 멋졌습니다. 비록 '스타트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그래도 어깨너머로 가끔씩 봐 왔기에 그걸 새로운 화면에서 깔끔하고 화려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은 참 좋았어요. 하지만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그냥 진부한 설정에 우주의 시트콤 같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더라고요.

  절대 죽지 않는 주인공과 항상 불쌍한 사정이 있는 악당, 그리고 늘 웃음을 잃지 않는 대원들... 전형적인 허리우드 영화의 답습을 엄청난 물량으로 만들어낸 그런 영화입니다.

  마치 일본 만화의 그것처럼... 항상 주인공들은 친구들 만들고, 어떠한 역경도 주먹 한 번 쥐면 다시 일어나서 싸우는 그런 뻔한 설정이 특히 3편에서는 지루했습니다.

 

-'스타트렉 비욘드' 별점 및 한줄평

* 별   점 : 5점 만점에 3점 (엔터프라이즈 호가 2점)

* 한줄평 : 만화 '원피스'의 주인공 루피와 동료들이 우주선을 탔다.

 

  아... 원피스를 모르실 수도... 원피스는 '드래곤 볼'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가장 히트를 하고 있는 초대작 일본 만화입니다. 10년을 넘게 연재하고 있고요. 해적왕이 되려는 한 주인공이 친구들과... 음... 여기서 원피스의 줄거리를 설명드릴 수는 없고요. 그 만화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허겁지겁 마무리를 지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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