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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결말 줄거리 후기 코믹 판타지 강력추천!

by 빠마저씨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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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과 DC의 틈바구니 속에서 슬쩍 개봉했다가 의외로 호평을 받은 영화가 있습니다. 중세 코믹 판타지 영화입니다. 제목이 깁니다.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입니다. 제목만 보면 전혀 관심이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막상 까보면 영화가 꽤 짜임새가 있습니다. 아니 짜임새는 이미 만들어진 것이고 영화는 정석에서 벗어나지 않는 그런 보수적인 영화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안정감을 줍니다.

 

 

  보물을 찾고 정의를 실현하는 도적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원작은 서양의 유명한 TRPG인 '던전 앤 드래곤'입니다. TRPG란 테이블에서 캐릭터를 만들어 놓고 주사위 굴리면서 하는 게임입니다.

  어쨌든 게임 원작, 도적 장르, 정의와 우정을 다룬 작품인데 유치하지 않고 재밌습니다. 마치 '가오갤'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입니다. 영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입니다. 

 

던전-앤-드래곤:-도적들의-명예-포스터
포스터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줄거리와 결말

  과거 비밀결사대 일원이었으나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실망해서 결사대를 관둔 '에드긴'은 홀로 딸을 키우다가 바바리안 여성인 '홀가'를 만나서 함께 도적으로 살아가던 중 잡혀서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아내를 살리려고 훔치던 '부활의 석판'과 홀로 남겨진 딸을 동료였던 사기꾼 '포지'에게 맡겼지만 불안한 마음에 홀가와 탈출한 에드긴은 포지가 나쁜 마법사 '소피나'와 함께 부정한 방법으로 시장이 된 것을 알게 됩니다.

 

  게다가 '홀가'는 에드긴의 딸을 가스라이팅하여 아버지를 원망하게 만들었고, 함께 훔쳤던 보물도 모두 써버린 상태였기에 그에게 항의해 보지만 도리어 잡혀서 죽을 뻔합니다.

  다행히 탈출한 에드긴과 홀가는 동료를 모아서 포지의 비밀금고를 털기로 합니다. 그리고 소서러 '사이먼'과 드루이드 '도릭'을 동료로 받아들이고 금고를 털기 위한 계획을 실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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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과 결투를 벌이며 절대 아이템인 투구도 얻어서 모든 준비를 끝낸 일행은 포지가 개최한 죽음의 미로 탈출 대회가 벌어지는 틈을 타서 잠입하지만 들키게 되고 강제로 죽음의 대회에 참가합니다.

  기발한 전술로 대회를 빠져나온 팀원들은 포지가 그동안 모아뒀던 비자금을 모두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줍니다. 그리고 대회를 통해 마을 사람들을 모두 언데드 군단으로 만들려 했던 마법사 '소피나'의 계획도 무산시킵니다.

 

  막강한 실력자 '소피나'와의 대결에서 겨우 승리한 에드긴 팀원은 그 후 소피나의 배후 세력인 레드 위저드의 계략을 막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부정 선거와 비자금 착복으로 잡혀간 '포지'가 가석방 심사에서 떨어지고 다시 수감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흙-속에-갇힌-주인공들
메인 주인공들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의 초반 주인공입니다. 여성은 바바리안으로 주로 액션을 담당하는 힘캐릭터입니다. 남자는 바드(음유시인)입니다. 싸움은 못하지만 동료를 모으고 계획을 짜는데 능숙합니다.

  남자는 자신의 딸을 찾고 죽은 아내를 되살리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여자는 그런 남자에게 동료애를 느끼고 함께 키운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싸웁니다. 

  원더우먼의 영원한 남자 '크리스 파인'과 분노의 질주 최고의 여성 '미셸 로드리게즈'가 투 톱의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자주 잘 어울립니다.

 

웃고있는-휴-그랜트
도둑이자 시장인 남자

 

  얼굴만 봐도 사기꾼 같은 이 남자가 바로 팀원을 배신한 구 도적, 현 시장인 포지입니다. 나쁜 마법사와 손을 잡고 시의 재정과 부자들의 재산을 빼돌리려 합니다. 그러다가 주인공 팀원들에게 당하고 감옥에 갑니다.

  오랜만에 보는 휴 그랜트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넉살 좋은 배우와 캐릭터의 싱크로율이 높아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검은-옷을-입은-마법사의-모습
나쁜 놈들

 

  왼쪽의 그녀 '소피나'는 언데드 군단을 만들어서 세상을 정복하려는 '레드 위저드' 집단의 스파이입니다. '포지'는 돈 챙기고, '소피나'는 시민들을 언데드 병사를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상당한 실력자입니다. 하지만 주인공 팀원들에게 두들겨 맞고 죽습니다. 그녀와 팀원들의 대결이 하이라이트입니다. 싸움도 멋지게 잘합니다.

 

전쟁중-드래곤이-나타난-모습
던전 앤 드래곤

 

  제목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처럼 드래곤이 나옵니다. 총 세마리가 나오는데 처음에는 추억 장면에서 잠시 나옵니다. 두번째는 진짜 던전에 있는 드래곤이 나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반지의 제왕'이나 '호빗'에 나오는 드래곤처럼 엄청난 포스는 없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분량을 잘 뽑아내고 있으니 실망은 없습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연출이 이 영화의 미덕입니다.

 

던전-앤-드래곤의-팀원들
주인공들

 

  왼쪽에서부터 3류 소서러(마법사), 무쓸모의 바드(음유시인), 변신 가능 드루이드(동물로 변신) 마지막으로 바바리안(전투 민족)입니다. 이 네 명이 이 영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의 주인공들입니다.

  일단 네 명이 뭉치면 말재간과 슬랩스틱으로 웃깁니다. 어처구니없는 코믹 상황으로 인해서 초반부터 무장해제되어서 그냥 웃다가 끝나는 영화입니다. 마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나 '토르 3'을 보는 것 같습니다. 하여튼 웃깁니다.

 

3.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4점

*한줄평 : 영화의 진정한 재미만을 뽑아낸 작품.

 

 

   요즘 판타지는 사실상 마블과 DC가 모두 가져가 버린 영화 세상입니다. 문제는 그들이 초심을 잃고 PC 같은 메시지에 과도하게 몰입하면서 영화적 재미를 잃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는 관객이 원하는 영화적 재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만들어낸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원작이 있으니 캐릭터나 세계관은 이미 검증된 것이었고, 그것들을 잘 버무려서 편집하는 것이 중요했는데 과하지 않게 잘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캐릭터가 악과 싸운다. 그리고 드래곤과 던전이 나온다. 이 두 개의 설정에 틈틈이 코믹한 요소를 넣어서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서사적인 구멍이 없는 것도 아니고 캐릭터의 빌드업이 부족한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에 신경 쓸 틈을 주지 않고 재밌게 몰아붙이는 감독의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입니다.

  그래서 추천드립니다. 가족의 달에 어울리는 유일한 OTT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관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라면 안방극장은 이 작품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입니다.

 

  오랜만에 재밌게 본 작품이어서 좋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참고로 내일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을 보고 와서 후기를 남기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블을 믿어보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오갤의 서비스 컷을 소개드리고 갑니다. 가오갤은 언제 봐도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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