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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백사2:청사의 시련'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화려한 애니메이션)

by 빠마저씨 202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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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넷플릭스에 올라온 작품 중, 많이 본 듯한 작품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봤습니다. '백사 2:청사의 시련'입니다. 어디서 봤나 했더니, 예전에 포스팅했던 '나타중생'의 쿠키에 등장했던 예고편에서 봤던 기억이 났습니다. '나타중생'에 좋은 기억이 없어서 기대를 싹 거두고 봤습니다.

 

 

  그런데,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나타중생'은 뛰어난 그래픽에 비해 어딘지 모를 이질감과 스토리의 빈약함으로 많이 실망했었지만, 이 작품은 만족하며 봤습니다. '백사 2:청사의 시련'입니다.

 

영화-포스터
영화-포스터

 

-'백사 2:청사의 시련' 줄거리와 결말

<이 작품은 '백사:인연의 시작'이라는 작품의 후속작입니다. 주인공 백사(소백)가 인연을 맺고 사랑을 하고 배신을 당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백사 2:청사의 시련'은 그 내용이 이어지는 후속작(주인공 청사)이지만, 사실 모르고 봐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저도 나무 위키에서 기본 정보만 보고 이번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도승(법해)과의 전투에서 패한 백사(소백)는 뇌봉탑에 봉인이 되고, 청사(소청)는 강한 집념과 원한으로 수라 성으로 떨어집니다. (아마도 도승은 '요괴인 백사와 살고 있은 인간을 구한다'는 명목으로 시비를 건 것 같습니다)

  수라 성은 인간, 요괴, 괴물 등이 차원과 시간에 관계없이 모여든 곳으로, 모두들 죽었으나 환생하지 못하고 자신의 원한과 미련에 의해 이곳에 소환되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최강자로 군림하고 싶었던 '소머리'는 큰 세력을 만들어 닥치는 대로 점령하고 그런 와중에 목숨을 잃을 뻔한 소청을 한 라이더가 구해줍니다. 

  라이더는 완전히 기억을 잃은 채, 이곳에 오게 됐지만 왠지 소청에게만은 끌려서 그녀를 구해줬던 것이고 그런 라이더의 모습에서 소청은 언니 소백을 떠올리게 되며 둘은 이곳 수라 성을 벗어날 방법을 찾습니다.

  소머리의 위협과 수라 성의 시련, 그리고 수라 성의 생명체를 잡아먹는 영혼 괴물들을 피해서 도망치던 둘은 신비의 고양이 요괴에게 수라 성을 빠져나가는 방법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라이더는 소머리의 부하였고 그로 인해 위치가 발각되어서 둘은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됩니다.

  라이더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낀 소청은 그를 멀리하지만, 정황 상 어쩔 수 없이 같이 다니게 되고 '이곳으로 오게 된 집념과 싸워 이기면 수라 성을 탈출할 수 있다.'는 말에 소청은 처음 싸웠던 법해 도사와 마지막 결투를 벌입니다.

  결국 최후에는 승리를 하게 된 소청은 차원의 문을 통해 이곳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지만, 그 과정에서 소머리의 방해 때문에 큰 위기를 겪게 되자 라이더는 자신을 희생해가며 소청을 탈출시킵니다.

  다시 현세로 돌아온 소청은 사실 수라 성의 라이더가 진정한 자신의 언니 백사였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하지만, 다행히도 자신을 부르는 언니의 목소리에 놀라서 돌아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하늘을-보는-청사
아름다운 청사

 

  이번 편의 제목은 '백사 2'이지만 실제 주인공은 청사입니다. 탱크톱의 여전사를 떠올리게 만드는 아름다운 외모는 그냥 인형처럼 느껴집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런 외모가 전체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이질감이 없습니다.

 

슬픈-눈의-백사
역시 아름다운 백사

 

  오프닝에서 도승에게 패하고 봉인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가까스로 탈출해서 수라 성에 오게 됐지만 기억을 잃어서 본인이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동생을 챙기는 본능은 남아있었기에 소청을 챙겨주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언니만 한 동생 없다더니 언니도 꽤 아름답습니다.

 

법력을-펼치는-도승
아름다운 법력

 

  멀쩡한 집안(백사의 가족) 쑥대밭으로 만들고 잘 있는 자매(백사와 청사)도 찢어 놓는 무시무시한 가정 파탄범 도승입니다. 그가 펼치는 화려한 법력은 오프닝부터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세월에 장사 없다고 결국 수십 년에 걸친 소청의 도전에 결국 패하고 무로 돌아갑니다. 

 

도승과-백사의-대결
아름다운 결투

 

  초반부터 펼쳐지는 엄청난 법력 대결입니다. 직접 영화를 보면 이런 화려함이 더욱 멋지게 표현되어있습니다. 영혼을 갈아 만든 화려함은 끝까지 유지되니 일단 합격입니다.

 

오토바이를-타고있는-소머리
강한 아름다움의 소머리

 

  수라 성의 최대 악당 소머리입니다. 사실 그는 수라 성이라는 집념의 공간 자체를 없어 버리려는 법 해도 승(이 공간을 없애야 번뇌에서 벗어나 윤회할 수 있다는 생각)에게 특별한 능력을 받았습니다. 

  그 능력으로 결국 최강자에 오르게 되지만, 그 역시도 영혼 괴물의 공격에 스스로가 괴물이 되고 맙니다.

 

도망치는-백사
아름답게 불타는 도시

 

  수라 성답게 이곳 자체가 아수라장입니다. 매일 다가오는 환경의 시련(불바다, 물바다, 태풍 등)과 이곳 생명체를 먹고사는 영혼 괴물은 늘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게다가 영혼 괴물에게 물리면 그 즉시 괴물이 되어버리는 무시무시한 저주가 있습니다.

 

석양을-바라보는-청사와-남자
아름다운 석양

 

  석양을 바라보는 두 자매입니다. 남자인 라이더는 사실 언니이기 때문에 로맨스 따위는 없습니다. 그저 훈훈한 자매일 뿐입니다. 그나저나 석양의 표현도 예술입니다.

 

꼬마-요괴가-웃고있는-모습
아름다운 꼬마 요괴

 

  이 영화에서 키메이커의 역할을 하는 신비의 여우 요괴입니다. 얼굴이 앞뒤로 존재(어린이의 얼굴과 여우의 얼굴)하며 모르는 것이 없는 꽤 힘 좀쓰게 생긴 캐릭터입니다.

 

거대한-구미호의-등장
아름다운 구미호

 

  역시나 여우 요괴는 힘을 썼습니다. 거대한 구미호로 변해서 주변의 요괴를 쓸어버리는 모습은 그저 경이롭습니다. 나중에 쿠키에 다시 한번 등장하여 3편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백사 2:청사의 시련' 별점 및 한줄평

*별   점 : 5점 만점에 3.5점

*한줄평 : 질릴 정도의 화려함을 보여준다.

 

  사실 '나타중생'에서 쿠키 영상으로 '백사 2:청사의 시련'이 나온 이유는, 같은 제작사라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나타중생'의 화려함은 더욱 발전했고, 반대로 어설펐던 스토리는 좀 더 정교해졌습니다.

  환생, 윤회, 업보, 집념 등의 불교적인 색채도 생각보다 잘 표현됐고 자매간의 애틋한 정도 공감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화면에서 펼쳐지는 화려함만으로도 충분히 감상할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백사 1'의 내용을 모두 알고 본다면 더 재미있었겠지만 그래도 이 작품만으로도 충분한 감상 이유는 있으니 크게 거부감이 없으면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쿠기 영상이 또 존재하며, 내년에 개봉한다는 '양전'이라는 작품도 기대감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여러분도 이 영화만큼이나 화려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혹시 계속 말씀드린 '나타중생'이 궁금하신 분은 살짝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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