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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털 2: 쩐의 전쟁' 결말 줄거리 후기 (넷플릭스 1위 영화 후속편)

by 빠마저씨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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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4월쯤에 '범털 1'에 대한 리뷰를 썼습니다. 그나저나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군요. 어쨌든 그 이후로 범털은 계속 넷플릭스의 1위를 지켜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범털 2: 쩐의 전쟁'이 나왔습니다. 궁금한 것은 이 영화가 왜 이렇게 인기가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번 작품 '범털 2'도 1편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도대체 왜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벌써 넷플릭스 영화 순위 4위입니다. 1편과 감독은 같습니다. 그리고 몇몇 조연들이 1편에 이어서 계속 나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범털'과 그 주변 인물을 바뀌었습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는 '범털 2'이니까요.

 

영화-포스터
포스터

 

-'범털 2: 쩐의 전쟁' 줄거리와 결말

  싸움도 잘하고 돈도 많은 죄수를 부르는 명칭인 '범털'이라는 호칭을 가진 남자가 있는 폭력방에 '기철'이라는 죄수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항상 범털을 꺾고 1인자가 되고 싶었던 '취사방'의 방장은 마침 '기철'이 들어온 것을 알고, 과거 그와의 악연을 떠올리면서 이 기회에 범털과 기철을 같이 제거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취사방'이 이토록 활개를 칠 수 있게 된 이유는 그들을 비호하는 교정시설의 보안과장이 사실 조폭의 후원을 받고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취사방의 추격과 협박을 피해 도망치다가 독방에 갇힌 기철은 회복할 수 없는 인생의 큰 잘못을 깨닫고,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것을 눈치채고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됩니다.

  그러던 중 '범털'을 노리던 취사방장은 결정적인 순간에 범털을 살려주는데, 그것이 오히려 부하들에게 큰 화를 불러일으키고 되고 후배의 배신으로 뒷통수가 까여서 입원을 하게 됩니다.

  깨어 난 취사방장은 교도소를 탈출해 조직의 보스를 처단하고 다시 감옥으로 돌아오는데, 그를 본 배신한 후배가 그를 없애려고 쫓아옵니다. 그 광경을 본 '범털'이 배신자와 맞다이를 뜨고 그를 참교육합니다.

  그 후, 취사방장은 그동안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범털에게 용서를 구하고, 범털은 그 사과를 시원하게 받아들이면서 둘은 빵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먼저 저세상으로 간 기철을 추억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째려보는-범털의-모습
범털

 

  범털 형님입니다. 1편의 범털 형님과 다른 분입니다. 좀 더 풍채가 좋아졌고, 인성도 좋아졌습니다. 항상 나긋나긋한 서울 말투를 씁니다. 얼굴은 사극인데 언어는 현대 구어체를 쓰니 좀 이상합니다.

  범털 답게 돈도 많은지 풍족한 영치금으로 매번 방의 재소자들에게 음식을 쏩니다. 어디서나 돈이 최고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부제인 '쩐의 전쟁'이 이 영화랑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범털의-감방-동기들
범털의 동료들

 

  왼쪽이 새로 들어온 기철이고, 오른쪽이 범털입니다. 둘 다 싸움도 잘하고 생각도 많은 아저씨들입니다. 뒤에 보이는 사람들은 범털과 같은 방을 쓰는 재소자들로 주로 먹고 노는 일을 합니다.

  먹방 영화도 아닌데, 영화의 대부분을 조그만 식탁에 둘러앉아서 계속 먹습니다. 빵, 우유, 과자 등등 동네 슈퍼에 놀러 온 사람들 같습니다.  

 

죄수복을-입은-남자들
요리반 동료들

 

  취사방 사람들입니다. 부산 조폭 출신인 취사방장은 범털과 기철 모두에게 볼 일이 있어서 툭하면 칼과 방망이를 들고 출동합니다. 요리를 하는 취사방이기에 감옥에서 유일하게 날붙이를 소지할 수 있습니다.

 

목욕탕에서-만난-상대세력들
결전

 

  목욕탕에서 만난 그들은 제대로 붙어 보려다가 무산됩니다. 이런 상황이 몇 번 벌어지다가 결국 기철과 범털은 집단 폭행을 당하게 되는데, 둘이 워낙 싸움을 잘하다 보니 폭행을 가했던 놈들이 더 많이 두들겨 맞습니다.

 

죄수들에게-호령하는-과장
과장님

 

  조폭의 후원을 받던 보안과장은 그의 비리에 대해서 참다못한 재소자들의 항의로 제대로 조사를 받게 됩니다 보안과장이 조폭보다 더 무섭게 생긴 이곳이 바로 교도소입니다.

 

 

-'범털 2: 쩐의 전쟁' 별점 및 한줄평

*별    점 : 5점 만점에 1.5점

*한줄평 : 돈이 깡패다?? 영화가 깡패다!!

  1편은 신기해서 봤는데, 2편도 신기해서 봤습니다. 도대체 이 작품이 왜 2편까지 나오게 된 것일까? 하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서사는 잘 이해가 안 될 정도로 대충 퉁치고 넘어갑니다. 복잡해서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아니고, 앞 뒤의 개연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나리오 작가에게 빙의하지 않는 이상 이해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안타깝고, 액션 장면도 안타깝고, 극적인 장면도 그다지 없고, 불필요한 선정성과 뜬금없는 유머는 혼자 보는데도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아, 1편의 씬스틸러였던 KTX가 나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마치 수십 년 만에 처음 나간 초등학교 동창회에 수위 아저씨를 뵙는 느낌이었습니다. (엉? 그건 무슨 느낌이지??)

 

  어쨌든, 1편을 재밌게 보셨다고 해도, 1편을 안 보셨다고 해도,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궁금하시다고 해도 그냥 추천을 안 드립니다. 나중에 혹시나 만약에 정말로 3편이 나온다면... 그때 범털 유니버스를 몰아서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폭우는 그쳐서 다행인데 바로 폭염이 쏟아집니다. 모두들 무더위 조심하시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아, 혹시 '범털 1'의 리뷰가 궁금하시며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확실히 2편보다는 1편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큰 차이는 없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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