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마저씨입니다. 시리즈를 예상 못했는데 갑자기 2편이 나온 영화가 있습니다. '보스베이비' 다음 주에 '보스 베이비2'가 개봉을 하더군요. 그리고 그 여파로 넷플릭스에 1편이 순위권으로 올라오고요. 마음을 좀 순화시키기 위해서 다시 봤습니다. 그 당시에도 재밌게 봤는데... 두 번봐도 재밌더군요. 애기들은 귀여울 수 밖에 없나봐요.
2편은 1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라서 일단 간단하게 1편에 대해서 보고 2편은 예고편을 위주로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올 여름 애니메이션으로 어느정도 기대할 법은 그런 영화입니다. 혹시 1편 안 보신 분은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보시길요. 출발합니다. 다 지난 영화니까 결말까지 싹 공개할게요. '보스베이비1' 출발합니다.
-'보스 베이비1' 결말 포함 줄거리
이 영화는 아기의 모습을 한 보스의 첩보액션?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나름 극적 반전도 있지요.
평범한 가정의 외동아들 '팀'은 부모님의 애정을 독차지하며 부러울 것 없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왠 아기가 자신의 집으로 옵니다. 엄마아빠는 '팀'에게 동생이라고 알려주지요. 부모님의 관심을 포함한 모든 것을 빼앗아 간 아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팀'은 아기를 살피다가, 아기가 사실은 겉모습만 아기고 정신은 어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기는 사실 '베이비 주식회사'의 관료였습니다. 부모들에게 아기를 매칭시켜주는 거대 기업인데... 요즘 들어 부모들이 아기를 원하지 않자 그 이유를 찾다가 애완동물에게 어른들의 관심이 돌아섰다는 것을 알고 그 이유를 파헤치려 몰래 잠입한 것이었습니다.
아기는 자신도 빨리 일을 마무리 짓고 다시 회사로 가고 싶으니, '팀'에게 협조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같이 힘을 합쳐 '퍼피 주식회사'를 조사합니다. 사실 '퍼피 주식회사'는 '베이비 주식회사'의 임원 중 한 명이 자신을 쫓아낸 회사에 복수하기 위해 '퍼피 주식회사'를 만든 것입니다. 부모들로 하여금 늙지 않는 강아지를 분양해 아이들을 필요로 하지 않도록 만들려는 계획이었지요.
다행이도 '팀'과 아기는 이 음모를 와해시키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합니다. 다시 직장으로 돌아간 아기와 혼자 남게 된 '팀'은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결국 아기는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진짜 아기로 돌아가 '팀'의 동생으로 다시 찾아오게 됩니다.
처음에는 싸우다가 서로의 목적을 위해 힘을 합치지만, 결국은 형제 간의 정에 이끌리게 됩니다. 더빙도 좋지만, 원어와 자막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특히 아기의 목소리가 아주 멋집니다. 걸걸한 중년의 목소리~. 나중에 특수한 우유를 먹지 않아서 갑자기 진짜 아기로 돌아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너무 귀여워요^^
영화 초반에 선보이는 이 아기들(요원들)의 활동은 이 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각각의 개성이 있는 아기들이 자신만의 장점을 가지고 싸웁니다. 멀리서 보면 코미디인데.... 가까이서보면 진심입니다. ^^
-'보스 베이비1' 후기와 별점, 한줄평
꽤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아기가 실제로는 중년의 아저씨라는 설정은 독특했고, 그것을 표현하는 연출은 웃겼습니다. 형제의 권력? 다툼도 좋았고, 다른 아기들의 특징을 잡은 묘사들도 재미를 끌어내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퍼피 주식회사'에 나오는 그 엄청난 귀여움을 자랑하는 강아지들도 멋졌고요 ^^
허리우드 영화 특유의 '가족이 최고'라는 것은 이 영화도 벗어날 수 없었지만... 아기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니 그 점까지도 인정하고 갑니다.
* 별 점 : 5점 만점에 4점. (웃기고 귀엽고 웃기고... 반복)
* 한줄평 : 아기와 강아지가 나오는데 어쩔꺼냐!!
-그리고 '보스베이비 2' 프리뷰
곧 개봉을 하는 2편입니다. 1편의 마지막 부분에 이어서 영화가 진행 될 줄은 몰랐네요. ^^
1편의 마지막은 어른이 된 '팀'이 동생과의 일을 자신의 딸에게 이야기해 주면서 끝이 납니다. 그리고 새로 태어난 둘째가 양복을 입고 신생아실에 누워있으면서 영화가 끝났어요. -둘째가 '베이비 주식회사'에서 온 요원이라는 것을 암시하지요.- 그 줄거리를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된 형제들은 어릴때처럼 여전히 서로 투닥거립니다. 그러던 중 '팀'의 둘째 딸이 사실은 '베이비 주식회사'에서 잠입한 요원이라는 것이 알려지고, '팀'과 전직 요원이었던 동생은 새롭게 등장한 요원에게 도와줄 것을 요청받게 됩니다.
요원은 악당의 무리에 잠입을 하기 위해서는 아기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잠깐동안 아기로 변할 수 있는 약품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기가 된 '팀'과 아기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요원 (맨 왼쪽)이 가져온 약을 먹고 시간을 되돌려 다시 1편의 나이로 어려진 형제들입니다. 이미 겪어봤던 일이기에 훨씬 자연스럽게 적응합니다.
2편에서의 악당은 '아기들에게 나쁜 교육을 시키는 자'입니다. 순수하고 선해야 하는 아기들에게 못된 사상과 언어와 훈련을 시키지요. 그러면서 화면은 더 화려해 지는 듯 합니다.
1편의 새롭고 신선함을 뛰어 넘을 수는 없을 겁니다. 그건 모든 2편의 숙명이지요. 대신 더 화려하고 더 웃길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예고편만 보면 더 화려함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뭐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지요. 가족 영화가 없는 극장에 좋은 '전체관람가'가 될 것 같아요. 코로나만 좀 잠잠해 진다면요. ^^
일단 '보스베이비 1'을 추천드려요. 충분히 볼 만한 재미를 제공하니까요. 그리고 2편을 고려해 보시면 되겠네요. 일요일 잘 보내시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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