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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클래식 호러 스토리' 결말 포함 줄거리 리뷰 (이탈리아 호러)

by 빠마저씨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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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마저씨입니다. '랑종'(리뷰있어요)의 후유증으로 오늘까지만 횡설수설합니다. ^^. 어제는 잊고 다시 호러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호러입니다. 제목도 '클래식 호러 스토리'입니다. 제목처럼 정직한 영화입니다. 이탈리아에서 만든 호러이고요. 어릴 적 제가 접한 호러가 이탈리아 호러였는데... (그땐, 제정신이 아니었지요 ㅜㅜ) 그래서 봤습니다. 

 

 

  이탈리아 호러는 지금은 좀 잠잠하지만, 예전에는 허리우드가 형님이라고 부를 만큼 엄청난 작품들이 많이 쏟아져나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스페리아, 그리고 데몬즈) 여러 종류의 호러가 등장했고, 그때마다 엄청난 충격을 줬던 작품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보긴 했는데 뭔가...

  참고로 이 영화는 극적인 반전이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반전이긴 한데... 궁금하지도 놀랄 것도 없는 반전이어서 그냥 공개하겠습니다. 정직한 제목의 '클래식 호러스토리' 출발합니다.

 

포스터
포스터

 

-'클래식 호러스토리' 결말 포함 줄거리 (반전 있습니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클래식 호러와 그 뒤의 반전 스토리요.

  공유 차량에 등록한 다섯 명의 사람들은 카풀을 통해 캠핑카를 타고 원거리 길을 떠납니다. 하지만 사고가 나고, 깨어보니 외딴 숲 오두막 앞에 자신들이 타고 온 차량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오두막은 악마 추종자들의 저택이었지요. 그리고 등장하는 추종자들에 의해 한 명씩 처참한 죽임을 당합니다.

  도망가려해도 계속 같은 곳으로 돌아오고, 숨어보려 해도 잡히고 마는 상황에서 주인공인 여인은 그동안 함께 움직였던 한 청년이 바로 이 악마 추종자들과 한 편이고 일부러 공유차량을 이용해 재물로 바치기 위해  데려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도망가다 또 잡히지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더 큰 사실, 진정한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이 모든 것이 영화이고, 이렇게 잔인한 장면들을 촬영해서 불법 사이트에 판매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스너프 필름을 판매하는 사이트가 바로 '블러드플릭스' 라는 암흑가의 넷플릭스 같은 곳이었어요. (작명 센스가 ㅜㅜ) 결국 주인공은 분노가 폭발하여 공모자들을 모두 죽이고 탈출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극적인 반전에 반전이 있는 영화입니다. 문제는 반전이 일어나도 별로 놀랍지 않다는 것이지요.

  

외딴-집
공포의 집

 

  이 집이 바로 '악마 숭배자들의 집'입니다. 물론 결론적으로는 영화의 세트장에 불과하지만요. '외딴곳의 오두막집', 바로 공포영화의 원형이지요. 그래서 제목이 '클래식 호러 스토리'입니다. 영화 상에서 '블러드플릭스' 라는 사이트에 공개되어 사람들이 관람하는 스너프 필름의 제목도 '클래식 호러 스토리'입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영화 촬영이었다는 것이었던, 것이덨던 것이지요. 

  살짝 쿠키영상으로 블러드플릭스에서 상영하는 '클래식 호러 스토리'를 사람들이 시청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역시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설정이라서 역시 신선하진 않습니다. 

 

영화-속-희생자들
희생자들

 

  역시 전형적인 남녀들의 조합입니다. 가장 오른쪽에 보이는 약간 찐따스러운 청년이 바로 이 모든 영화를 기획한 장본인입니다. 카풀로 사람을 모아서 촬영지로 끌고 가서 잔인하게 죽입니다. 자칭 유튜버라고 말하며 처음 만날 때부터 다른 사람들의 모든 일상을 촬영하지요. 그리고 그것이 스너프 필름의 시작이었던 것입니다. 결국은 자기 자신도 카메라 앞에서 위의 여인 중 한 사람에게 샷건으로 헤드샷 맞고 죽습니다. 

 

 

-'클래식 호러 스토리' 관람 포인트 및 후기

  전형적 스토리와 반전이 관람 포인트입니다.

 

  1. 초반, 중반의 스토리는 너무 뻔합니다. (아무리 클래식이라지만...)
  2. 결말의 극적 반전도 뻔합니다. (이런 내용의 영화도 이미 많아서...)
  3. 잔인함의 수위는 높습니다. (이탈리아 영화니까 이 정도는...)
  4. 설정의 붕괴가 많습니다. (설명도 없이 다 죽여버리니...)
  5. 이탈리아 공포영화입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초반 1시간 정도는 상황 설정, 오두막으로 이동, 그곳에서 광신도들과의 대결... 그리고 한 명씩 맞이하는 처참한 죽음. 이렇게 이루지고, 나머지는 밝혀지는 진실로 마무리됩니다.

  초반 1시간 정도의 분량은 너무나 클래식해서 지루합니다. 귀가 잘리고, 눈을 뽑고... 이런 장면들이 나오긴 하지만 무섭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지루하다가 반전이 나오는데 문제는 그 반전도 이미 식상한 설정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별로 놀랍지도 않고요. 

  여러 가지고 좀 많이 아쉬웠네요. 그래도 이탈리아 호러인데 말이지요... 제 청소년기에 멋도 모르고 봤다가 인성 발달에 지대한 공헌?을 한 영화들이 다 이탈리아 호러였는데, 이 영화가 명맥을 잇기는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아쉽습니다.

 

-'클래식 호러 스토리' 평점 및 한줄평

* 평   점 : 5점 만점에 2.0점 (이탈리아라서 0.5점 추가)

* 한줄평 : 클래식과 클리셰는 다르다.

 

  내일부터 주말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많이 아쉬운 영화를 봐도 힘이 나는 것 같아요. ^^ 모두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고요. 그래도 궁금하면 보시길요. 일단 허리우드 영화가 아니라서 주는 낯섦은 있으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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