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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분노의 질주9 더 얼티메이트' 쿠키, 결말, 줄거리 완전 리뷰 (쿠키 1개)

by 빠마저씨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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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마저씨입니다. 드디어 봤습니다. 전 세계 최초 개봉이니까 전 세계에서 첫 날 봤군요. 오리지널 시리즈는 4년 만이라서 더 반가웠던 것 같습니다. 그 반가움을 안고 봤는데... 저만 반가웠나 봅니다. 너무 기대가 컸던 나머지 실망을 좀 하고 말았습니다.

 

 

   예상대로, 홉스와 쇼는 빠졌고요. 대신 다른 모든 가족들이 다 뭉쳤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한' 도 돌아오고, 전작의 빌런 '사이퍼'도 재등장합니다. 그리고 이미 이 영화를 여러편 찍었던 감독이 다시 연출을 했고요. 이렇게 보면 실망할 요소들은 없는데... 그래서 같이 살피려고 줄거리를 공개하겠습니다. 아. 쿠키도 있어요. 쿠키는 댓글에 쓸게요. ^^

 

포스터

 

- '분노의 질주9 더 얼티메이트' 보기 전

   전작들은 보기 전에 살펴보려고 시리즈 정리도 한번했고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직전작(익스트림)도 다시 한 번 보고 갔습니다. 포인트로 알차게 예매도 했고, 개봉 첫 날 보는 영화의 맛은 나중에 보는 것과 또 달라서 그냥 기분 좋게 기대도 좀 하면서 봤지요. 

   아. 될 수 있으면 전편 '분노의 질주 - 익스트림'을 보고 가세요. 연결되는 부분이 꽤 많습니다. 만약 여건이 안되시면 잠깐 짬 내서 리뷰라도 보고 가시길요.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 프리뷰 (분노의 질주 시리즈 총 정리)

 빠마저씨입니다. 드디어 다음 주에 제대로 된 시리즈 블록버스터가 개봉을 하네요 바로 '분노의 질주'입니다. 올 해로 거의 20년이 됐고, 올 해로 10편이 나오는 초거대작입니다. 기념의 의미로

uncle-bbama.tistory.com

 

- '분노의 질주9 얼티메이트' 보는 중

   줄거리는 최대한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가족을 빼고는 누구도 몰랐던 도미닉(빈 디젤)의 동생(존 시나)이 있었습니다. 과거 레이싱 선수였던 아버지의 죽음을 놓고 형제가 싸우다가 갈라선 지 수 십 년이 지난 상태였지요. 그런데 그 동생이 다른 나라 독재자의 아들과 손잡고 세계를 주무르기 위해 전작의 빌런 '사이퍼' (샤를리즈 테론)를 탈출시킵니다. 어떤 무기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무기는 전 세계의 모든 컴퓨터를 자기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였고, 겨우 그 무기를 손에 넣은 악당은 계획을 실행시키려 합니다. 하지만 도미닉의 패밀리가 그들을 막으려 하고, 또 마지막에는 악당이었던 동생도 개심하고 돌아와 도미닉 패밀리에 합류하면서 결국 또다시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줄거리입니다. 사실 이런 줄거리를 예상은 했지요.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사실 줄거리에서 영화적 재미를 찾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 줄거리가 너무 늘어지는 것이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그리고 액션이 전작에 비해서 많이 약합니다. 때려 부수고 있는데 눈이 살짝 감깁니다. 

 

부부

   아내의 액션이 가장 돋보입니다. 전작에 비해서 많이 슬림해져서 걱정했는데... 액션은 훨씬 늘어서 좋았습니다. 주인공의 근육도 여전하고요. 중저음의 목소리는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형제

   절대 안 어울리는 형제입니다. 주인공이 형입니다. 아버지가 형에게는 리더십을 그리고 동생에게는 머리카락을 준 모양입니다. 동생이 비뚤어진 이유는 형에 대한 애정 갈구였습니다. 참고로 형(빈 디젤)이 67년생. 동생(존 시나)이 77년생이네요. 동생 맞군요. 동생이 집 나가서 고생이 많았네...

 

추격신

   초반에 나오는 추격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의 추격신 중 가장 좋았습니다. 이 추격신 이상을 기대했으나... 자석으로 장난만 치다가 끝나서 많이 아쉬웠어요.

 

 

- '분노의 질주9 얼티메이트' 보고 난 후

   빌런이 주인공의 동생이다 보니 (그것도 20년 만에 처음 등장하는 동생),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한'을 다시 살려내려다보니 (이것도 8년은 된 이야기) 이 둘에 관한 이야기가 이 영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가장 큰 아쉬운 점입니다. 관객의 입장에서는 이런 것에 관심 없는데... 그냥 달리고 부수고 터지고... 이걸 원하는데 말이지요.

   주인공의 가족 이야기가 거의 한 시간입니다. 지루합니다. 별 관심도 없는 '한'의 캐릭터를 부활시키느라 무리하게 설정을 엮어 놨습니다. 역시 지루합니다. 게다가 세계를 지배하려는 빌런인 동생(존 시나)의 인상이 너무나 선해요. ^^ 악당에 안 맞아요. 그리고 겨우 부활한 '한'도 비중도 없어요. 싸움도 잘 못해. ㅜㅜ

   그리고, 초반의 카체이싱 말고는 나머지는 별 박진감이 없습니다. 분명 부수고, 때리고, 터지는데 박진감이 없어요. 마치 트랜스포머를 보는 듯합니다. 많이 안타까웠어요. 예고편에서도 나오는 자기장 이용, 자석 카체이싱은 이미 '6언더그라운드'에서 봐 왔던 것인데 그 이상은 없었습니다. 우주에 가는 자동차도 생각보다는 별로 였습니다. 아... 슬프다.

   제 별점은 5점 만점에 3점입니다. 의리 점수 포함입니다. 무리한 설정, 늘어진 서사, 진부한 액션... 전작인 '익스트림'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도 있겠지만요. ^^

 

   그래도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봐서 기분이 좋습니다.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카체이싱은 역시 이 영화가 항상 상위권이지요. 오랜만에 보는 황당하리만치 화끈한 액션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물론 다음 작품도 당연히 봐야지요. 그런데... 감독님은 좀 다른 분으로... 생각해보니, 이 감독님의 시리즈 작품은 별로 좋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분노의 질주 - 얼티메이트' 리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댓글로 쿠키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맞다. 오늘 이벤트로 영화 클립 받았어요. 아싸!!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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