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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쿠키 결말 줄거리 후기 10 만큼 추천!

by 빠마저씨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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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마지막 질주가 시작됐습니다. 외전을 제외하고 정식 넘버링으로 10편입니다. 분노의 질주 10. 부제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라는 이름입니다. 비장합니다. 죽거나 달리거나... 영화는 예상대로 1편부터의 모든 것을 불러옵니다. 여전히 황당합니다만 여전히 재밌습니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입니다.

 

 

  분노의 질주 4편, 언리미티드에서 처치한 악당의 아들이 나와서 도미닉 패밀리를 박살 내는 내용입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4편의 '폴 워커'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뭐,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냥 모든 작품에 출연했던 모든 배우들이 다 나온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종합 선물 세트, 내용보다는 그냥 받아서 좋은 그런 작품입니다. 바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입니다. 아, 쿠키는 메인 크레디트 후에 한 개가 있습니다.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중요합니다.

 

분노의질주10-포스터
포스터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줄거리와 결말

  과거 (대형 금고를 차 두 대가 끌면서 질주했던 그 상황) '도미닉'(반 디젤)에게 아버지를 잃은 미치광이 아들 '단테'(제이슨 모모아)는 천재 해커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의 정보력을 빼앗아 도미닉을 스토킹 합니다.

  겨우 살아남아 도미닉에게 그 사실을 알린 사이퍼는 미국의 비밀정보국 '에이전트'에게 잡혀가고, 도미닉과 그의 아들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단테'에게 속아 큰 위기를 겪습니다. 

 

  도미닉 패밀리는 바티칸을 폭파시키려던 단테의 계획을 겨우 막았지만, 오히려 에이전트에게 테러리스트로 지목되어 쫓기게 되고, 단테의 아내 '레티'는 에이전트에게 잡힙니다. 다행히 도미닉의 아들은 삼촌인 '제이콥'(존 시나)에게 보호를 받으며 이동합니다.

  도미닉은 초기 '에이전트'의 수장이었던 '노바디'의 딸  '테스'(브리 라슨)의 도움을 받아 패밀리만의 비밀 장소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다른 팀원들은 런던에서 '쇼'(제이슨 스테덤)의 도움을 받아 이동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모든 정보를 파악하고 있던 '단테'에 의해, 제이콥은 형에게 조카 넘겨주려고 자신을 희생하고, 약속장소에 합류하려 했던 다른 팀원들도 타고 있는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를 겪습니다. 

  겨우 살아남은 도미닉과 그의 아들은 거대한 댐 위쪽이 폭파되는 상황에서 멋지게 탈출했지만, 단테가 아예 댐 자체를 붕괴시키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한편, 남극의 비밀 감옥에 갇혔던 레티는 그곳에서 사이퍼를 만납니다. 둘은 힘을 합쳐 그곳을 탈출하고, 남극의 빙하를 뚫고 올라오는 사이퍼의 잠수함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곳에 과거 팀원이었던 원더우먼, 아니 '지젤'(갤 가돗)을 만나게 됩니다.

   영화는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마지막 작품을 두 편으로 나누는 것이 유행이어서 이 작품도 다음 편에서 최종 결말이 날 것 같습니다. 아, 쿠키도 있습니다. 반가운 얼굴이 있습니다.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팔짱을-끼고있는-빈-디젤
젊은 오빠

 

  전설의 레이서이자 영웅 도미닉 토레토입니다. 이번에는 세상을 구하기보다는 자신이 죽인 악당의 아들로부터 패밀리를 지켜야 합니다. 일단 그가 등장하면 기대만이 있을 뿐, 걱정 따윈 없습니다. 22년째 주인공입니다.

  '빈 디젤' 배우는 원래 '빡빡이 짱짱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액션 스타였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드웨인 존슨'에게 밀려서 살짝 삐친 것 같습니다. 그래도 20여 년 동안 그가 연기하는 상남자를 봐 와서 좋았습니다.

 

팔을-벌리고있는-제이슨-모모아
제대로 악당

 

  악당인 아버지도 인정했던 진정한 미친 악당이 바로 이 사람입니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도미닉 패밀리를 박살 내려합니다. 돈 많고 정보 많고 머리도 좋아서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너무 잘해서 긴장은 안됩니다.

  뭘 해도 어울리는 배우 '제이슨 모모아'입니다. 볼 수록 호감형입니다. 연기도 좋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신나게 놀았으니 다음 작품에서는 신나게 두들겨 맞을 것 같습니다.

 

파티를-즐기는-도미닉-패밀리들

 

  도미닉 패밀리입니다. 매번 영화의 시작과 끝에 이렇게 테이블에 모여서 '패밀리 포에버'를 외칩니다. 이 사람들이 영화 속에서 때려 부순 건물들과 부수적인 피해로 박살 난 가족들은 셀 수도 없을 텐데... 매번 패밀리를 외쳐대니 얄밉긴 합니다.

 

헬기에-매달린-자동차

 

  헬기에 매달린 도미닉의 머슬카입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이 정도의 액션은 대단한 축에도 못 낍니다. 결론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대로입니다. 도미닉이 탄 차는 항상 천하무적입니다. 헬기 조종사만 불쌍할 뿐입니다.

 

불에-타-날아가는-자동차
흔한 액션

 

  초반의 액션 또한 엄청납니다. 악당은 시작하고 얼마 안돼서 로마를 쑥대밭으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거대한 중성자탄이 계단을 굴러 내려갑니다. 자동차들은 터져서 날아다닙니다. 역시 '분노의 질주'입니다.

 

엔진에-불이난-비행기
흔한 비행기 추락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비행기가 격추되는 장면 또한 이 영화에서는 대단하지 않습니다. 이곳에 도미닉의 패밀리들이 타고 있었으나, 보란 듯이 다음 편에 살아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긴장은 되지 않습니다.

  세상을 멸망시킬 정도로 폭발이 일어나도 죽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 도미닉의 동생 '제이콥'(존 시나)는 정말 죽은 것 같습니다. 뭐... 확실하진 않습니다.

 

3.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3.5점

*한줄평 : 정으로 보지만, 그래도 보면 재미는 있음.

 

 

  1편에서 트레일러의 물건이나 털던 자동차 도둑들이 갑자기 스케일이 커져서 자동차를 타고 탱크와 맞짱을 뜨기도 하고, 비행기도 멈춰 세우더니, 잠수함과도 한 판 승부를 벌였습니다.

  결국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우주까지 날아가는, 단순 액션이 아닌 판타지 코믹 액션이 되어버린 작품이 바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입니다. 그리고 이젠 본인들도 한계를 느꼈는지 마무리를 지으려 하고 있습니다.

 

  뭐, 여전히 황당하고 유치하지만 보는 재미는 확실합니다. 자동차의 질주보다는 오히려 다른 액션이 더 많아지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2001년 제작된 '분노의 질주 1'부터 모든 시리즈를 봐 온 저로서는 이번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역시 보는 동안 참 즐거웠습니다.

  물론 스파이더맨이나 플래시처럼 추억을 되살려 주면서 완성도까지 있었으면 좋으련만, 이 작품은 완성도에서는 여전히 아쉽습니다. 그냥 추억과 황당한 액션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과거의 모습이지만 '폴 워커'가 등장하고, 죽은 줄 알았던 '한'의 등장(9편부터 등장하긴 했음)과 역시 죽은 줄 알았던 '지젤'까지 나옵니다. 여전히 멋진 사이퍼와 쇼도 나옵니다. 그리고 쿠키에서 그분도 나옵니다. 일단 배우들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주인공들이 좀비도 아니고, 죽었는데 계속 살아나서 긴장감은 떨어지고 개연성도 부족합니다. 하긴 이 영화의 특징이 바로 스토리의 허접함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의리로 봅니다. 그리고 또 보다 보면 재밌습니다. 액션도 시원시원합니다.

 

  그래서 추천드립니다. 시리즈를 봐 온 분들이라면 당연히 보시겠지만, 그동안의 황당함에 지쳤던 분들이라면 의리로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때려 부수는 액션은 확실합니다.

  청춘을 함께 했던 시리즈가 끝나가는 것을 보니 아쉽습니다. 그래도 간다고 할 때 보내주는 것이 인지상정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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