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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악귀 인물관계 줄거리 후기 귀신 들린 김태리 김은희 작품 추천!

by 빠마저씨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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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소문 듣고 보게 된 SBS 금, 토 드라마입니다. 이제 겨우 2화까지 공개된 드라마인데 벌써 시청률이 10%입니다. 이 정도면 대박입니다. 그 이유는 일단 김은희 작가의 복귀작이라는 것입니다. 지리산으로 살짝 좌절하긴 했지만 이 작품으로 다시 날아오를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주인공이 김태리와 오정세 배우라는 것입니다. 연기와 매력을 동시에 갖춘 김태리 배우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귀신 들린 여인이라는 콘셉트에 잘 맞습니다. 귀신 들린 여인과 그 귀신을 볼 수 있는 남자의 이야기가 바로 '악귀'입니다. 2화까지의 분위기는 좋습니다. 그래서 추천하고 시작합니다. 드라마 '악귀'입니다.

 

악귀-포스터
포스터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악귀' 줄거리와 결말

  엄마와 둘이 살면서 어려운 살림에도 각 종 알바와 공시 공부를 하던 '구산영'은 예전에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여합니다. 민속학자이면서 특이하게 귀신을 연구하던 아빠의 유품 '붉은 댕기'를 할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구산영'은 그때부터 자신의 주변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또다른 민속학자 '염해상'은 귀신을 보는 눈을 가졌습니다. 어릴 적 엄마가 악귀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본 후 생긴 일인데, 그때부터 악귀를 찾아 나서던 '염해상'은 자신이 찾던 악귀가 '구산영'에게 붙어 있음을 확인합니다.

 

  숙주에게 빌붙어 숙주의 원한을 산 인물들을 죽이며 점점 커져가는 악귀에 대해서 '염해상'은 '구산영'에게 알립니다. 하지만 당연히 구산영은 그 사실을 믿지 않습니다. 그런데 진짜 자신의 주변에서 사람이 죽어가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러다가 자신도 악귀를 비롯한 다른 귀신을 보게 된 '구산영'은 악귀가 할머니마저 해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지만, 이미 할머니는 죽은 상태였고 그곳에 염해상도 들이닥치면서 둘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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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염해상의 모친 사건을 처음 맡고 신비한 사건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형사 '서문춘'은 꾸준하게 염해상과 교류하며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최근 비슷한 형태의 살인사건에 자꾸 구산영이 눈에 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후임 형사 이홍새는 고등학교 후배인 구산영의 불쌍한 처지를 안타까워 해오다가 우연히 살인 사건 주변에서 발견되는 구산영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구산영과 염해상은 악귀의 단서로 붉은 댕기를 주목합니다. 그것은 염해상의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가지고 있었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구산영의 부친이 구산영에게 물려주려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악귀의 눈을 통해 댕기의 출처를 확인한 구산영과 염해상은 그 댕기의 근원지를 찾아 떠나면서 2화까지의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2. '악귀'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악귀-전체-인물관계도
전체 인물관계도

 

  구산영(김태리)와 염해상(오정세)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다른 인물들과 엮여 있습니다. 사실 주인공은 '악귀'인데, 그 진실은 아마 후반부가 되어야 드러날 것 같습니다.

 

악귀의-주인공
두 주인공

 

  아버지의 유품 때문에 악귀에 들린 구산영은 안 그래도 삶이 힘든데, 악귀 때문에 죽을 맛입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김태리의 매력은 뿜뿜입니다. 매력이라는 말보다는 신비롭다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 있는 댕기를 쫓고 있는 오정세는, 그 댕기와 악귀의 진실을 파해치기 위해 구산영과 같이 움직입니다. 웃음기를 싹 뺀 오정세의 연기도 상당히 좋습니다.

 

악귀의-가족관계도
두 주인공의 가족관계

 

  구산영의 아버지는 악귀를 연구하다가 그에게 당해서 죽습니다. 그리고 무슨 이유인지 위험한 물건을 딸에게 맡깁니다. 분명 사정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할머니마저 죽었으니 그 집안은 악귀와 철천지 원수가 됐습니다.

  염해상의 집안은 꽤 재력이 있는데, 아무래도 그 이유가 악귀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결국 염해상의 가문에 의해 탄생한 악귀가 구산영에게 옮아간 것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악귀의-주변인물들
주변인물들

 

  염해상과 항상 함께 다니는 김우진은 교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아무래도 귀신인 듯합니다. 그 역시 사정이 있어 보입니다만 아직 큰 존재감은 없습니다.

  염해상의 모친 사망 사건을 첫 사건으로 조사했던 서문춘은 베테랑 형사임에도 늘 미스터리 한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귀신보다는 범인을 잡고 싶어하지만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사건들에 대해서는 그도 귀신의 존재를 믿는 듯합니다. 이홍새 형사는 작품 속 유일한 젊은 남자입니다. 하지만 그가 구산영과 연애를 할 것 같진 않습니다.

 

3. '악귀'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4점

*한줄평 : 오랜만에 만나는 A급 공포 스릴러.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으로 정점을 찍은 김은희 작가의 작품이라서 일단 눈길이 갑니다. 그리고 김태리의 출연작이라 더 관심이 갑니다. 흥행의 요건은 갖추고 시작하는 작품입니다.

  귀신, 그것도 악귀라는 제목에 걸맞게 처음부터 공포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작품의 긴장과 이완이 확실하고 곁가지부터 중심으로 이동하는 교과서적인 구조를 가지고 사건을 진행해 갑니다.

 

  그래서 작품에 안정감이 있습니다. 게다가 김태리 배우의 연기는 흠잡을 곳이 없는 매력을 뽐내고 있고, 그 옆을 오정세 배우가 든든하게 지켜주면서 로맨스가 아닌데도 둘이 등장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기까지 합니다.

  연출도 좋고 효과음도 과하지 않게 사용되어서 긴장감이 깜놀로 이어지는 연결이 자연스럽고, 곳곳에 코믹한 상황과 대사도 섞여있어서 스릴의 강약을 잘 조절합니다.

 

  꼼꼼하게 보면 헛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떡밥인지 아니면 설정의 착각인지 헷갈리는 부분도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따지고 들기에는 배우들의 연기가 특히 김태리의 연기가 다른 생각을 못하게 만듭니다. 젊은 배우임에도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이상한 카리스마가 있는 멋진 배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추천합니다. 2화까지 밖에 보지 않았지만 흡입력은 충분합니다. 공포적인 요소와 깜놀 장면이 생각보다 많으니 그것에 부담이 없다면 충분히 볼 만한 작품입니다.

  요즘 드라마가 전성시대 인 듯합니다. 볼 것이 많은 것은 좋습니다. 그만큼 재밌는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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