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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인물관계 줄거리 후기 판타지 러브 코미디 추천!

by 빠마저씨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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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킹더랜드'를 봤는데, 바로 넷플릭스에 '시청자 추천'으로 새로운 드라마가 공개되어서 봤습니다. 참고로 '시청자 추천'이 떠있는 작품은 이제껏 실패한 적이 없으니 여러분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드라마도 실패는 없었습니다. 웃기고 재밌고 설렙니다.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입니다.

 

 

  tvN 토, 일드라마입니다. 배우는 신혜선과 안보현입니다. 로맨틱 코미디이기 때문에 남녀 주인공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배우도 물론 좋지만 무엇보다 캐릭터가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단순 로코는 아니고 판타지가 섞여있는 환생물입니다. 그런데 유치하지 않습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입니다.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줄거리와 결말

  총 16부작 드라마 중에 아직 2부까지만 공개가 된 상태입니다. 세계관과 주인공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반지음'은 특수한 능력이 있습니다. 바로 전생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어려서부터 천재소리를 들으며 자랐고, 그것을 이용하려는 나쁜 아빠로부터 도망쳐서 과거(전생) 자신의 누이동생이었던 '애경'의 집에서 자라게 됩니다.

  그녀의 19회 차 인생 중에 유일했던 애틋함은 바로 18회 차 전생(지금의 바로 전, 그 당시 이름은 '윤주원')에서 만났던 '문서하'입니다.  그는 엄마끼리 친구인 재벌집 집안의 아들인데 성격이 워낙 까칠해서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지 못하던 아이였습니다.

 

  '문서하'는 초등 저학년이었던 꼬꼬마 시절, 나이로는 누나였던 '윤주원'(반지음의 전생 이름)을 만났고 많은 것을 의지하며 친해졌습니다. 병약했던 엄마가 사망했을 때도 그녀는 문서하의 옆을 지켰고, 그렇게 그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각별한 사이가 됐습니다.

  그런 와중에 트럭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고하면 역시 트럭!)로 인해 윤주원은 죽게 되는데, 바로 환생을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생생한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문서하'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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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서하가 고등학생이고 반지음은 이제 초등학생인 시절에 몇 번 마주치긴 했지만, 그 인연은 잠시 중단 됐다가 둘 다 성인이 되어서 만납니다. 천재 소리를 듣던 반지음은 오로지 문서하를 만나기 위해서 그가 다시 일으키려는 (그룹 계열 중 망해가는) 호텔로 막무가내 입사원서를 썼던 것입니다.

  앞뒤 안 가리고 문서하에게 돌진하는 반지음, 그런 그녀를 보면서 부담을 느끼지만 그래도 어딘가 낯설지 않은 모습에 점점 의지하게 되는 문서하, 그리고 그 주변에서 그들을 지켜보는 문서하의 친구와 반지음 전생의 여동생이었던 (지금은 문서하를 짝사랑하고 있는) '윤초원'이 주변인물로 등장합니다.

 

2.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전체-인물관계도
전체 인물 관계도

 

  당연하게 삼파전으로 나뉜 전체 인물관계도입니다. 남자 편, 여자 편 그리고 주변인들로 나뉩니다. 이 작품도 큰 사건은 남자주인공 측에서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재벌들의 지분 경쟁은 이미 드라마계의 사골이지만 계속 우려냅니다. 그런 면에서는 이 작품도 그 식상함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이번-생도-잘-부탁해-주인공들
주인공

 

  '반지음'은 19회 차 인생 중 유일하게 다시 태어나게 싶은 마음을 들게 했던 '문서하'에게 올인합니다. 그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그런 '반지음' 캐릭터를 신혜선 배우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대단합니다.

  까칠하지만 연약한 그래서 '반지음'의 모든 마음을 빼앗아갔던 '문서하'는 재벌의 권력 싸움에 지친 상태입니다. 그런 그에게 아주 중요했던 두 명의 여인(어머니와 윤주원)은 모두 죽었지만 지금은 반지음이라는 여인이 눈에 보입니다.  

 

주변-인물들-관계도
주변인물들

 

  1부에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던 반지음의 전생이었던 윤주원과, 현생에서의 어린 반지음 캐릭터가 극의 시작을 탄탄하게 받쳐줍니다. 그들이 일궈낸 서사로 인해 이 드라마는 개연성을 얻게 되고 쉽게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성인이 된 후 반지음과 문서하 주변인으로는, 윤주원의 동생이었던 윤초원과 문서하의 친구이자 비서인 하도윤이 있습니다. 둘 다 겉으로는 쾌활해 보이지만 극이 전개되면서 그들만의 아픔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줄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인물들-인물관계도2
주변인물들 2

 

  반지음의 환생이 너무 빠르다 보니 전생과 인연이 얽히게 됩니다. 그래서 전생의 어머니와 전전생의 여동생과도 만나게 됩니다. 자신의 동생인 윤초원과 삼각관계가 될 상황이기 때문에 전생의 인연들이 조심스럽습니다.

  문서하는 어머니가 죽은 후, 자신의 집에서 일하던 여자와 사실상 혼인관계를 맺은 아빠가(그룹 회장) 밉습니다. 게다가 엄마가 일궈낸 호텔을 그 여자가 관리하며 망쳐버린 것에 대해서 분노하며 자신이 호텔로 들어와 살려보겠다고 마음먹습니다. 

 

3.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3.5점

*한줄평 : 캐릭터, 배우, 서사가 잘 맞아 들어간다.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tvN 방영에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입니다. 방영사나 제작사가 모두 믿을 만한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구성이 탄탄합니다. 물론 원작 웹툰도 그렇고 제작사의 방향도 그렇듯이 너무나 전형적이긴 합니다.

  그러나 전형적인 구성이어도 개연성을 갖추고 캐릭터가 매력적이면 성공입니다. 그런 의미로 이 드라마는 재미있습니다. 보는 동안 저절로 웃게 되고, 한 회가 끝나면 바로 다름 회차를 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환생이라는 뻔한 판타지 구성을 따르면서도 그 캐릭터의 전사를 보여주면서 충분한 개연성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유치함이 없습니다. 유치하지 않으니 몰입이 쉽고 그렇게 캐릭터에 동화가 가능합니다.

  진짜 전생을 알고 있을 것 같은 맑은 눈의 광인 같은 (연기면에서...) 신혜선 배우가 주인공 반지음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고, 약간은 낯선 배우인 안보현도 그런 면에서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어쩔 수 없이 같은 날 방영하는 다른 방송국의 다른 드라마 '킹더랜드'와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쪽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배우만 보이는 작품과 캐릭터가 보이는 작품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에서 2부까지 몰아보면 토요일만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그만큼 몰입이 강합니다. 물론 제가 판타지 로맨스를 좀 더 좋아하는 것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아직은 '킹더랜드'의 시청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곧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의 역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 한 번 관심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의 초반 감상평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어제 '환혼'을 소개드렸는데, 아쉬워서 환혼 시즌 2도마저 소개드립니다. 이 작품 역시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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