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서치 2 결말 줄거리 후기 서치 1보다 두 배 재밌는 영화 강력 추천!!

by 빠마저씨 2023. 3. 8.
728x90
반응형

  서치 1의 충격이 서치 2에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전작이 집 나간 딸을 찾는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집 나간 엄마를 찾는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해외입니다.

  난이도는 훨씬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젊은 패기와 기발한 타이핑으로 상황을 극복합니다. 그래서 편집은 더욱 화려해졌습니다. 눈이 따라가기 힘든 작품 '서치 2'입니다.

 

 

  서치 1보다 확장된 공간에서 엄마를 찾는 딸의 모습은 실로 몰입감이 대단합니다. 이번에도 아이폰과 맥북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애플워치가 추가 됐습니다. 저처럼 수십 년째 안드로이드 유저는 좀 서럽습니다. 안 그래도 속도감 있는 편집에 혼이 빠질 지경인데, 반전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바로 '서치 2'입니다.

 

서치-2-포스터
포스터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서치 2' 줄거리와 결말

  내용이 상당히 복잡하고 반전도 많아서 최대한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줄거리 요약과 결말은 참고만 하시고, 당연히 직접 영화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후기만 읽고 싶은 분들은 별점과 한줄평 후기 부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릴 적 아빠가 병으로 죽고 엄마와 살고 있던 '준'은 늘 엄마의 과잉보호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엄마가 남자친구와 해외여행을 갔다 오는 날 공항에 픽업을 갔지만 그때부터 엄마와 남자친구는 실종이 됩니다.

  급한 마음에 엄마가 묵었던 해외 숙소를 찾아 연락해 보지만 그 어디에서도 엄마의 단서는 찾을 수 없어서 결국 경찰에 요청을 하고 FBI요원이 사건 조사를 시작합니다.

 

반응형

 

  우여곡절 끝에 엄마의 남자친구 계정을 해킹한 '준'은 남자친구가 사기꾼이었다는 사실과, 엄마는 공항으로 가는 길에 이미 누군가에 의해서 납치 됐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조사를 계속하던 중, 엄마가 사실은 가명을 쓰고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것이 언론에 퍼지자,  엄마는 피해자에서 사기꾼으로 몰리게 됩니다.

 

  결국 '새로운 신분을 위한 한 여자의 자작극'으로 결론이 나는 상황에 이를 때쯤, 갑자기 죽은 줄 알았던 아빠가 찾아오는데 그는 당황해하던 '준'을 납치해서 옛날 가족이 살았던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또다시 밝혀지는 진실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마약딜러이자 가정폭력범이었던 아빠로부터 '준'을 지키려던 엄마는 아빠를 경찰에 고발하고, 신변보호 프로그램을 요청하여 새로운 신분을 받아 '준'과 함께 살아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엄마는 진짜 이름을 숨기고 살아왔음이 밝혀집니다.

 

  출소 후에 그 사실을 알게 된 아빠는 감옥에서 만났던 사기꾼을 엄마에게 접근시키고, 여행을 가는 척 하며 그녀를 납치고 그녀가 보는 앞에서 딸을 데리고 도망치려 했던 것입니다.

  결국 딸을 지키려는 엄마에 의해, 아빠는 죽게 되지만 그런 가운데 엄마도 총상을 입게 됩니다. 그 때 '준'은 기지를 발휘하여 경찰에 연락하고 다행히 둘은 구조되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며 마무리됩니다.

 

2. '서치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주인공-소녀의-모습
엄마찾아 웹서핑

 

  유에서 무를 창조하듯, 이 소녀는 엄마의 모든 정보를 오로지 인터넷을 통해 찾아냅니다. '서치 1'에서 봤던 그 엄청난 서핑 실력이 여기서는 한 층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사소한 단서도 놓치지 않고 그것을 이용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그녀의 기지는 명탐정 코난이나 소년탐정 김전일도 가볍게 제쳐버립니다. 그리고 그녀가 맞이하는 반전에 반전 속에서 또 다른 반전에 다시 반전에 마지막 반전은 숨을 쉴 틈도 없습니다.

 

차를-타는-엄마
실종된 엄마

 

  엄마는 홀로 힘들게 딸을 키우다가 십수 년 만에 맘에 맞는 남자를 만납니다. 사기꾼이었으나 그의 진심을 믿어 해외여행을 갔던 것이 엄마가 겪게 될 시련의 시작이었습니다.

  딸이 발견해 나가는 엄마의 진실이 사실상 이 영화 '서치 2'의 전부입니다. 엄마가 겪은 일은 간단했으나, 딸이 찾아가는 과정은 참으로 험난하고 기발하여 멋졌습니다.

 

FBI의-브리핑-모습
브리핑하는 FBI

 

  다니엘 헤니가 연기한 FBI입니다. 아쉽게도 그의 매력적인 외모는 몇 번 나오지 않고 그 마저도 짧은 영상통화입니다. 엄마를 찾으려 노력은 많이 했지만 그가 한 일은 영상 통화 몇 번 뿐이었습니다.

  '서치 2'에서도 경찰은 별 볼일 없습니다. 어차피 모든 일은 인터넷이 연결된 맥북과 아이폰, 그리고 페이스 타임과 구글맵이 다 해 냅니다.

 

친구와-함께-서핑을하는-주인공
엄마찾는 아이들

 

  친구와 함께 열심히 엄마를 찾았으나, 엄마의 이중생활이 밝혀지자 친구마저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외롭습니다. 그녀는 외로울 때면 울지 않고 서핑을 합니다. 

  그나저나 그녀가 쓰는 맥북은 상당히 큽니다. 부럽습니다. 특히 아이폰과 애플워치, 그리고 인공지능 '시리'는 그녀의 목숨을 구하기도 합니다. 갤럭시와 빅스비는 해 내지 못하는 일입니다. 

 

3. '서치 2'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4.5점

*후   기 : 또다시 갱신하는 영화적 참신함.

 

 

  '서치 1'에서 받았던 충격적인 참신함이 아직 잊히지 않았기에, 혹시나 실망할까 봐 일부러 기대를 내려놓고 봤습니다. 그런데 그 참신함을 디폴트 값으로 정해 놓은 '서치 2'는 처음부터 엄청난 속도로 달립니다.

  그렇다 보니 주인공의 웹서핑을 따라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몇 번의 클릭으로 모든 것을 해 내는 것을 보면 감탄을 하면서도 되감기를 하고 싶은 충동이 들기도 합니다. 아저씨가 따라가기엔 너무나 빠른 편집입니다.

 

  맥북에 비치는 모든 자료들은 물론이고, 인터넷의 동영상들과 영상통화, 몰래카메라에서 비치는 모습 등 수많은 영상과 자료들이 수시로 교차되어 배치되어 있습니다. 

  워낙 빠른 편집으로 정신을 빼놓고, 반전을 휘몰아쳐서 영화는 쉴 틈을 주지 않습니다. 어? 아! 어? 아! 를 반복하다 보면 이미 영화는 끝나 있습니다. 

 

  영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놓치는 경우들이 있는데, 영화는 다행히도 뒤에서 다시 되짚어 주는 친절함 보여 줍니다. 그리고 슬쩍 보였던 단서들이 나중에 조합되는 치밀함도 보입니다.

  영화의 기법에 관해서는 원 탑에 가까운 영화입니다. 이미 '서치 1'에서 이 부분을 느꼈음에도 불고하고 '서치 2'는 그것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정신없이 보고 나서 급하게 올리는 글이라 두서가 없어 죄송합니다. 강력 추천드립니다. 기발한 영화, 반전이 있는 영화를 원하시는 분과 특히 '서치 1'을 보고 감탄하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고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아이폰, 맥북, 애플 워치의 삼종 세트를 구비하는 그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서치 2' 리뷰의 빠마저씨였습니다.

 

  당연히 서치 1도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를 아직 안 보셨으면 일단 보시기 바랍니다. 대단합니다.

 

 

'서치'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아빠가 딸을 찾는 새로운 방법)

개봉 당시 엄청난 화제가 되어서 봤고, 저도 그 엄청난 화제 속에서 열광했던 영화가 넷플릭스에 공개됐습니다. '서치'입니다. 저로서는 낯선 감독과 낯선 주연들이었지만 설정 하나 믿고 봤는

uncle-bbama.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