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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수퍼소닉 2' 결말, 줄거리 후기 (너클즈와 테일즈, 에그맨까지)

by 빠마저씨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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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퍼 소닉이 돌아왔습니다. 코로나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을 CG 작업으로 처리해서인지 후속작이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그리고 빨리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봤습니다. '수퍼소닉 2'입니다. 등장인물은 늘었지만 그렇다고 어수선하지는 않습니다. 

 

 

  1편의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은 너클즈와 테일즈라는 직관적인 이름의 두 마리 동물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에그맨으로는 영원한 희극인 '짐 캐리'도 여전히 등장합니다. 전작의 안정감을 가지고 스케일이 커진 영화 '수퍼소닉 2'입니다.

 

영화-포스터
포스터

 

-'수퍼소닉 2' 줄거리와 결말

  '에그맨'(짐 캐리)를 버섯 행성으로 보낸 후,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던 '소닉'은 보호자 부부가 언니의 결혼식에 참여하여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에그맨이 버섯 행성으로 찾아온 '너클즈'와 함께 차원 이동 반지를 통해 다시 지구로 돌아오고, 그 사실을 경고해 주기 위해 '소닉'의 팬이었던 '테일즈'가 소닉에게 찾아옵니다.

  너클즈는 다짜고짜 소닉에게 '궁극의 힘'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테일즈와 함께 도망친 소닉은 과거 자신의 스승이었던 올빼미가 준 지도를 확인한 후 '궁극의 힘'을 가지고 있는 에메랄드를 찾아 떠납니다.

  비밀기지를 찾아서 에메랄드를 확보하기 직전, 그곳으로 찾아온 에그 맨과 너클즈는 소닉을 방해하고, 그러던 와중에 에그맨은 너클즈를 배신하고 에메랄드를 독차지합니다.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던 에메랄드로 거대 에그맨 로봇을 만들어 지구를 정복하려는 에그맨에게 배신감을 느낀 너클즈는 소닉과의 유대감을 갖게 되고, 소닉과 너클즈 그리고 테일즈는 힘을 합쳐 에그맨을 물리치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그런 와중에 가까스로 에메랄드를 빼앗은 소닉은 황금색 소닉으로 변하여 에그맨 로봇을 제압하고 에그맨을 무찌르면서 지구와 마을의 평화를 되찾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달릴-준비를-하는-소닉
소닉

 

  1편에서 환호성을 보냈던 모습 그대로 다시 돌아온 소닉은 이번엔 절대 소닉(황금색)으로 변하는 엄청난 변신을 보여 줍니다. 여전히 꿈과 희망이 있는 소닉은 어린이들의 친구입니다. (물론 어른들의 친구이기도 합니다)

 

싸울-준비를-하는-너클즈
너클즈

 

  너클즈, 풀 네임은 '너클즈 디 에키드나'입니다. 가시두더지를 뜻하는 에키드나입니다. 이름답게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면서 초반에는 막연히 소닉을 적으로 생각하고 들이받습니다. 

  하지만, 에그맨의 비열함은 접하고 소닉의 진심을 받아들인 후 친구가 됩니다. 꽉 막힌 꼰대 캐릭터로 뇌까지 근육으로 변해버린 듯합니다. 그래도 결론적으로 귀엽습니다.

 

이야기-중인-테일즈
테일즈

 

  꼬리가 두 개라서 이름이 테일즈입니다. 두 개의 꼬리를 이용하여 공중을 날고, 가끔씩 셔틀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지능 캐릭터로서 여러 가지 신기한 기계들을 만들어서 싸웁니다. 소닉의 열성팬으로 그와 친구를 한다는 것이 꿈만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귀엽습니다.

 

에그맨의-등장
에그맨

 

  1편의 놀라움은 2편까지 이어집니다. 지구 정복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너클즈를 이용하여 에메랄드를 빼돌리는 데 성공하지만 마지막엔 결국 패합니다. 물론 다시 부활할 듯합니다.

  짐 캐리는 이제 환갑을 맞이한 배우입니다만, 이 영화는 이 분이 아니면 성립이 안됩니다. 대부분이 CG 캐릭터라서 거의 혼자서 연기를 하게 되지만, 그의 연기는 정말 대단합니다. 3편에도 꼭 출연해 주시길 간절하게 바라봅니다.

 

거대로봇에게-쫓기는-비행기
전투

 

  에그맨이 에메랄드의 힘을 이용하여 만든 거대 로봇입니다. 보기엔 무섭지만 그의 액션은 상당히 귀엽습니다. 궁극의 힘을 보여주던 이 로봇도 결국 황금 소닉에게는 끝장나게 박살 나고 맙니다.

 

 

-'수퍼소닉 2' 별점 및 한줄평

*별   점 : 5점 만점에 3점

*한줄평 : 착한 사람에게는 재밌는 영화

 

  1편에 이어서 2편도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소닉의 신기함은 1편으로 마무리됐지만, 이 영화는 다른 캐릭터를 추가하여 식상함을 벗어나려 합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구태여 길게 늘여서 중반에 어처구니없는 댄스 배틀 같은 요소가 나와서 좀 이상하긴 하지만, 보물 찾기나 사원 탈출, 거대 로봇과의 전투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아동영화일 수도 있지만, 짐 캐리의 연기가 어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아서 가족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괜찮은 영화라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집에서도 볼 수 있으니 너무 많은 행락객들을 피해서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마침 1편이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있으니 1편을 먼저 보고, 취향에 맞으시면 2편에도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점검이 가장 중요한 미덕이 되었으니까요.

  5월 첫 주의 폭풍 같던 행사와 행락이 지나가고 지금은 좀 쉬어가는 타이밍에 가족과 함께 재밌는 영화 한 편 보시면서 5월을 재정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저번에 1편 보고 재밌어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도 샀는데... 소닉이 너무 빨라서 어지럽더군요. 여러분도 젊을 때 많이 놀아야 후회가 없다고 강력히 외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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