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영화 결말 줄거리 후기. 강하늘의 연기가 부담스러우면 일단 7점.

넷플릭스에 공개된 스트리밍 영화 결말까지 보고 와서 살짝 아쉬운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올해 개봉했던 영화 중에 그래도 강하늘 주연의 작품이어서 약간 기대를 했습니다만, 역시 기대는 늘 아쉬움을 남기나 봅니다. '야당'은 괜찮았는데 말이지요.

 

 

영화는 유명 유튜버, 여기서는 WAG라는 플랫폼인데 그곳에서 늘 1위를 하는 미스터리 추적방송 진행자 '우상'이 겪는 이야기입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강하늘이고요.

 

우상이 연쇄살인범을 쫓다가 겪게 되는 이야기인데, 이상하게 시놉시스부터 별로 관심이 안가긴 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많았으니까요. 

 

하지만 강하늘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넷플에 공개 되기도 해서 봤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강하늘의 연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배우의 연기가 부담스럽다는 것은 배우 탓이거나 감독 탓이지요.

 

그런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반전이라면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 가능한 부분이었으니 아마 여러분도 보면서 생각했던 바로 그 사람이 맞을 것입니다. 일단 시작하겠습니다.

 

괴물의 심연을 보면 괴물도 나를 쳐다본다는 말로 영화를 이끌어가다가 영화가 괴물을 만나버린 스트리밍 영화 결말 줄거리 후기입니다.

 

 

스트리밍 영화 결말 포함 줄거리

 

WAG라는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은 '딱지'라는 기부금의 형태로 독자들과 스트리머를 연결시켜 주는 형태입니다. 게다가 1위를 하면 모든 딱지 금액을 스트리머가 가져갈 수 있다 보니 모두들 1위를 하기 위해서 영혼이라도 팔 기세입니다.

 

그런 와중에 독보적인 1위를 하고 있는 미스테리 스릴러 장르의 스트리머 '우상'은 요즘 세간의 화제가 되는 연쇄살인범을 쫓고 있습니다.

 

보다 자극적인 방송을 위해 다른 여자 스트리머 '마틸다'와 합방을 했는데, 그 이후 마틸다가 오히려 더 유명해지자 '우상'은 놀림을 받다가 마틸다에게 전화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연쇄살인마가 전화를 받았고, 연쇄살인마는 우상에게 시간 내에 마틸다를 찾지 못하면 마틸다를 죽이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라이브 방송을 켜서 후원금을 보내면 진짜 죽여주겠다고 말을 합니다. 그때부터 마틸다의 라방은 후원금이 폭주하는 광기의 현장으로 변해갑니다.

 

그때부터 마틸다를 찾아서 죽을 고생을 하던 우상은, 그녀를 스토킹 하다가 자신에게 잡힌 남자 '진성'과 함께 이동하다가 결국 그녀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그때서야 깨닫게 된 비밀을 폭로합니다. 

 

 

그것은 바로 이번 일이 그녀가 벌인 자작극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녀는 라이브 방송의 후원금을 얻고자 이런 일을 꾸몄던 것입니다.

 

결국 모든 것은 해프닝으로 끝나고, 그녀는 사람들의 비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잠적합니다. 그리고 우상은 다시 WAG의 1위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자신감에 차서 마틸다의 일을 정리하던 우상은 진짜 연쇄살인마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범인은 바로 그녀를 찾을 때 함께 이동했던 '진성'이었습니다.

 

 

그는 사실 스트리머 우상의 광팬이었고, 그의 모든 것을 체크하며 그와 게임을 하기 위해서 연쇄살인도 서슴치 않는 미친 인간이었던 것입니다. 

 

정체가 밝혀지자 우상을 죽이려던 진성과 우상의 격투가 벌어지고, 그 와중에 우상은 진성을 처단합니다. 그리고 피를 흘린 채로, 병원이나 경찰에 연락도 하지 않은 채로 바로 스트리밍을 시작하며 자신이 최고라고 외칩니다.

 

 

스트리밍 영화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7점

한줄평 : 갈 수록 강하늘이 부담스럽다.

 

 

자극을 먹고사는 스트리머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다 보니 당연히 영화도 자극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영화의 톤은 극적이고 텐션도 아주 높습니다.

 

그런데 영화의 텐션이 높은 만큼 서사가 그것을 받쳐줘야 하는데, 서사의 구조가 너무 단순하다 보니 억지로 끌어올린 텐션이 관객에게 어느 순간부터 부담스럽습니다.

 

그리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주인공인 강하늘에게 돌아갑니다. 그래서 마틸다를 찾은 순간 부터는 강하늘의 연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힘들 정도입니다.

 

누가 봐도 자작극이었던 내용이었기에 영화는 중반 이후까지 긴장이 되지 않았고, 마틸다의 사건이 마무리되고 난 후에 마지막 연쇄살인범을 찾으리란 것도 예상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그것이 대단한 반전이고 깜짝 놀랄 이야기인 것처럼 포장을 합니다. 그 포장을 고스란히 강하늘 배우가 풀어야 합니다.

 

그러니 힘듭니다. 게다가 살인과 납치가 일어나는데 경찰은 보이지도 않고, 우리나라가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의 치안 상황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으로 전개되다가 마무리는 더 힘든 영화가 되었습니다. 다만, 넷플릭스의 특성상 당연히 최상위권으로 올라갈 것은 거의 기정사실이군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당히 아쉬운 영화였다. 그래도 모른 척하기는 힘들 것 같으니 보실 분은 부담 없이 보시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스트리밍 영화 결말 줄거리 후기였습니다. 날이 덥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아, 그리고 의외로 재밌게 봤던 영화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애니메이션인대요. 제목이 좀 유치합니다. 그런데 진짜 재밌어요. 현재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소니에서 만든 우리나라 배경의 영화예요. '케이팝 데몬 헌터스'입니다.

 

제목은 유치한데 내용은 엄청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