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액션 영화 올드 가드 2 결말까지 서둘러서 보고 와서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2년 전쯤에 올드 가드 1이 나왔는데 벌써 2편이 나왔네요. 세월이 참 빠르긴 합니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엄청난 액션 여전사로 이름을 떨치고, 그 뒤에 아토믹 블론드 같은 액션 영화에 계속 출연하면서 액션 여배우로 갑자기 탈바꿈을 한 매력적인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다시 나오는 작품입니다.
올드 가드 1편은 불명의 삶을 사는 집단 '올드 가드'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들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제약회사와 CIA의 계략을 무찌르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쿠키 영상으로 주인공 앤디(사를리즈 테론)의 영혼의 동반자였던 쿠인이 과거 마녀 재판의 피해자로 수장되어 있다가 탈출하는 내용으로 올드 가드 2편을 암시하면서 끝났었지요.
그 쿠키 그대로 올드 가드 2편에서는 쿠인이 올드 가드에게 나타나 자신이 갇혀 있는 동안의 울분을 쏟아내는 내용을 진행됩니다. 그 내용 그대로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올드 가드 2 결말까지의 줄거리 후기를 시작합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이 영화는 그냥 샤를리즈 테론의 액션을 보는 재미로만 구성된 영화입니다. 줄거리와 결말에 큰 의미는 없으니 그냥 흐름대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올드 가드 2 결말 포함 줄거리
앤디를 주축으로 한 올드 가드들은 오늘도 인류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불사의 몸으로 열심히 싸웁니다. 그런 와중에 1편에서 불사의 힘을 잃은 앤디는 몸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다가 앤디와 몇 백년 전에 헤어져서 마녀사냥의 피해자로 바다에 수장되어 있던 '쿠인'은 누군가에 의해서 건져지는데, 그 누군가는 최초의 불사인 '디스코드'였습니다.
바닷속에서 수 백 년 동안 죽기 살기를 반복했던 쿠인은 이미 반쯤 미쳐버린 상태였고, 디스코드는 그런 쿠인을 이용해서 올드 가드들을 모두 잡아들이려 합니다.
그런 사실을 알게 된 앤디는 불사인의 현자라고 할 수 있는 은둔하던 학자인 '쿠인'을 만나 해결책을 찾던 중에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1편에서 새롭게 합류한 불사인 '나일'에게는 불사인의 불사능력을 없애는 능력이 있었고, 본의 아니게 앤디로 나일에 의해 불사 능력이 해제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불사인에게 다시 불사 능력을 전수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앤디의 동료는 자신의 불사 능력을 다시 앤디에게 옮기고 자신의 전투 중에 전사합니다.
앤디와 동료들은 디스코드와 쿠인을 저지하기 위해 작전을 진행하고, 그러다가 동료들인 모두 디스코드에게 잡힙니다. 결국 홀로 남은 앤디는 다시 착해진 쿠인과 함께 잡힌 동료들을 구출하러 출발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뭐, 당연히 올드 가드 3편이 나올 것 같은 결말입니다. 물론 몇 년 후에 나오면 보겠지만, 뭐 안나와도 기다릴 것 같지는 않은 결말이네요.
올드 가드 2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7점
한줄평 : 여기서 끊는다고? 진짜?
올드 가드 1편은 주인공 샤를리즈 테론의 압도적 피지컬과 액션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줄거리는 너무 뻔해서 아쉬웠습니다.
2편은 감독이 바뀌면서 1편의 서사에 감정을 더 넣었는데, 오히려 그 점이 더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갑자기 신파로 흘러갔고 액션은 1편에 익숙해져서 그다지 새롭지도 않았습니다.
불사인이라는 특징이 갑자기 사라졌다가 생겼다가 하는 것도 좀 유치했고, 갑자기 나타난 최초의 불사인도 어설펐습니다. 무엇보다 느슨했던 스토리를 맺음도 못하고 3편으로 미뤄버리는 것은 많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의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부러 길게 늘여서 기어코 3편까지 만들겠다는 생각이 너무 뻔한 것처럼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뭐, 그래도 여전히 여전사 샤를리즈 테론을 멋졌습니다. 결국 그런 이유로 넷플릭스 영화부문 1위까지 올라가게 되었네요. 여러분들도 궁금하시면 큰 기대는 말고 한 번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보고 난 후의 허탈함은 감당하셔야 될 것 같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1편도 아쉬웠는데 2편은 두 배로 아쉬운 작품이 된 듯합니다.
지금까지 올드 가드 2 결말까지의 줄거리 후기였습니다. 관람 전 후로 여러분의 생각을 정리하는데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재밌는 작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리고 보니 화제의 오징어 게임 3도 억지로 늘였다가 오히려 독이 됐던 작품이네요. 그런 의미로 오징어 게임 3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한 글도 한 번 읽어 보시면 여러분들의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제 희망이긴 합니다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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