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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결말 줄거리 후기 총 8부작. 결말이 왜 이래? 7점

by 빠마저씨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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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결말까지 마무리 짓고 서둘러서 후기를 올립니다. 바로 어제 4화까지의 줄거리 결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나머지 4회 차를 보고 다시 올립니다.

좀 서둘러서 올리는 이유는 전반 4화까지의 이야기와 후반 8화까지의 이야기가 톤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안좋은 의미로 톤이 바뀌기 때문에 더욱 서두른 것도 있습니다.

 



아쉽게 끝나버린 이 작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결말까지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두 그룹으로 나눠지기 때문에 전반부의 이야기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반부의 내용을 모르고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아래의 전반부 소개와 등장인물 관계를 먼저 보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5-8화까지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4화까지의 등장인물과 상황설명 정리

앞부분은 위를 참고하시면 재미를 두 배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결말 포스터
아무도 없는 숲쇽에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결말 포함 줄거리


과거의 사건인 윤계상의 모텔 살인사건과 현재의 사건인 김윤석의 펜션 살인사건이 5화부터는 특별히 나눠지지 않고 함께 전개됩니다.

그러니 굳이 나누지 않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반부는 주로 김윤석과 고민시의 이야기로 전개 됩니다.

고민시는 김윤석이 자신의 살인 행각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을 약점 잡아서 김윤석의 펜션을 자신의 집처럼 사용합니다.

미술을 하던 그녀는 펜션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다며 펜션을 넘기라고 협박까지 하는 상황에서 김윤석은 그녀를 내쫓을 방법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생각해 낸 것이 바로, 펜션에 손님을 받는 것입니다. 펜션의 손님들이 들이닥치자 얼떨결에 고민시는 집을 그들에게 넘기고 자신의 사무실에서 생활을 합니다.

그녀의 똘기가 펜션 손님에게 먹히지 않자, 난감해하던 차에 펜션으로 그곳의 경찰이 친구들과 함께 투숙을 합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김윤석



고민시는 그 경찰을 유혹해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다시 집을 차지하려합니다. 그러나 경찰은 우연히 고민시의 살인 증거를 집에서 발견하고 급하게 경찰서로 향합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된 고민시는 경찰을 죽이고 증거를 없앱니다. 그리고 자신의 미술품을 전시하는 장소로 태연스럽게 향합니다.

사실 고민시는 대기업 회장의 딸이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의 후광을 등에업고 미술활동을 하며 자신의 성질대로 살다가 결국 살인자의 길을 걷데 된 것이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전시회도 난장판으로 만든 고민시는 다시 펜션으로 돌아옵니다.

그곳에는 김윤석의 동네 형님이 와있었는데, 고민시는 그와 말다툼을 하다가 그를 기절시키고 지하실에 방치합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고민시



그리고 김윤석의 딸을 펜션으로 유인하여 그녀도 처리하고 김윤석을 기다립니다.

한편 김윤석은 우연히 알게 된 20년전 모텔 살인사건의 피해자 윤계상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윤계상은 지금 치매환자가 되어 요양원에 있었습니다.

피해자의 끝이 처참하다는 것을 알게 된 김윤석은 윤계상의 아들을 수소문해서 찾아가는데, 그는 20여 년 동안 그 일을 잊지 못하고 있었고 그 당시 모텔에서 살인을 한 그 살인자를 처단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윤계상의 아들은 잠깐 외출을 나온 살인자를 죽입니다. 그리고 김윤석과 만나 그동안의 처첨한 삶을 나눕니다.

그런 와중에 딸이 잡혔다는 것을 알게 된 김윤석은 고민시가 있는 펜션으로 총을 들고 찾아 갑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이정은


딸이 인질로 잡힌 상황에서 김윤석은 파출소장인 이정은과 미리 계획을 세워 딸을 무사히 구출하고 고민시를 체포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권력을 이용해 고민시는 다시 빠져나오고 그렇게 고민시와 김윤석은 다시 펜션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 고민시의 전 남편이 등장합니다. 그는 고민시에 의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 있었습니다. 고민시는 그 시간 동안 남편의 아이인 꼬마를 펜션에 데려와 죽였던 것입니다.

이정은은 고민시가 죽인 경찰의 시체를 찾고 확실한 증거를 확보해 다시 고민시를 체포하기 위해 펜션으로 오게 됩니다.

네 명이 모인 상황에서, 결국 고민시는 김윤석이 가지고 왔던 총을 이용해 고민시를 죽입니다.

그리고 모든 상황은 끝이 납니다. 다행히 김윤석의 동네 선배와 딸은 큰 부상을 입었지만 잘 회복하여 퇴원을 합니다.

마지막에는 그들이 모두 모여 펜션에서 식사를 하면서 작품은 끝이 납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윤계상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결말까지 전체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7점
한줄평 : 자리를 깔았는데 놀지를 못하니





김윤석과 윤계상 그리고 고민시와 이정은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사람들이 모여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영화가 아닌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는 영화보도 많이 시간이 있기에 무엇보다 등장인물들의 묘사를 세밀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게다가 감독도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부부의 세계' 감독입니다. 그러니 기대를 안 할 수 없습니다. 내용은 연쇄살인마와 피해자의 사투, 당연히 끌립니다.

8부작이니 절반 정도까지는 빌드업의 단계입니다. 그렇게 생각을 했고 작품도 그렇게 진행됩니다. 빌드업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후반을 더 기대했습니다.

악당과 주인공의 만남이 뼈대면 거기에 아무리 살을 붙여도 결국 악당과 주인공이 결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가장 아쉬운 점은 갑자기 주인공들이 사라져 버립니다. 과거의 피해자 윤계상은 결국 그날의 사건으로 치매에 걸려서 쓸쓸한 노년을 보입니다.

현재의 피해자인 김윤석은 계속 허튼짓만 하다가 결국 고민시는 갑자기 나타난 전 남편에 의해서 처형됩니다.

그렇다 보니 기운이 쑥 빠집니다. 특히 7화로 넘어오면서 쑥 빠집니다. 이정은도 형사의 카리스마는 사라져 버리고 시체만 찾아다닙니다.

마지막으로 전반부에 엄청난 기운을 뿜었던 고민시마저 후반부에서는 미친 연쇄살인마가 아닌, 그냥 재벌 3세 양아치로 전락합니다.

전반에 쌓아놓은 빌드업을 유지는 커녕 후반에 다 허물어버리니 결말까지 보고 나서 허탈한 감정이 쓰나미처럼 밀려옵니다.

그래서 전반부의 추천은 최종 결말을 통해 철회하겠습니다. 작품자체는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재미로 따진다면 그냥 평범과 살짝 밑에 있는 작품입니다.

그래도 고민시를 좋아한다면 보시길 슬쩍 말씀드립니다. 그녀 역시 후반부에는 캐릭터가 망가지지만 배우 자체가 풍기는 아우라는 볼만합니다.

그런 의미로 이 작품은 배우만 살고 작품은 죽는 그런 드라마로 남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결말까지의 리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좀 더 재밌는 작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후반에 망가지는 작품 말고 후반까지 깔끔한 작품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또 한 번 추천드립니다.
상반기 공포 영화 중 가장 재밌게 봤던 '악마와의 토크쇼'입니다.

살벌하게 재밌는 '악마와의 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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