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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대치동 스캔들 결말 줄거리 후기, 네이버는 9점 나는 6점짜리 영화

by 빠마저씨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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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공개된 후 바로 1위를 해 버리는 기염을 토한 대치동 스캔들 결말 포함 줄거리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대치동 스캔들은 올해 개봉 후 몇 달이 지난 후에 바로 넷플릭스로 넘어온 약간 의심스러운 영화이긴 합니다.

 

 

하지만 네이버 별점이 9점 대라는 엄청난 성적이 있어서, 게다가 넷플릭스 1위로 바로 올라서 겸사겸사 봤습니다. 보고 난 후 알게 되었습니다. 별점이라도 다 믿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신인에 가까운 감독과 안소희라는 걸그룹 출신의 여배우가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제목처럼 대치동에서 벌어지는 스캔들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보다 보면 대치동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스캔들이 없어도 좋습니다. 제목과 설정이 깡그리 무시되는 마법 같은 전개를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네이버 평점은 9점, 제 평점은 6점입니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대치동 스캔들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영화 기본 정보

  • 제목: 대치동 스캔들
  • 감독: 김수인
  • 주요 배우: 안소희(윤임 역), 박상남(기행 역)
  • 장르: 드라마, 스릴러
  • 개봉일: 2024년 6월 19일
  • 배경: 서울 대치동 학원가

 

대치동 스캔들 결말 포스터
대치동

 

 

대치동 스캔들 결말 포함 줄거리

 

윤임 (안소희)는 대치동 중학교 내신 국어 강사입니다. 실력은 상당히 좋은데, 사교성이 부족해서 학부모들에게는 인기가 없고 그 성격으로 오해도 많이 사는 편입니다.

 

그녀는 어느 날 과거 대학 동기이자 연인이었던 기행 (박상남)이, 학원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중학교의 국어 교사로 부임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와 있었던 일을 떠올립니다. 마침 그 역시 윤임에게 찾아와 잠시 시간을 내달라고 합니다. 아직 미련이 있던 윤임은 그의 제안을 수락합니다.

 

하지만 그는 윤임의 친구이자 연적이었던 나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던 나은이 곧 사망할 것 같으니 같이 가보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사실 나은은 예전부터 윤임의 친구였으나, 윤임의 글을 빼앗아서 몰래 소설 작가로 등단하고 그 당시 남자친구였던 기행까지도 유혹해 자신의 것으로 만든 원수와도 같은 관계였기에 윤임은 화를 냅니다.

 

하지만 옛정을 생각해서 나은의 병원을 찾았을 때, 그곳에 와 있던 기행을 만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기행은 윤임에게 나은이 남긴 물건이라면 봉투를 건넵니다.

 

그런데 그 상황을 오해한 학부모가 사진을 찍어 단톡방에 올리면서 대치동의 스캔들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곧 오해로 밝혀지면서 스캔들을 사랍니다.

 

그 이후로 영화는 윤임, 기행, 나은과 일본인 유학생이 함께 다니 던 대학시절을 회상합니다. 나은은 윤임의 능력 (작가로서 여자로서)을 부러워했고 질투했습니다.

 

 

그러다가 윤임의 글을 훔치고 윤임의 남자를 훔치는 일을 벌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로 윤임은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고 주변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아무리 미워도 친구였던 나은의 장례식에 참석한 윤임은 그곳에서 당연히 기행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해 또다시 오해를 사서 두 번째 대치동 스캔들이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일이 커져서, 교사와 학원 강사의 스캔들로 신고 접수가 되고 그로 인해 윤임은 압수수색과 유치장에 감금됩니다. 

 

물론 곧 무죄로 풀려난 윤임은 학원을 그만두고, 기행과 유학생을 데리고 나은이 살아있을 때 가고 싶어 했던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대치동 스캔들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6점

한줄평 : 대치동에서 영화 공부 좀 합시다

 

 

대치동 스캔들, 일단 네이버 평점 9점은 처참한 거짓이었다는 것을 영화 시작하고 약 20분 만에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해서 끝까지 봤습니다. 뭐 결론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대치동 스캔들이면, 당연히 교사와 학원 혹은 학교와 강사의 비리를 다루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그 관계가 옛 연인이었다고 하니 추억을 잘 버무려서 나오겠거니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영화는 제 예상을 모두 빗나가며 표류하기 시작합니다. 대치동의 치열한 입시학원 이야기는 시작과 동시에 소멸합니다.

 

과거 연인의 이야기는 사랑이 느껴지지 않았고, 동성 친구 간의 우정과 질투는 갑자기 메인 주제가 되었지만 그 주제 역시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뭘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결국 이 영화를 보고 남는 것은 그냥 옛 원더걸스의 멤버 안소희의 얼굴뿐입니다.

 

대치동이 아니어도 스캔들이 없었어도 전혀 상관없는 영화, 남녀 간의 사랑도 동성 간의 우정도 그 끝이 궁금하지 않은 영화입니다.

 

 

그런 대치동 스캔들 결말까지 보고 나서 모두 말씀드렸으니, 궁금하더라도 이번에는 그냥 넘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굳이 챙겨볼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9점은 그냥 해프닝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대치동 스캔들 결말까지의 이야기였습니다.

 

차라리 굳이 보시려면 같은 넷플릭스 순위 영화인 램페이지를 보시길 바랍니다. 괴수 영화로 시원하게 도심을 때려 부수는 영화입니다.

 

대치동 스캔들을 보기 전도 좋고, 대치동 스캔들을 보고 난 후 답답한 마음을 풀기에도 좋습니다. 어쨌든 속이 뻥 뚫리는 영화인 것은 사실입니다.

 

램페이지, 다 때려 부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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