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분 컷으로 정리해 드리는 빠마저씨입니다.
오늘은 2020년 마지막 대작이자 코로나로 심정지가 온 영화계의 제세동기, 심폐소생기, 119 라고 불리운
'원더우면 1984'에 대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저도 바쁘고, 여러분도 바쁘니 짧게 5분 안에 끝내겠습니다. 출발~~
- 보기 전
코로나의 여파로 한 달에 한 번 영화보기도 쉽지 않은 요즘. 그나마 챙겨보던 대작들도 가족과 같이 못가고 혼자 보고 오던 이때, 거의 유일한 코믹스 원작 블록버스터 '원더우먼 1984' 정말 가족과 같이 가고 싶었으나 코로나가 너무 심한 관계로 혼자 완전 조용하게 보고 왔습니다.
- 보는 중
영화가 시작하면 일단 원더우먼의 유년 시절부터 시작합니다. 철인 3종 경기 같은 내용이 펼쳐지며 약간의 속임수를 쓴 어린 원더우먼에게 스승님의 따끔한 충고가 이어집니다. '치트키 쓰면 손모가지 날아간다~' 뭐 그런 비슷한 내용으로 '정정당당'을 외치며 유년 시절 끝. 그리고 그 후 1편으로 부터 약 40년 정도 지난 1984년에서 시작합니다. 쇼핑몰에 등장한 원더우먼, 화끈하고 절제된 액션은 어디가고 '와호장룡' 의 주윤발 같은 부드러운 곡선미를 자랑하며 악당을 처치합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찐따 케릭터 바바라, 그녀는 원더우먼과 비교되는 자신을 스스로 한심해 하며 원더우먼 처럼 되고 싶어합니다. 그러던 중 진위가 의심되는 한 고대유물에 소원을 웃으면서 빌게 되는 두 명의 여자. 원더우먼은 죽은 옛 연인의 환생을 그리고 바바라는 원더우먼과 같은 힘과 자신감을 희망합니다. 그런데 그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고...
기뻐하는 것도 잠시, 그 유물의 진짜 힘은 바로 '세상에 공짜는 없다' 였고, 그 힘을 알고 있던 또 한 명의 남자가 등장하는데... 그 남자는 그 힘 자체를 이용해 세상의 최고가 되려고 합니다. 그럼 빌런인가? 음...
결국 원더우먼은 되살아난 남친과 사라지는 자신의 파워, 그리고 기껏 관심 줬더니 뒤통수 치는 바바라와 램프의 지니 흉내내다 소원 인플레에 걸려버린 세상을 모두 다 바로잡아야 하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원더우먼의 절체절명의 상황!! 과연 어떻게 극복할 지. 그리고 이 리뷰를 어떻게 끝내야 할 지!! ㅜㅜ
- 봤는데.
HBO와 동시 개봉이라고 들었는데,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망작입니다. 이 돈이면 차라리 왓차나 넷플 한 달 결제하고 몰아서 드라마 보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세 가지로 정리를 하면요.
1. 시나리오가 너무 유치합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2. 액션이 너무 부족합니다. 때려 부수는 맛이 없습니다.
3. 빌런이 너무 약합니다. 빌런이 누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정도 입니다.
- 그래서?
별점은 5점 만점에 2점. (그냥 오랜만에 영화봐서 좋았다) 그래서 2점.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충격적 결말은 '와 진짜 재미없다. 돈과 시간과 코로나 방역에 힘쓴 에너지를 날렸다' 입니다. 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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