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왔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 수작으로 꼽히는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의 '익스트랙션 1'의 후속작입니다. 1편에서 죽을 만큼 힘들게 싸웠던 주인공이 이번 작품에서도 또 죽을 만큼 힘들게 싸웁니다. 용병으로서 그의 전투력은 만렙입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극악이라서 보는 이도 힘듭니다.
다양한 병기와 중장비, 그리고 격투 액션까지 모든 것이 다 혼합되어 있습니다. 제작이 '루소 형제'입니다. 액션은 믿어도 됩니다. 그리고 독특하게 액션의 원테이크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상당한 생동감과 긴장감이 부여됩니다. 서사가 약간 아쉽지만, 이 정도면 액션으로 찍어 누를 수 있습니다. 강력추천합니다. 영화 '익스트랙션 2'입니다.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
1. '익스트랙션 2' 줄거리와 결말
1편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주인공 '타일러'는 자신의 동료이면서 썸 타는 관계인 '닉'과 그의 동생 '야스'의 도움으로 재활하면서 조용히 지냅니다. 그러다가 누군가의 의뢰를 받는데 바로 전부인의 여동생과 자녀들을 감옥에서 탈출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조지아' 지역에서 유명한 형제 갱단의 동생이 감옥에 갇혀있는데, 이 놈이 가족들과 함께 지내겠다며 아내와 아들, 딸을 모두 감옥에 넣어달라고 형에게 부탁했고 형은 그 부탁을 들어준 상태였습니다.
전부인의 부탁으로 처제와 조카들을 탈출시킬 계획을 짠 타일러는 닉과 야스의 도움을 받아 감옥으로 침투하여 죽을 고생을 하며 겨우 겨우 조지아에서 독일로 빼냅니다.
하지만 첫째 조카 '산드로'(전형적인 발암 캐릭터)가 삼촌이자 갱단의 보스인 주라브에게 연락을 하는 바람에, 동생의 죽음과 조카들을 납치에 극대노한 주라브가 용병을 이끌고 오스트리아로 쳐들어와서 호텔을 박살 내며 난동을 피웁니다. 그런 와중에 야스가 죽고 산드로는 주라브에게 가버립니다.
대부분의 부하를 잃은 주라브와 동료이자 친구인 야스를 잃고 조카를 빼앗긴 타일러는 결국 만나서 마무리 짓기로 합니다. 그리고 타일러는 바로 주라브의 아지트를 급습해서 악당들을 싹쓸이합니다.
하지만 조카를 인질로 잡은 주라브 때문에 큰 위기에 처하지만, 이때 동생의 복수를 하러 온 닉의 등장으로 상황이 급변하면서 닉은 큰 부상을 입게 되지만, 결국 타일러는 주라브를 죽이면서 사건을 마무리 짓습니다.
전 세계적인 난동을 피웠기에 병원 치료를 받으며 수감 생활을 하던 타일러와 닉은 최초 의뢰자로부터 또 다른 의뢰를 부탁받습니다. 타일러는 닉과 자신을 감옥에서 빼주는 대가를 요구하는데, 의뢰자는 자신의 보스는 힘이 세다면서 그들을 즉시 풀어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익스트랙션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전설의 용병인 타일러는 1편에서 죽다 살아난 이후로 부처 같은 삶을 살다가 처제와 조카가 위험하다는 말에 다시 악귀가 되어 복귀합니다. 모든 병기와 격투에 능해서 그와 함께라면 지옥도 극락 같은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은근히 넷플릭스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크리스 헴스워스. 토르 이후로 건강이 좋지 않아서 당분간 영화 촬영을 쉰다고 하는데, 빨리 회복되어서 3편도 촬영했으면 합니다. 엄청난 근육과 소년 같은 눈망울을 가진 진정한 베이글 남입니다.
닉과 야스는 용병 컨설팅과 작전 중개인이며 직접 현역으로 뛰기도 합니다. 생사를 오가는 전투를 하지만 마음만은 착해서 동료인 타일러가 받은 의뢰를 돕기로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야스는 전투 중에 사망합니다.
닉은 타일러를 사랑하지만 굳이 티를 내지는 않습니다. 결국 동생도 죽고 자신도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만 그래도 의리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두 남매의 의리와 실력이 '익스트랙션 2'의 숨은 재미입니다.
전부인의 여동생과 그녀의 아들 딸입니다. 영화 '익스트랙션 2'는 이들을 감옥에서 탈출시키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당연히 일이 꼬입니다. 폭력적인 아빠에게서 도망치는데 첫째 아들은 자꾸 아빠를 찾습니다. 여기서부터 발암 캐릭터의 시작입니다.
고구마를 뿌리부터 씹어 먹는 듯한 답답한 행동을 하는 첫째 아들과 목숨 걸고 구해주는데 자꾸 까탈스럽게 구는 처제가 어찌 보면 악당보다 더 짜증이 납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더욱 불쌍해 보입니다.
누가 봐도 악당처럼 생긴 주라브는 잘못된 신념과 종교관으로 피의 복수를 하려고 합니다. 무모한 그의 계획을 말리는 삼촌까지도 죽여버리는 냉혹한 입니다. 하지만 불리하면 조카도 인질로 삼는 파렴치한입니다.
전형적인 악당의 포스가 저절로 나는 그런 인물입니다. 마지막 주인공과의 대결도 깔끔합니다. 죽는 것도 깔끔하게 죽습니다. 악당으로서는 합격입니다.
감옥에서 몰래 조카들을 빼내다가 들키는 바람에 범죄자들과 경찰들이 뒤섞인 감옥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익스트랙션 2'의 예고편에서도 봤던 그 상황입니다. 덤비는 놈에게는 죽빵을 날리는 그의 모습은 듬직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초반 액션은 놀랍게도 거의 30분가량 지속되면서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화려한 연출을 보여줍니다. 특히 편집컷을 나누지 않고 지속되는 롱테이크(처럼 보이는) 장면은 상당한 몰입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아마도 영화 '카터'가 보여주려 했던 것이 바로 이런 것이 아녔을는지...)
3. '익스트랙션 2'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4점
*한줄평 : 액션에만 집중해서 전체를 끌어올렸다.
'익스트랙션 2'의 액션은 확실합니다. 서사가 부족하고 연출이 살짝 유치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액션은 확실합니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거구가 격투의 중량감을 더하고, 그가 쓰는 무기들이 불꽃을 작렬할 때 통쾌합니다.
교도소에서 시작되는 격투액션이 카 체이싱으로 연결되고, 그 후에 기차에서의 액션으로 옮겨갑니다. 마지막은 헬기의 기총소사로 마무리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자꾸 전설의 괴작 '카터'가 떠오릅니다. 카터의 액션이 놀랍게도 이와 매우 유사합니다. 그 아이디어를 그대로 가져다 썼다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물론 '익스트랙션 2'가 훨씬 고급스럽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특히 용병 컨설턴트 닉과 야스 오누이의 케미가 보기 좋았습니다. 물론 그들의 비중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구성이 이 남매를 좀 쩌리 취급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긴 했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 안에 보여 줄 수 있는 매력은 모두 보여준 것 같습니다.
영화적인 단점이라면 과감한 생략이라기보다는 대충 넘어가는 듯한 서사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화려한 액션 장면에서 살짝 CG가 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 역시도 카터와 유사...) 가장 화려해야 할 장면에서 순간적으로 화면이 뭉개지거나 찌글거리는 것이 느껴져서 후반작업이 좀 어설프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쉬움도 액션을 보다 보면 잊힙니다. 그만큼 액션 몰빵 영화입니다. 날도 더운데 집에서 보기 적당한 작품으로 시원하게 두들겨 부수는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바로 '익스트랙션 2'입니다. 아직 하루 남은 휴일,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익스트랙션 2'와 매우 유사한 A급 액션인데 욕심이 과해서 B급 괴작이 되어버린 영화 '카터'를 소개드립니다. 재밌습니다. 하지만 뭔가 많이 부족한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도 액션에는 진심이었습니다. '익스트랙션 2'도 참고할 만한 영화입니다. 문제는 다른 부분들이 너무 허술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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