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마저씨입니다. 5월 다섯째 주 넷플릭스 영화 순위 시작하렵니다. 갑자기 올라온 영화들이 꽤 많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밀어줌인지, 아니면 가정의 달이기에 가정을 강조하는 영화들이 몰린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5월은 아무래도 날씨가 좋아서 밖으로 나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진정 마니아 분들이 영화를 찾아 보는 경우가 많아서 과거 추억용으로 보는 경우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1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영화들이 2년 이상 된 작품들이라서 (어떤 것은 20년) 대부분 보셨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추억 여행을 떠나는 차원에서 한 번 같이 살펴보시지요. 또 그 중에는 지금 봐도, 또 봐도 대단한 작품들이 있으니까요. ‘주말 넷플릭스 영화 순위’ 출발합니다.
- 넷플릭스 영화 순위 상위권
1위 : 아미 오브 더 데드
줄거리 : 좀비가 점령한 라스베가스에 금고를 털러 들어가는 용병들과 그 안에 들어가는 다른 목적이 있는 또 다른 자들이 벌이는 진정 좀비 박살 휴먼 가족 영화.
추 천 : 잭 스나이더 감독의 스타일을 잘 아시는 분.
비추천 : 대충 분위기 알겠다고 겁없이 이 영화를 관람하실 분.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줌)
한줄평 : '잭' is '잭'
2위 : 슈퍼배드 3
줄거리 : 악당을 놓쳐 실업자가 된 그루와 미니언즈앞에 갑자기 동생이 나타나 가업(진정한 악당)을 잇자고 제안하는, 그리고 그 속에서 갈등하게 되는 본격 가족 범죄 영화.
추 천 : 미니언즈를 좋아하시는 분
비추천 : 드림웍스나 픽사, 디즈니를 생각하고 보시려는 분
한줄평 : 주인공(악당 그루)보다 조수(미니언즈)가 더 보고 싶은 영화
3위 : 분노의 질주 8- 더 익스트림
줄거리 : 사이버 테러집단의 수장 ‘사이퍼’에게 인질을 잡혀 어쩔 수 없이 악당으로 전락한 ‘도미닉’과 그를 막으려는 ‘가족들’의 좌충우돌 잠수함 폭파 가족 영화.
추 천 : 생각없이 시원한 액션을 보고 싶은 분.
비추천 : '설마 달리기만 할까?'라고 생각하는 분.
한줄평 : '분노의 질주'에서 분노는 관객의 몫인가?
- 넷플릭스 영화 순위 중위권
4위 : 어니스트 시프
줄거리 : 전설의 은행 털이범이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 자수를 하려고 했다가 그동안 그가 훔친 돈을 놓고 수사관에게 배신당하는, 가족을 이루기 위해 900만 달러를 포기하는 돈 보다 가족영화.
추 천 : '리암 니슨' 할아버지를 좋아하는 분
비추천 : 여주인공인 딸이라고 착각하신 분 (여자친구 임)
한줄평 : 어르신... 많이 힘드시지요?
5위 : 블랙호크 다운
줄거리 : 수배범을 잡기 위해 들어간 소말리아의 도시에 반군의 저항으로 블랙호크 다운이 추락한 후, 구조를 기다리며 버티는 진정한 전우애로 굳게 뭉친 최선을 다하는 레인저와 델타부대의 또 다른 가족영화.
추 천 : 전쟁영화를 보시는 분들
비추천 : 전쟁영화를 못 보시는 분들
한줄평 : 전쟁은 그 자체가 비극일 뿐이다.
6위 : 제미니 맨
줄거리 : 최고의 대원이 은퇴하려하자, 그의 유전자를 몰래 복제해 유능한 복제인간부대를 만들려는 계획 ‘제미니’. 그리고 바로 자기 자신에게 살해의 위협을 느끼게 되는 주인공이 겪는 가족의 갈등을 다룬 가족영화.
추 천 : '윌 스미스' 좋아하시는 분
비추천 : 복제인간 윌 스미스가 진짜 배우의 아들일 것이라 생각하는 분
한줄평 : 1인 2역하면 추가 수당 있습니까?
7위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줄거리 : 사회초년생 여인이 잘생긴 청년 재벌을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사랑이야기. 몸사랑만 추구하는 청년 재벌과 영혼의 사랑도 원하는 여주인공 사이에서 벌어지는 진정 가족 만들기 가족 영화.
추 천 : 다른 몸사랑을 꿈꾸는 분
비추천 : 따라하려고 이케아에 공구 사러 가시는 분
한줄평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넷플릭스 영화 순위 하위권
8위 : 조 블랙의 사랑
줄거리 : 저승사자가 코마상태가 된 한 남자의 몸에 들어가 자신이 데리고 가야하는 한 남자의 딸과 사랑에 빠진다는, 이승과 저승이 사랑으로 가족을 이룬다는 진정한 로맨스 사랑 가족 영화.
추 천 : 식빵 형의 리즈를 보려는 분
비추천 : 참신한 사랑 이야기를 원하는 분
한줄평 : 두 명의 배우만 있어도 영화가 되긴 된다.
9위 : 킹덤
줄거리 : 가족같았던 자신의 동료가 테러범들에게 죽임을 당하자, 직접 수사에 나선 최정예 대원들이 킹덤에서 겪는 흥미진진한 전쟁수사액션 활극. 전우애로 가족이 되어버린 군인들의 가족 영화.
추 천 : 긴장을 좀 하고 싶은 분
비추천 : 대규모 전투씬을 기대하시는 분
한줄평 : 뜨거운 것은 중동의 태양만이 아니다.
10위 : 365일
줄거리 : 365일 안에 날 사랑하도록 만들겠다면서, 납치하고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한 남자와 그 남자에게 점점 빠려들면서 의식주를 모두 초호화판으로 해결하는 여인의, 알콩달콩 사랑으로 가족 되는 영화.
추 천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지친 분
비추천 : 365일 동안 그레이 같은 몸사랑 예상하는 분
한줄평 : F.B.I. (자세한 설명은 생략!)
그러고 보니, 5월이 가정의 달이라서 그런지 모두 다 가족 영화로 포진이 되어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봐도 되는 영화와 혼자 봐야하는 가족 영화로 나눠져 있긴 하지만요. 주말에 넷플릭스를 보신다면 제가 추구하는 순전한 재미의 기준으로는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 > 블랙호크 다운 > 슈퍼배드3’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다, 두 번씩 봐도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1위인 ‘아미 오브 더 데드’는 좀비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다들 보시겠고요. 영화 순위야 참고용일 뿐이니,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보는 진정한 재미는 수 많은 영화 중에 자신의 취향을 찾는 것이겠지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 6월에 주말 넷플릭스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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