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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책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요약 정리 후기 (초보자 필수 10가지)

by 빠마저씨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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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당히 두꺼운 책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이라서 약 1주일에 걸쳐서 읽게 되었습니다. 전설의 투자자로 불리는 '피터  린치'가 말해줍니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이라는 책입니다. 그동안 몇 권의 주식 투자에 관한 책을 읽었지만 큰 깨달음은 없었기에 그냥 교양서적 개념으로 읽었습니다. (내공이 워낙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상당히 두꺼운 책이고 많은 실전 투자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국내 주식투자도 버거운 초짜이기 때문에 해외 주식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대기업 (코카콜라 등)의 이야기가 아니면 알아듣기 힘들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저도 이해할 만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입니다.

 

책-표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요약정리

  자신의 평범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투자 철학에 대해 자세한 예를 통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예시가 해외 기업이기 때문에 그쪽 시장을 모르는 저로서는 예시가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완전 초보도 이해할 만한 열 가지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너무나 유명한 책이기에 내용을 대부분 아실 테지만 복습 차원에서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전설이니 한 번 더 봐도 나쁠 것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1. 전문가의 의견을 맹신하지 마라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말을 무조건 들으면 안 된다. 그들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여러 사람의 말을 듣고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그들도 틀릴 수 있다. 그들도 어쩔 수 없을 때가 있다.'

 

2. PER을 잘 살펴라

  '고평가 된 기업은 일단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동종 업계의 PER이 높은 경우에는 내가 사려는 종목의 PER이 상대적으로 낮은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기업의 스토리를 유심히 살펴라

  '기업의 성장에는 스토리가 있다. 그 스토리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잘 잡을 수 있다. 스토리가 죽지 않은 주식은 아직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4. 경제와 주가를 예측하려 하지 말라

  '주변의 말을 듣고 혹은 나의 예상으로 경제의 흐름과 주가를 예측하려 하면 손해를 볼 확률이 높다. 그리고 필요 이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다.' 

 

5. 기업의 특징을 잘 살펴라

  '관심 있는 기업이 우량주, 회생 주, 가치주 등 어떤 것에 해당하는 항목인지 잘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전략을 세부적으로 짜야할 필요가 있다.'

 

6. 숫자에 민감하라

  '부채가 적은 주식, 기관이 아직 공격적인 매수를 하지 않은 주식, 조용하고 꾸준하게 이익이 나오는 주식 등 재무제표의 기본이 되는 항목들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7. 모든 것에 이기려고 하지 마라

  '승률은 늘 높을 수 없다.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효과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수익은 승률과는 다른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8. 바닥이라고 사지 말고, 고점이라고 팔지 마라

  '바닥이라고 생각하면 더 밑을 경험할 수 있다. 내 생각에 너무 올랐다고 팔았다간 더 많은 수익을 반납하게 된다. 무엇이든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상대적으로 판단하라.'  

 

9. 투자는 나눠서 하라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한 곳에 몰려 있으면 안 된다. 나눠서 시행하는 투자는 기회를 얻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10. 기다림도 필요하다

  '본인의 생각과 다를 경우 기다림도 필요하다. 사지 않은 주식은 수익이 없어도 손해 역시 없다. 최소한의 조사기간은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별점, 한줄평 그리고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4.5점

*한줄평 : 월가의 영웅의 말이 한국에서도 통하길...

  오랜 숙제 같던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후련합니다. 전설의 투자자가 쓴 전설의 지침서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을 통해 들어왔기에 기대를 많이 갖고 읽었습니다.

  그런데, 초보인 저에게 수많은 외국 기업의 사례는 쉽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읽으면서 요약했던 열 가지 정도의 지침은 도움 되었습니다. 사실 이 열가지만 지켜도 상당한 내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괜한 치기에 속으로 '이건 한국에서 적용 안 되는 것 같은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름 판단해서 매수하면, 어김없이 CB 발행하고 직원들이 횡령하고 공매도가 득달같이 몰려오는 일을 경험했습니다.

  '장기 투자만이 정답이다'라고 외치던 분도 어느샌가 사라지셨고, 다양한 애널리스트들의 이야기는 귀가 솔깃할 정도로 타당성 있어 보였으나 막상 매수하면 주가가 배신을 했습니다.

 

  결국 자기가 공부해서 자기가 발굴하고, 그 회사의 역량을 믿고 꾸준히 투자하면 수익은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월가의 영웅이 저에게 이야기해 주고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테마주만 쫓아다니는 저에게는 그런 정답도 와닿지가 않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태.조.이.방.원.'만 기웃거리다가 또 물려버린 아이들도 발생했습니다. 슬픕니다. 저의 무지도, 저의 주식도, 저의 과거와 미래도 암울합니다.

 

  그래도 좋은 책을 읽었으니 좀 더 좋은 방향의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이런저런 핑계 대지 말고 많은 정보를 분석해서 스스로의 판단을 믿고 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누가 뭐래도 떡상하는 그날까지 좋은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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