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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결말 줄거리 후기. 갑자기 인간극장? 7점.

by 빠마저씨 2024.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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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결말 줄거리 후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세 번째 작품인 이 영화는 괴물이 떨어진 첫째 날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1, 2편을 재밌게 봤던 저로서는 당연히 기대를 했지만, 여의치 않아서 극장에서 보지 못하고 이번에 관람했습니다.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영화관에서 안보길 잘했다.' 정도입니다. 

 

 

일단 1, 2편을 감독했던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는 하차하고, 예술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이번 작품의 감독을 맡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는 전작들의 공포 요소는 다 빼고 갑자기 휴먼드라마로 바뀌었습니다.

 

영화는 워낙 개인차가 큰 장르이기에 조심스럽지만, 이 영화는 공포 스릴러 영화인데 갑자기 장르를 인간극장으로 만들어 버리니 참으로 당혹스럽습니다.

 

어차피 인류는 멸망 직전까지 간 상태였기에, 프리퀄인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결말까지 말씀드려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서 시작하겠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내용을 다 말씀드릴 수는 없고, 엔딩 크레딧까지 보고드릴 수는 없기에 완벽한 스포는 아닙니다. 그 점을 참고하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결말 전 영화 정보 및 개요

감독: 마이클 사노스키
각본: 마이클 사노스키, 제프 니컬스
출연: 루피타 뇽오, 조셉 퀸, 알렉스 울프, 자이먼 혼수
개봉일: 2024년 6월 26일 (한국), 2024년 6월 28일 (미국)
장르: 공포, 스릴러

 

인물관계

  • 사미라: 말기 암 환자로,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그녀의 병과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한 생존 의지를 보여줍니다.
  • 에릭: 로스쿨 유학생이며 공황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사미라와 함께 뉴욕을 탈출하려 합니다.
  • 루벤: 남자 간호사로, 주인공들과 함께 생존을 모색합니다.
  • 앙리: 전작에 등장한 섬 사람들의 대표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 프로도: 사미라의 반려묘로,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결말까지의 줄거리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의 이야기는 괴생명체의 첫 등장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혼란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말기 암환자인 주인공 사미라(루피타 뇽오)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살아가면서도 내심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호스피스에서 생활하는 여인입니다.

 

우연하게 뉴욕에 공연을 보러간 그날, 그녀는 뉴욕의 시민들과 함께 하늘에서 유성처럼 떨어진 괴생명체와 만나게 됩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괴물들에게 죽어가는 것을 본 그녀는 공포에 떨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 와중에 소리를 내지 않으면 습격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자신이 원했던 곳으로 발을 돌립니다.

 

정부에서는 뉴욕의 다리를 모두 끊고, 대신 배를 정박시켜 사람들을 대피시키지만 그녀는 그곳으로 가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유학생인 에릭(조셉 퀸)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아빠와 함께 했던 추억의 장소로 가고 싶었고, 그녀의 의도를 파악한 에릭은 그녀와 함께 합니다. 말기 암환자인 그녀는 힘들어하면서도 에릭의 도움으로 자신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죽어가던 그녀였기에 자신을 도와준 에릭이라도 탈출시키고자, 탈출하는 배가 있는 곳의 근처까지 간 그녀는 에릭이 도망칠 수 있도록 스스로가 미끼가 됩니다.

 

에릭은 슬퍼하면서도 그녀가 맡긴 고양이와 함께 그곳에서 탈출해 배에 오르게 되고, 그런 그의 모습을 바라보던 사미라는 홀로 쓸쓸히 뉴욕의 한 복판으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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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과연 살아갈 수 있을까요? 뉴욕에만 있던 괴물은 어떻게 전 세계에 퍼지게 됐을까요? 그런 의문들을 품은 채 영화는 최종장으로 이어집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7점

한줄평 : 이럴거면 차라리 외전으로 만들어라.

 

 

지금까지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결말까지 살펴봤습니다. 이번 작품은 기존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더 많은 인물들의 내면과 상호작용에 집중합니다.

 

사실 말이 좋아서 주인공의 내면 심리를 다루고 있다고 했을 뿐, 이 영화는 그동안의 장르적 특성인 공포와 스릴의 요소가 없습니다.

 

물론 깜놀 장면이 있긴 하지만, 그것도 너무 짧게 치고 빠지는 형식이어서 공포라고 느끼기에도 어색합니다. 게다가 전 작들의 참신함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물론 모든 포스트아포칼립스가 액션과 공포일 필요는 없습니다. 서정성이 강조된, 절망적인 심리묘사가 중요한 작품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기존 시리즈물의 명성을 이어받은 작품이고, 그 명성이 공포와 스릴로 쌓아 올린 것인데 이렇게 무너뜨리면 기존 팬들은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배우의 연기도 좋고 서정적인 음악도 좋고 다 좋지만, 그래도 이건 후속작으로서의 정체성은 잃었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추천은 드리지 않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는 그냥 2편으로 끝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혹시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 있을 것 같아서 따끈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결말까지의 이야기를 알려드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원한 액션을 원하신다면 차라리 이 작품을 보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날도 더운데 그냥 극장 가서 '데드풀과 울버린'을 시원하고 유쾌하게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폭스의 히어로 역사를 알고 계신다면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후회는 없으리라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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