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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세기말의 사랑 결말 줄거리 후기. 이상하게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 1편

by 빠마저씨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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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세기말의 사랑 결말을 포함한 줄거리를 나눠볼까 합니다. 넷플릭스에 공개된 지 꽤 됐지만 아직도 상위권에 있으면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독립영화가 넷플릭스 덕분에 사랑 받고 있는 꽤 좋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예산 독립영화가 넷플릭스 상위권에 위치할 수 있는 이유는 순전히 재미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만큼 이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사실 포스터나 제목을 보면 그다지 끌리지 않지만,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끌림이 확실해서 결말까지 순식간에 보게 됩니다.

 

그 영화 세기말의 사랑 결말을 포함한 줄거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을 하지만, 아무것도 아닌 영화는 아닌 영화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세기말의 사랑 결말 포스터
세기말의 사랑

 

세기말의 사랑 결말 줄거리 후기

 

이 영화는 1999년을 배경으로, '김영미'라는 인물이 겪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미는 공장에서 회계 담당으로 일하며, 겉모습으로 인해 동료들에게 '세기말'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조롱받습니다.

 

김영미라는 주인공은 이유영 배우가 열연합니다. 이유영 배우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서 일부러 못생기게 화장을 하고 치아도 의치를 사용해 약간 순진한 바보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도영이라는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배달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지만, 도영은 공금을 횡령한 범죄에 연루됩니다.

 

세기말의 사랑 결말 주인공
세기말의 사랑 결말 등장인물

 

 

영미는 회사에서 회계 과장으로 일하고 있기에 도영의 횡령 사실을 알지만, 그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도영의 횡령금을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갚아 줍니다.

 

그러나 결국 도영의 횡령은 발각되고 영미는 도영을 돕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지만 결국 경찰에 체포됩니다. 그리고 어처구니없게도 횡령 공모 혐의로 그녀는 감옥을 가게 됩니다.

 

몇 개월의 감옥 생활을 끝내고 나온 영미는 도영의 부인 유진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심각한 장애로 목 밑으로는 마비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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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을 내 뱉은 유진에게 한 마디도 못하던 영미는, 자신이 메꿔 준 도영의 횡령금을 곧 갚아주겠다는 말에 처음에는 단호하게 거절하지만 나중에는 그 돈을 받으려 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치매 걸린 큰 어머니를 모시며 살아왔는데, 큰 어머니의 아들이 자신이 감옥에 가고 큰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그 집을 팔아 잠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갈 곳이 없어진 영미는 유진이 집으로 가서 그녀를 수발 들며 돈을 받을 때까지 있기로 합니다. 유진에게는 미용을 하는 친한 동생이 있었는데, 그는 이번에 큰 미용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받게 되는 상금을 영미에게 줄 계획이었습니다.

 

세기말의 사랑 여성들
세기말의 사랑 로맨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영미는 유진과 함께 살게 되고, 그러면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두 명의 여인은 조금씩 서로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열며 살아갈 희망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희망을 찾아도 그 둘의 삶을 순탄치 않습니다. 큰 장애를 가진 유진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중증 장애인의 몸이고, 영미는 그런 유진을 돌 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모두의 무시를 받는 여인입니다.

 

게다가 미용 대회를 준비하던 유진의 친한 동생도 일이 꼬이기 시작하면서, 대회를 포기하겠다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그녀들의 삶은 하루하루가 힘겹습니다.

 

세기말의 사랑 남주인공
세기말의 사랑 미용사
 

 

 

과연 그녀들은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을까요? 특히 영미는 자신의 돈을 돌려받고,자신이 한 때 좋아했던 남자 도영과 재회할 수 있을까요?

 

영화를 그런 궁금증을 계속 유발하며 진행 됩니다. 결말까지 시원하게 말씀드리고 싶지만 너무 다 말씀드리면 재미가 떨어지니 짧게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영화는 해피엔딩입니다. 완벽한 해피엔딩을 아니지만, 최소한 캐릭터들이 느끼는 감정은 행복입니다. 그러니 너무 마음 졸이며 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세기말의 사랑 주인공 모습
세기말의 사랑 두 여성
 

 

인물 관계

  • 김영미 (이유영): 영화의 주인공으로, 외모 때문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조롱을 받지만 내면은 따뜻한 여성입니다.
  • 도영 (노재원): 영미가 짝사랑하는 배달원으로, 공금 횡령에 연루된 인물입니다.
  • 유진 (임선우): 도영의 아내로, 영미와의 예상치 못한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세기말의 사랑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8점

한줄평 : 세기말의 사랑도 그냥 사랑일 뿐이다.

 

독립영화이면서 저예산영화입니다. 그런 영화들은 뭔가 큰 한방은 없습니다. 터뜨리는 느낌보다는 스며드는 느낌의 영화들이 많습니다.

 

이 영화가 딱 그렇습니다. 너무나 평범하고 순진한 영미라는 여성을 통해, 나쁜 놈은 아니지만 횡령을 하게 되는 남자 도영과, 그런 도영과 함께 살고 있는 부인 유진이라는 여성을 보여줍니다.

 

이 들의 삶은 너무나 단순합니다. 하지만 그들만의 이야기에는 진실이 있습니다. 영화는 계속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냅니다. 그렇기에 은근히 흥미가 생깁니다.

 

타인의 이야기를 몰래 보는 관음같은 느낌은 아닙니다. 그저 그들에게 공감하고 싶은 관객들의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큰 갈등 없이 진행되다가 끝나지만 보고 나면 뭔가 다양한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 영화 부분에서 상위권에 있는 이유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영화가 너무 무난하게 진행되다 보니, 살짝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공감대를 형성하는 재료들이 튀어나오니 그 지루함은 길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날은 덥지만, 마음은 따뜻해지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덮여 줄 수 있는 영화라고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영화 세기말의 사랑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독립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아주 좋은 작품 하나 추천해 드립니다. 바로 '내가 죽던 날'입니다. 이 영화는 독립영화이면서 여성영화입니다. 꽤 좋은 작품이니 안 보셨으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죽던 날' 꽤 괜찮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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