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에 공개된 폭군 결말 줄거리와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오랜만에 왔습니다. 박훈정 감독의 영화는 늘 기대가 됩니다. 또 얼마나 이상하게 만들었을까? 하는 그런 음지의 열망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게다가 출연진도 아주 좋습니다.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주연입니다. 4명의 배우가 나와서 벌이는 4부작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중 2병에 걸린 사람들도 4명이나 나옵니다.
아마도 감독이 자신의 작품에서 가장 중요했던 사람들을 모두 모은 것 같습니다. 낙원의 밤 '차승원', 귀공자 김강우, 김선호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늘 그렇듯 걸크러쉬 한 명 포함입니다. 그녀가 바로 조윤수입니다.
그래서 이번 작품도 기대를 했습니다. 마녀 2 이후로 이제는 그만 나왔으면 하는 초인 병기 프로젝트가 이번에는 드라마로 만들어졌습니다. 다들 우려하는 박훈정 감독의 서사 만드는 실력이 이번에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드라마이기에 더 촘촘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 생각은 처참하게 박살 났습니다. 그럼 어떻게 된 사연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폭군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아, 참고로 이 작품은 쿠키도 있습니다.
폭군 결말 포함 줄거리
전 세계적으로 초인 프로젝트가 판을 치는 와중에, 대한민국도 질 수 없다는 생각에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게 워낙 비밀리에 진행이 돼서 국정원에서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이 미국에 알려지면서 프로젝트는 취소되었고 샘플은 모두 폐기처분합니다. 하지만 그 프로젝트의 최고 수장인 최국장(김선호)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마지막 남은 샘플을 폐기 전 탈취하기로 합니다.
그 프로젝트가 바로 제목인 '폭군'입니다. 그리고 그 탈취를 의뢰받은 해결사는 전설적인 해결사 자경(조윤수)입니다. 그녀는 단순한 물건 탈취인 줄 알고 평소대로 실력을 발휘에 굳게 잠긴 가방을 탈취합니다. 하지만 곧 뒤통수를 맞고 자신에게 의뢰를 했던 인물에게 살해당합니다.
하지만 죽지 않았던 자경, 게다가 그녀는 이미 가방 속 물건을 탈취한 상태였습니다. 그 물건이 뭔지도 모르는 자경은 자신을 죽인 의뢰인을 찾아 복수하려 합니다.
그리고, 물건이 없는 줄도 모르고 그 가방을 찾기 위해서 최국장과 국정원 차장은 대립합니다. 게다가 국정원 차장은 미국에 잘 보이기 위해서 이미 그 샘플을 폴(김강우)에게 넘기기로 한 상태였습니다.
폴은 그 물건을 받으러 한국에 왔다가, 일이 틀어졌다는 것을 알고 직접 물건을 찾고 관련자들을 모두 찾아 죽이려 합니다. 절대적으로 열세에 몰린 최국장은 이미 은퇴한 전설의 청소부 임상(차승원)을 고용하고 결국 사건을 피로 물들면서 가방과 샘플을 놓고 죽고 죽이는 일이 계속 벌어집니다.
결국 샘플이 자경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최국장과 폴은 모두 그녀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자신을 죽이려던 인물이 국정원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오히려 그들을 찾아옵니다.
그런 와중에 결국 큰일이 벌어집니다. 그 일은 과연 어떤 일일까요?
폭군 등장인물과 재미 포인트
일단 이 작품은 주인공이 4명입니다. 그리고 총 4부작의 작품입니다. 작품은 4화의 초반까지 캐릭터를 설명하는데 모든 것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캐릭터 사랑은 각별합니다.
설계자 최국장입니다. 김선호 배우가 열연했습니다. 그는 이미 귀공자라는 작품에서 박훈정 감독과 함께 했습니다. 특유의 넉살과 넘사벽의 마스크를 가지고 쿨 내가 풀풀 풍기는 연기를 합니다. 너무 쿨내가 나서 춥습니다.
추격자 폴입니다. 김강우 배우가 열연했습니다. 그도 김선호 배우와 함께 귀공자에 출연했습니다. 참고로 귀공자에서 김선호와 김강우의 티키타카는 꽤 좋았습니다. 그 기억을 되살려 여기서도 말장난이 보입니다. 그런데 두 번 하니 지겹습니다.
청소부 임상은 전설적인 킬러입니다. 차승원 배우가 맡았습니다. 바보 같은 아저씨의 모습이지만 막상 킬러로 변하면 피도 눈물도 없는 그런 역할입니다. 이미 많은 일본 만화에서 봐 왔던 인물입니다. 식상합니다.
마지막으로 히로인은 자경입니다. 조윤수 배우가 맡았습니다. 사실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이중인격에 사이코패스 천재 살인마입니다. 박훈정 감독 영화의 단골 등장하는 여성 걸크러쉬 캐릭터입니다.
폭군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7점
한줄평 : 중 2가 보기에는 너무 잔인한 중 2 영화.
영화는 상당히 잔인합니다. 머리 터지는 것은 기본이고 내리찍고, 베고, 자르고, 찢고 그렇습니다. 잔인한 장면이 직접 나오진 않지만 충분히 상상이 가능합니다.
잔인한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중반으로 넘어가면 보기 거북합니다. 게다가 등장인물들의 대사는 90년대 소년 만화들에서 보던 어투입니다.
게다가 너무 원 샷 장면이 많고, 그때마다 화보집 연출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장면은 멋지지만, 그 장면이 이어지는 영화는 참 민망한 부분이 많습니다.
마녀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우리나라는 유독 세계관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마녀와 겹치는 부분이 없습니다. 그냥 초인 프로젝트와 그 능력을 가진 여성이라는 것만 공통점일 뿐입니다.
그러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보다 보면 시간을 잘 갑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장면 장면은 멋집니다. 그렇다 보니 캐릭터들 보는 재미는 있습니다. 그래서 지루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심심한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마녀의 극성팬이라면 꼭 보시고, 박훈정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보시길 바랍니다. 그 이외의 분들께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디즈니 플러스에서 선 보인 4부작 드라마 폭군 결말 줄거리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결말은 예상했던 그대로입니다. 주인공들 중에서 몇은 죽고, 결국 폭군 프로젝트는 자경에 의해 계속됩니다. 너무 다 말씀드리면 재미없으니 나머지는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디즈니 플러스 구독 중이라면 이 작품 '노웨이 아웃: 더 룰렛'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200억을 걸고 진행되는 악당 살인청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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