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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페인 앤 게인 (PAIN AND GAIN) 뜻, 결말, 줄거리 리뷰 (블랙 코미디)

by 빠마저씨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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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마저씨입니다. 금요일입니다. 금요일이라서 화끈한 영화 한 편 준비했습니다. 바로 '페인 앤 게인'입니다. 넷플릭스에 순위권에서 보고 좀 놀랐습니다. 이번에 나온 신작이더라고요. 당연히 그전에 나왔을 줄 알았는데 말이지요. '페인 앤 게인'은 '고통 속의 결실' 이란 뜻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고통을 느낄 틈이 없습니다. 재미있으니까요.

 

 

  영화의 감독은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마이클 베이' 입니다. '폭파 성애자'라고 불릴 정도로 화려한 액션에는 원탑인 감독이지요. 이 때는 한 창 '트랜스포머'로 주가를 올리고 있었고, 상당히 바쁜 일정이었으나 그냥 한 번 힘 빼고 만든 영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힘 빼고 만든 영화는 '수작'입니다. 아니, 개수작말고요. 그 '수작' 중 하나 '페인 앤 게인' 출발합니다. 당연히 결말 공개하고 갑니다.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포스터
포스터

 

- ‘페인 앤 게인’ 결말 포함 줄거리 (인물 중심)

  이 영화는 일단 배우들이 굉장히 화려합니다. 역할은 세 명의 헬스 트레이너들입니다. 그리고 모두 실존 인물입니다. 이 영화는 실존 인물들이 실제로 벌인 굉장히 잔인한 살인사건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간단한 줄거리 보시지요.

  주인공 '루고' (마크 왈버그)는 헬스 트레이너이지만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을 꾸미게 됩니다. 자신의 회원 중 한 명을 납치해 그의 재산을 강제로 뺏으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동료들을 모집합니다. '엘드리지'(안소니 마키)와 '두발'(드웨인 존슨)이 그들입니다.

  온몸이 근육이어서 머리까지 근육인지 영 어설픈 세 명은 고객을 납치하는 데 성공하고 그의 재산을 강압적인 방법으로 갈취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강탈한 재산을 순식간에 탕진해 버립니다. 그 후, 또 다른 범죄를 계획합니다.

  그 와중에 극적으로 살아났으나 경찰에게 외면당한 피해자가, 고용한 사립탐정의 끈질긴 추격으로 결국 일당의 만행은 발각되게 되고, 결국 체포되어 법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실화라고 합니다. 약 25년쯤 전에 벌건 대낮에 미국에서 말이지요. 영화의 잔인성 수위는 상당히 높고, 선정성도 센 편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탁월한 캐릭터 묘사로 코미디로 다 덮어 버립니다. 웃으면서 보다 보면 마지막까지 순삭 하는 그런 영화입니다. 

 

주인공-세명
주인공들

* 메인인 '루고'(마크 왈버그)는 그나마 똑똑합니다. 야망도 있고 추진력이 있습니다. 이 집단의 리더 역할을 합니다. 마크 왈버그는 정말 완벽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몸도 엄청 벌크업!! 이 배우는 코믹한 액션 연기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엘드리지'(안소니 마키)는 '팔콘'으로 유명한 배우이고요. 이 영화에서는 진정한 '찐따'로 나옵니다. 무리한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으로 발기부전을 치료하며 여성편력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보고 있으면 정말 이런 친구 있을까 두려울 정도입니다.

* '두발'(드웨인 존슨)는 한참 부족한 지적능력에 한참 뛰어난 육체적 능력을 가진 '동네 바보형' 캐릭터로 나옵니다. 영화를 다시 보니 이 배우의 연기는 정말 찐인 듯합니다. 늘 친근감이 매력이었으나, 이 영화에서의 바보적 친근감은 참 대단합니다. 

 

주인공이-자본가를-납치함
납치

  납치하는 과정도 납치 후의 과정도 모두가 상당히 긴장감 있으면서도 코믹적인 요소가 잘 결합되어 있습니다. 특히 '바보 형'의 연기로 3분에 한 번 씩 웃을 수 있습니다. 물론 '바보 형'을 포함해서 그냥 다 바보들입니다. 

 

액션장면
액션

  힘 빼고 만든 영화라고는 하지만, 액션의 거장답게 '폭력신', '폭발신', '추격신' 등 약간의 액션이라도 나올라 치면 바로 고급스러운 연출이 벌어집니다. 정말 재능은 재능입니다. 이 정도 재능이 있으니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신도 할 수 있겠지요. ^^

 

 

- 페인 앤 게인’ 관람 포인트 5개.

  1. 실화의 잔인함과 영화적 상상력의 결합 (실화를 영화에 잘 감춤)
  2. 매력적인 캐릭터 (엄청나게 벌크업 한 근육과 한 없이 작아 보이는 지적 능력)
  3. 캐릭터들의 능숙한 내레이션 (친절한 설명으로 웃기만 하면 됨)
  4. 명장의 탁월한 연출 (어쩌다 이 감독이 서사의 완벽함까지)
  5. 어디에도 존재하는 코믹적 요소 (그들의 근육까지도 웃김)

  이 정도입니다. 물론 제가 좋아하는 요소는 바로 '코믹함'입니다. 진짜 너무 웃겨요. 그들의 '찐따력'은 안드로메다 급입니다. 

 

- ‘페인 앤 게인’ 별점과 한줄평

* 별   점 :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감동과 교훈 빼고 다 있습니다)

* 한줄평 : 그들의 진정한 죄는 멍청함이었다.

 

  오래간만에 그냥 막 웃다가 갑자기 끝나버린 영화였습니다.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

 

'안소니 마키'의 영화가 하나 더 있었네요. 혹시 궁금하신 분은 아래 한 번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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