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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호텔 델루나'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아이유의 판타지 로맨스)

by 빠마저씨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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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넷플릭스에 공개된 '호텔 델루나'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무려 '아이유'가 나오는 드라마입니다. 상대역으로는 '여진구' 배우가 등장하는, 보고 있으면 드라마 인지 움직이는 화보집인지 분간이 안 되는 드라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백 년을 살아온 호텔 델루나의 여사장 장만월(아이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드라마에 출연한 '아이유'로 인해 굉장히 화제가 됐고, 안 본 사람은 있어도 1회만 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마니아 층을 형상한 드라마입니다. 16부작으로 굉장히 호흡이 길고, 1회당 70분 정도의 긴 이야기이기에 간단하게 분위기 파악용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호텔 델루나' 출발합니다.

 

호텔-델루나-포스터
가슴 뛰는 포스터

 

-'호텔 델루나' 줄거리 및 결말

  '호텔 델루나'는 이승에 미련이 남아 떠도는 귀신들을 잘 보살펴서 저승으로 보내주는 호텔입니다. 이 호텔의 사장 장만월(아이유)은 우연한 기회에, 구찬성(여진구)을 어릴 때부터 점찍어 멋진 성인이 되었을 때 자신의 호텔 지배인으로 강제 스카우트합니다.

  얼굴도 스펙도 유능한 구찬성은 귀신을 부리는 장만월이 무서워 도망치려 하지만, 결국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그 호텔 지배인이 되고 그때부터 호텔 직원들(전부 귀신임)과 함께 호텔을 이끌어갑니다. 그러면서 장만월의 아픈 과거를 알게되고, 자신과의 인연을 확인하면서 점점 사랑을 느끼게 되고, 장만월도 그런 구찬성에게 끌리게 되며 둘은 연인이 됩니다.

  많은 일들을 겪으며 서로에게 많은 정이 쌓여 갈 때 쯤, 호텔의 직원들은 자신의 한을 풀어가며 하나둘씩 저승으로 가게 되고, 장만월 역시 자신의 저주받았던 세월(죽지도 못하고 살아온 날들)을 구찬성과의 사랑으로 구원받고 결국엔 저승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홀로 남은 구찬성은 장만월을 그리워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드라마는 끝나게 됩니다.

 

아이유
아름다운 사장님

 

  아이유의 수많은 매력중, 미모를 만랩으로 찍은 드라마입니다. 화려한 의상과 아우라가 빛나는 미모의 포스를 풍기며 매 회 등장을 합니다. 장만월 캐릭터는 자기마음대로 사는 불로불사의 호텔 여사장입니다.

  하지만, 과거에 죽지도 못할 만큼 아픈 일들 (사랑과 배신과 죄책감)을 겪고 그 때문에 마고신(작품 속 절대신)에 의해 사실 상 강제로 살아가고 있는 슬픈 인물입니다.

  이 드라마는 사실 상, 장만월이 사랑으로 슬퍼하며 사랑으로 회복하는 이야기입니다. 무서운 귀신도 눈빛으로 제압해 버리지만, 사랑에 빠지면 얼굴이 발그레해지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 입니다.

 

여진구
멋진 지배인

 

  겁도 많고 소심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구찬성은, 처음에는 우연히 장만월에 의해 강제 취업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수백년의 세월동안 수차례 장만월과 인연이 있었고, 그 인연의 결실을 이번 생애에 맺게 되었습니다.

  조각보다 더 조각같은 외모의 여진구가 배역을 맞고 있습니다. 구찬성은 제 멋대로의 캐릭터 장만월 옆에서 늘 그녀를 챙겨주다가 결국 그녀가 자신의 오랜 운명의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인공들의-키스장면
사랑은 늘 사랑입니다.

 

  정해진 수순이지만, 결국 이 둘은 사랑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끝은 결국 이별이란 것을 알기 때문에 이들의 사랑이 마냥 기분 좋지는 못합니다. 장만월의 멈춰있던 시간이 구찬성의 사랑으로 다시 흐르면서 필연적으로 장만월은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세명의-직원들
개성있는 직원들

 

  세 명 모두 호텔 델루나의 직원들입니다. 그리고 모두 귀신들입니다. 각 자의 사정으로 차마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방황하던 중 장만월의 권유로 이 곳에서 직원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개성 넘치는 연기과 코믹한 설정으로 작품이 매끄럽게 진행 되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모두들, 자신들의 한을 풀고 마지막에는 호텔을 떠나 저승으로 돌아갑니다. 수십년부터 수백년까지 같이 있던 동료들이 서로 이별을 하는 모습은 뭉클합니다.

 

 

-'호텔 델루나' 관람 포인트 5가지

  관람 포인트는 그냥 '아이유'입니다.

  1. 아이유가 너무 아름답게 나옵니다. (분위기와 배경과 조명과 의상이 모두 완벽합니다.)
  2. 배우들의 캐릭터가 정감이 갑니다. (여진구를 포함한 모든 조연들의 케미가 좋습니다.)
  3. 에피소드 별 서사가 깔끔합니다. (귀신에 관련된 각 에피소드가 잘 짜여 있습니다.)
  4. 유머 코드가 잘 녹아 있습니다. (긴 호흡이지만, 웃다 보면 순삭입니다.)
  5. O.S.T로 귀가 호강을 합니다. (멋진 노래가 드리마와 싱크를 잘 맞춥니다.)

-'호텔 델루나' 별점 및 한줄평

* 별   점 : 5점 만점에 4점

* 한줄평 : 아이유의 가장 빛나는 시절

 

  벌써 몇 년이 지나버린 드라마지만, 가끔씩 유튜브를 통해 짧은 영상으로나마 접해왔습니다. 이번에 넷플릭스로 완전판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마냥 좋았습니다. '나의 아저씨'에서 너무 고생하는 아이유를 봐왔기에 이번 '호텔 델루나'에서의 화려한 모습이 반가웠고 괜스레 마음이 놓였습니다.

  판타지 로맨스라는 점에서는 전지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와 비슷합니다. 달달한 로맨스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유머가 그렇습니다. 특히 '호텔 델루나'는 거의 모든 포커스가 아이유에게 맞춰져 있어서 아이유의 팬들은 당연하고, 아이유를 아는 분들에게도 굉장히 반가운 드라마일 것입니다.

  내용이 너무 길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로 흠잡을 데가 없는 드라마이니, 굳이 로맨스가 아니라 하더라도 재밌는 드라마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 강력추천드립니다. 드라마에 흐르는 O.S.T. 도 여러분들의 귀를 정화시켜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한 동안 여기에 빠져있을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 많은 분들이 시즌 2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이미 제작진들이 시즌 2는 없다고 확언을 한 상태라서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마지막 쿠키 영상으로 등장한 '호텔 블루문'의 '김수현' 배우가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으나 그 역시 힘들 것 같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월요일 이 드라마로 시작하면 어떨까 싶은 마음에 말씀드렸습니다. 내용이 너무 많다 보니 줄거리의 허접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말 나온 김에 많은 분들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도 살짝 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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