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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3인칭 복수 드라마 2화까지 결말 줄거리 후기 12부작 액션 스릴러

by 빠마저씨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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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의 수성을 공략하기 위해 디즈니 플러스에서 또 다른 웹드라마를 제작했습니다. '3인칭 복수'입니다. 쌍둥이 오빠의 복수를 위해 서울로 상경한 사격 꿈나무 여고생이 복수 대행을 하고 있는 남학생과 만나 진실에 다가가는 이야기입니다.

 

 

  타인의 시선에서 진행하는 복수라는 뜻으로 '3인칭 복수'라는 제목을 가진 이 드라마는, 학생들의 이야기라고 해서 어설픈 하이틴 장르를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일단 1, 2화까지의 느낌으로는 이후로도 상당히 수위가 센 액션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일단 추천드리고 시작합니다. 멋진 아이들의 잔인한 액션 스릴러 '3인칭 복수'입니다.

 

포스터
포스터

 

-'3인칭 복수' 1, 2화 줄거리와 결말

  고등학교 사격선수인 옥찬미(신예은)는 어릴 적 입양된 쌍둥이 오빠가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믿지 못합니다. 하지만 경찰도 이미 수사를 종결한 상황이라서 스스로 사건을 파헤치고자 오빠가 다녔던 고등학교에 전학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얼굴도 몸도 좋고 인성도 싸움도 뛰어난 지수헌(로몬)을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오빠의 사고 소식을 학생들로부터 전해 듣습니다. 학교 왕따 문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 사건에 오빠가 연루되어 있는 것 같아 충격을 받은 옥찬미는 우연히 듣게 된 지수헌의 시한부 판정에도 신경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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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모든 것이 완벽했으나 요양원에 입원한 엄마가 치료를 받기 위한 돈이 부족했던 지수헌은 자신이 죽기 전에 엄마라도 치료하고자 하는 마음에 돈을 받고 학교 폭력을 해결해 주는 복수 대행자가 되기로 합니다.

  그리고 처음 접한 사건이 교내에서 성적인 폭력을 가했던 남학생을 겁주는 일이었는데, 그를 협박하는 과정에서 지수헌은 감정이 폭발하게 되고 굉장히 잔인하게 린치를 가하면서 이야기는 일단락됩니다.

  

-'3인칭 복수' 1, 2화 등장인물과 포인트

  줄거리는 두 주인공' 옥찬미와 지수헌을 중심으로 말씀드렸으나 등장인물 중 중요한 학생들 몇이 있습니다.

 

신예은-모습
여주인공

 

  오빠의 죽음을 밝히려 전학 온 사격 꿈나무입니다. 그러다가 지수헌과 엮이게 됩니다. 신예은 배우가 연기하는 주인공 옥찬미는 정말 고 3 같은 포스를 보여줍니다.

  본격적인 사건으로 들어가기 전 빌드업의 상황인 1, 2화에서 보여준 그녀의 연기는 상당히 호감이 가서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격부라니... 아마 끝판에 총을 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예고편에서 등장하긴 했음)

  

글러브를-낀-로운
남주인공

 

  몸과 마음이 아주 잘생긴 이 남자는 평소 정의로운 성격에 학폭 피해 학생들을 도와오다가, 그 피해자 중 한 명이었던 여학생의 권유로 (엄마의 수술비를 위해) 어쩔 수없이 학폭 복수 대행자 노릇을 하게 됩니다.

  뇌종양으로 6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았고, 종양으로 인해 성격까지 문제가 생겨 분노할 경우 엄청난 폭력성을 드러 냅니다. 잘 생긴 배우들이 많은 가운데에서도 교과서적인 완벽한 외모를 뽐내고 있어서 아저씨인 제가 봐도 참 설레는 로몬이 캐릭터를 맡고 있습니다.

 

주인공-삼인방-포스터
주인공들

 

  신예은과 로몬이 썸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가는 와중에, 돈과 권력을 모두 가진 집 아들 캐릭터 석재범(참고로 맨 오른쪽)도 등장합니다.

   그는 어떤 이유로 죽다 살아나서 기억을 잃을 상태인데, 유급을 하면서 주인공들과 엮이게 됩니다. 아직까진 착해 보이는데 이런 캐릭터가 나중에 기억을 되찾으면 흑화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은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대인사하는-등장인물들
주연배우들

 

  맨 오른쪽 여학생은 '생방송 보니하니'의 최고 인기 '하니'였던 이수민입니다. 그녀는 여기서 똑똑하면서 로몬을 좋아하는 흔한 여고생 캐릭터를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나 떡밥이 뭔가 있어 보이는 느낌입니다.

  맨 왼쪽 여학생은 과거 학폭 피해를 당하다가 로몬에게 구해진 후, 돈이 필요하다는 그에게 학폭에 대한 복수 대행을 제안하는 당돌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3인칭 복수' 별점, 한줄평 및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3점

*한줄평 : 복수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

 

 

  복수 하나만 본다면 아주 시원한 작품입니다. 게다가 등장인물들이 모두들 든든해 보이는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보는 동안 즐겁고 배우들의 연기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몇 번 등장하지 않았지만 주인공 로몬이 보이는 복수 대행의 액션은 시원하다 못해 내시경을 하는 느낌까지 듭니다. 하지만 그만큼 잔인함도 동반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사건의 우연성이나 지나친 복선은 몰입에 방해가 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아침 드라마급의 설정이 여기저기서 나와 당황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것에 지칠 때쯤 한 번씩 시원한 액션이 나와서 정화시켜 줍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제작한 총 12부작의 드라마로 호흡이 늘어질 것이 염려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색한 상황 설정과 과도한 복선에 대한 억지 회수 등만 조심한다면 시원한 복수극을 3인칭으로 멀찍이 떨어져서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드라마는 재밌게 봤지만, 개인적으로 학생들의 과도한 학폭과 그에 대한 사적인 복수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가 만들어낸 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이런 드라마까지 만들어지게 된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는 않습니다.

  가해자는 반드시 피해자가 진심으로 용서를 할 때까지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빠마저씨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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