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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더 글로리 결말 줄거리 인물관계 후기 송혜교 + 김은숙 넷플릭스 1위

by 빠마저씨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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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가 제작하고 김은숙 작가가 준비한 학폭 관련 복수극이 나왔습니다. '더 글로리'입니다. 송혜교의 드라마 컴백 작품으로도 아주 관심이 높아서 공개되고 바로 넷플릭스 전체 순위 1위에 오르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게다가 수위가 많이 높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학폭에 시달리던 송혜교가 오로지 복수를 위해 살아가다가 30대 후반이 된 후, 과거 일진 우두머리 격인 여자의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이 되면서 복수가 시작됩니다. 빠른 전개는 아니지만 차근차근 밟아가는 복수의 과정이 꽤 쫄깃합니다. 복수에 영광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목의 뜻은 영광인 '더 글로리'입니다.

 

더-글로리-포스터
포스터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더 글로리' 줄거리와 결말

  여고생 '문동은'(송혜교)은 학폭의 피해자로 낙인찍힌 후 벗어나 보려고 발버둥 치다가 결국 스스로 끊으려던 목숨을 복수에 쓰기로 다짐합니다.

  자퇴를 한 후 직접 가해자들에게 찾아가 나중에 만날 것을 예고한 후, 죽을 만큼 힘든 삶을 살아가며 버텨서 결국 초등학교 교사로 임용이 됩니다.

 

  학교의 이사장을 협박해서 가해자 중 가장 악질이었던 '박연진'(임지연) 딸이 다니는 반의 담임교사로 부임한 '문동은'은 자신과 협력관계에 있던 '강현남'(이사장 집 고용인)과 함께 복수를 시작합니다.

  일진 무리 중 가장 약체인 '손명오'를 꼬셔서 분열시키려던 계획은 갑자기 그가 실종되면서 틀어지지만 대신 '박연진'이 그를 죽인 것으로 확신하며 복수의 방법을 '손명오'의 실종 수사로 전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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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우연한 만남으로 마음을 열게 된 의사 '주여정'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고 그의 협력을 구할 수 있게 된 '문동은'은 가해자들의 약점을 하나씩 노출하며 그들을 옥죄기 시작합니다.

  특히 '박연진'의 딸이 일진 무리 중 하나인 '전재준' 사이의 아들임을 알고 '전재준'과 '박연진'의 남편 사이의 갈등을 조장하면서 압박을 하고 결국 '박연진'의 학폭 가해 사실을 그녀의 남편에게 알립니다.

 

  '전재준'에게는 자신의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이사라'에게는 약물중독 폭로 예고, 그리고 결혼을 앞둔 '최혜정'에게는 그녀의 문란한 사생활에 대해서 예비 시어머니에게 고발할 것을 말하며 처절한 복수를 예고하는 '문동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 글로리' 시즌 1은 끝이 납니다. 

 

2. '더 글로리'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꽃을-든-송혜교
학폭의 피해자

 

  죽지 못해 살았던 학창 시절의 악몽을 복수로 해결하려 했던 그녀는 가해자들 앞에 당당하게 서서 복수할 것을 이야기합니다.

  송혜교의 복귀작이면서 잔혹한 복수극이 될 이 작품 '더 글로리'는 치가 떨리는 악랄했던 학폭 가해자들이 그녀의 계획에 따라서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몰입감을 높입니다. 

 

아이와-이야기-중인-일진녀
가해자와 그녀의 딸

 

  인성이 폐급인 '박연진'(임지연)은 학창 시절 부모덕으로 편안한 생활을 하다가 부자 남편을 만나서 더욱 편안한 인생을 살며 기상캐스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이가 남편의 아이가 아님을 알고 있는 '문동은'(송혜교)의 등장으로 계속되는 위기감을 느끼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래도 아직 멀었습니다. 그녀는 더 당해도 쌉니다. 

 

남자와-이야기-중인-송혜교
조력자 등장

 

  어둡기만 한 그녀의 인생에 빛처럼 등장한 남자는 유명한 병원의 상속자이자 의사인 '주여정'입니다. 인연으로 반했다가 그녀의 과거를 알고 적극적으로 돕기로 맹세합니다.

  사실 그 역시도 사이코패스에게 아버지를 잃은 후 극심한 우울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런 그의 충동이 그녀의 복수에 득이 될지 아니면 모든 것을 망칠 것인지는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안에서-메모중인-여인
협력자 등장

 

  이사장 집의 고용인으로 살아가다가 송혜교를 만나게 된 '강현남'은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자신의 남편을 죽여달라며 송혜교에게 접근해서 서로의 복수를 위해 공모자가 됩니다.

  일진들의 뒷조사가 처음에는 서툴렀던 그녀였지만 점점 송혜교에게 도움이 되고 둘 사이의 유대감이 끈끈해지면서 그녀 복수심이 옅어질 것인지 아니면 결정적인 순간에 배신을 할지는 역시 시즌2에 나타날 듯합니다. 

 

일진들과-이야기-중인-송혜교
복수의 시작

 

  왼쪽부터 재벌집 아들인 '전재준', 스튜어디스로 곧 부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최혜정', 예술인을 가장한 약물 중독자 '이사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악질인 '박연진'입니다. 아, 그리고 일진 사이에서도 무시를 당하던 '손명오'는 그 중반에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해서 사라집니다. 

  학창 시절부터 폐급인 인성을 보여주며 일진의 정점을 찍었던 그들은 성인이 되어서 더욱 심한 패악질을 하다가 결국 송혜교의 복수에 처절하게 무너질 처지에 놓입니다.  

 

3. '더 글로리'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4점 

*한줄평 : 천천히 다지는 복수의 빌드업

 

 

  잔혹한 일진들의 폭력적인 장면들이 관객들에게 충분한 분노를 일으킨 후에 성인의 '문동은'인 송혜교가 등장해서 그들을 압박하는 전개로 진행됩니다.

  친한 친구에게 편지를 쓰듯 일진에게 내레이션을 읊는 송혜교의 목소리는 분노를 넘어선 처절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더욱 응원하게 되고 더 가혹한 복수를 기대하게 됩니다.

 

  학창 시절 젊은 배우들의 연기도 대단했지만 성인이 되어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특히 피해자 문동은과 가해자 박연진을 연기한 송혜교, 임지연의 연기는 몰입하기에 충분한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변 인물들 역시 캐릭터에 따른 역할을 확실하게 해 주고 있어서 극이 진행될수록 뭔가 '큰 것이 온다.'라는 느낌이 계속 들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8부작임에도 불구하고 초반의 빌드업을 쌓아가는 과정이 너무 길고, 그 복수의 치밀함 때문에 진행이 더뎌지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2, 3화에 한 번씩은 강렬한 뭔가를 보여주면 좋을 것 같은데 긴장감만 계속 가지고 가기 때문에 그 텐션을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충분한 계기가 있었음에도 터뜨려주지 못해서 짜릿함은 부족했습니다.

  게다가 치열한 복수극이다 보니 숨을 쉴 여유가 없어서 계속되는 긴장감과 우울감에 살짝 힘들기도 합니다. 어디에도 쉬어갈 만한 요소가 없다 보니 그 점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멋진 연기와 쌓여가는 긴장감, 여러 차례로 깔아 놓은 복선이 있어서 느린 전개는 충분히 상쇄되니 고급스러운 복수 장르를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선정적인 장면이나 잔인한 학폭의 묘사가 제법 사실적으로 보이고 있으니, 괜히 자녀 교육시킨다고 같이 보다가는 글로리 한 저녁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학폭에 대한 복수를 다룬 작품으로, 좀 더 젊고 강렬한 드라마가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3인칭 복수'입니다. 참신한 젊은 배우들과 시원한 장면들이 많은 작품이니 관심 가지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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