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넷플릭스 지옥락 결말 줄거리 후기 3화까지 소감 닌자+피안도 추천?

by 빠마저씨 2023. 4. 23.
728x90
반응형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중에는 가끔 고작 20분짜리 분량을 감질나게 일주일에 한 편씩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중 한 애니를 몰아서 보려고 기다렸다가 3화까지 본 소감을 올리고자 합니다.

  제목은 '지옥락', 영제도 정직하게 '헬스 파라다이스'입니다. 지옥 낙원이라는 뜻인데, 사형수와 처형인이 섞여서 괴기한 섬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한정된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장르는 그동안 많이 봐 왔기에 놀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공간은 전설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그동안 이곳에 갔다가 살아서 돌아온 사람은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각종 괴기 생명체가 들끓던 만화 '피안도'가 떠오릅니다. '피안도에 닌자가 들어갔다면?'이라는 궁금증을 갖게 하는 애니메이션 '지옥락'입니다.  

 

지옥락-포스터
지옥락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지옥락' 줄거리와 결말

  뛰어난 실력과 잔인한 성품으로 유명한 닌자계의 최고 실력자 '공허의 가비마루'는 족장의 딸과 결혼하고 인간미를 되찾습니다. 그래서 은퇴를 요청했다가 도리어 배신을 당하고, 살인범으로 처형을 당할 위기에 처합니다.

  그러나 그의 뛰어난 실력과 살아남으려는 의지(살아서 다시 아내를 만나려는 의지가 강함)를 본 처형인 '아사에몬 사기리'는 그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성공하면 모든 죄를 사면해 준다는 증서를 들이밀면서 말입니다.

 

  그것은 새롭게 발견된 한 섬에 가서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불로 불사의 과일을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가비마루'는 이 조건을 수락하고 다른 사형수들과 함께 섬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그러나 섬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사형수들끼리 예선전이 펼쳐졌고, 모두들 자신이 살기 위해 상대방을 죽이려 합니다. 그 결과로 사람의 한계를 뛰어넘은 열 명의 사형수들이 확정됩니다. 당연히 '가비마루'는 그중에 최강입니다.

 

반응형

 

  결국 10명의 사형수와 그들을 관찰하고 지킬 10명의 처형인들이 섬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섬에 상륙하면서부터 비열한 음모와 살인이 시작됩니다.

  '가비마루'와 '사기리'는 그나마 인간적인 정이 남아있었기에 처음에는 목숨을 걸고 싸우다가도 결국 서로 힘을 합쳐 과일을 찾아 섬을 빠져나가기로 합의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다른 9개의 팀에서는 이미 사형수들이 처형인을 죽이기도 하고, 반대의 경우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서로 타협을 하는 무리와 그런 무리를 사기 치려는 놈들도 생겨납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 섬의 비정상적인 생태계에 있었습니다. 기괴한 생명체가 등장하면서 비록 초인적인 신체를 가진 사형수들과 그들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처형인들이라고 하더라도 생존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2. '지옥락'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깜짝-놀라는-가비마루
주인공 가비마루

 

  살인기계로 자라왔으나 결혼을 하면서 아내의 삶을 보고, 인간답게 살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닌자 마을에서 인간다운 감정은 필요 없었기에 제거 대상이 되고 그들에게 붙잡혀 막후 세력에 넘겨져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가비마루와-싸움중인-사기리
처형인 사기리

 

  사무라이 중 처형인의 직책을 맡고 있는 가문의 딸입니다. 여자의 몸이지만 상당한 검술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녀를 이길 수 있는 실력자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 역시 가비마루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그녀와 가비마루가 이 기괴한 섬에서 과일을 찾는 것이 주된 이야기입니다. 가비마루는 임자가 있지만 그녀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1편부터 꾸준합니다.

 

여인과-이야기중인-가비마루
은민한 대화

 

  또다른 사형수이면서 여성 닌자인 그녀와 모종의 담합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가비마루입니다. 아직 3편까지는 본격적인 내용이 없지만, 분위기 상으로 봤을 때 고어한 장면에 이어서 하드 한 장면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지옥락의-주인공들
주연배우들

 

  총 20명의 사형수와 처형인들 중에서 아마도 살아남는 인물들은 이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벌써 상륙하고 절반 정도가 죽음을 맞이했으니 진행은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했겠지만 흰 옷에 붉은 띠를 두른 인물들이 처형인이고, 그 밖의 제멋대로 인물들이 사형수들입니다. 서로 협력하고 반목하며 이 섬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지옥락'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3점

*한줄평 : 액션과 판타지의 위태로운 조합

 

 

  아직 3편까지 밖에 보지 않아서 모든 것을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넷플릭스에서도 6편까지를 시즌 1로 공개할 예정인 듯 하니... 아직 한 참 남은 작품은 맞는 것 같습니다.

  일단 작화는 평범합니다. 닌자의 화려한 기술은 한 번 살짝 보였을 뿐입니다. 그 밖의 액션장면은 그냥 평범한 수준입니다. 잔인한 장면이 몇 장면 있긴 한데 그 역시 예상 가능한 범위라서 놀랍지는 않습니다.

 

  신비한 섬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괴물과의 만남은 '피안도'라는 장르 최상위 작품에서 많이 봐 왔던 연출이고, 한 정 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서바이벌은 '배틀로열'의 긴장감을 뛰어넘지는 못했습니다.

  '지옥에서 펼쳐지는 생존기'라는 설정은 3화까지의 내용으로는 아직 그 재미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시즌 1이 끝날 즈음에는 뭔가 확정이 지어질 듯합니다. 그러나 기다렸다가 정주행을 하시는 것도...

 

  최근에 본 애니가 '귀멸이 칼날', '주술회전', '체인소맨' 등 뛰어난 작화에 잔인한 액션이 녹아있는 영화를 보다 보니 눈높이가 좀 올라간 듯합니다.

  재미가 없진 않은데, 그렇다고 딱히 콕 집어 말할 수 있는 재미를 찾기엔 아직 부족한 애니메이션 '지옥락'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주 후에, 시즌 1을 몰아서 보면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살짝 추천드리고 갑니다.

 

  요즘 다시 일본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작품 추천드리고 갑니다.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손가락 안에 꼽는 명작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천공의 성 라퓨타'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아름다운 OST '너를 태우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셨길 바랍니다. 오늘까지도 마저 잘 받으시길 또 바랍니다. 오늘은 저에게 있어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작품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미야지키 하야오' 감

uncle-bbama.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