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넷플릭스 영화 순위 4월 넷째 주 영화 TOP 10. 추천 영화

  4월 넷째 주입니다. 다음 주에 아슬아슬하게 4월이 걸려있어서 이번 주가 마지막 주는 아닙니다. 그래도 왠지 느낌은 4월의 마지막 주 같긴 합니다.

  쓸데없는 소리 죄송합니다. 바로 이번 주 영화 순위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영화들의 특징은 과거 대작들의 복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당히 유명했던 영화들이 다시 등장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요즘 특별히 볼만한 영화들이 없기에 추억 회상용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검증된 영화를 한 번 더 본다는 상황 자체는 긍정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 함께 보겠습니다. 2023년 4월 넷째 주 영화 순위입니다.

 

- 주말 넷플릭스 영화 순위

 

 

10위 : 부당거래

• 영화 한 줄 카피 문구 : 가짜 용의자를 만드는 권력자들, 그 사이에서 형사와 검사가 격돌한다.
• 영화의 가장 큰 특징 : 현실 고증이 완벽하게 느껴지는 찰진 대사들
• 이 영화 좋아할 사람 : 이 영화는 싫어하는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듭니다.
• 보고 난 후 느낌 : '영화는 이렇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멋짐.

 

9위 : 극한직업

• 영화 한 줄 카피 문구 : 마약반 형사들이 잠복을 위해 치킨집을 차렸다. 그런데 왜 장사가 잘 되냐.
• 영화의 가장 큰 특징 : 몇 년 만에 나올 만한 제대로 된 코미디 영화.
• 이 영화 좋아할 사람 : 1000만이 넘은 영화인데 싫어하는 사람이 더 귀함.
• 보고 난 후 느낌 : 시원하고 잘 웃고 갑니다.

 

8위 :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

• 영화 한 줄 카피 문구 : 노래하는 악어와 그를 둘러싼 가족들의 춤과 노래.
• 영화의 가장 큰 특징 : 악어가 노래하는데 자꾸 둘리가 생각난다.
• 이 영화 좋아할 사람 : 5월 가족 영화는 이걸로 확정임.
• 보고 난 후 느낌 : 이 정도는 아닌데 대진운이 좋았다.

 

 

7위 : 남자가 사랑할 때

• 영화 한 줄 카피 문구 : 이 남자가 사랑할 때, 세상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 영화의 가장 큰 특징 : 솔직히 이 영화를 안 봤습니다.
• 이 영화 좋아할 사람 : 황정민 표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보고 난 후 느낌 : 제대로 신파라는데 그래서 안 봤습니다.

 

6위 : 코드 8

• 영화 한 줄 카피 문구 : 억눌린 초능력자들의 반란이 시작된다.
• 영화의 가장 큰 특징 : 아직도 못 봤습니다.
• 이 영화 좋아할 사람 : 이러다가 계속 못 볼 것 같습니다.
• 보고 난 후 느낌 : 보게 되면 꼭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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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 헝거 (살벌한 요리 리뷰)

• 영화 한 줄 카피 문구 : 최고의 요리사에게 혹독한 훈련을 받는 새내기 요리사의 이야기.
• 영화의 가장 큰 특징 : 요리 영화인데 공포영화 같은 느낌의 분위기.
• 이 영화 좋아할 사람 : 요리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보고 난 후 느낌 : 배우들의 연기는 요리만큼이나 맛깔스러웠다.

 

4위 : 세븐 킹스 머스트 다이

• 영화 한 줄 카피 문구 : 중세 유럽 전쟁의 이야기인데 아직 안 봤습니다.
• 영화의 가장 큰 특징 : 중세 유럽은 저와 코드가 잘 맞지 않습니다.
• 이 영화 좋아할 사람 : 그런데 은근히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어서 볼까 합니다.
• 보고 난 후 느낌 : 보게 되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3위 : 크리스마스 캐럴 (불쌍한 리뷰)

• 영화 한 줄 카피 문구 : 학폭으로 인한 동생의 죽음, 그 동생의 복수를 위한 형의 몸부림이 시작된다.
• 영화의 가장 큰 특징 :  소년원에서 아이들이 싸우는 모습이 꽤 사실적이다.
• 이 영화 좋아할 사람 : 뭔가 어둡지만 시원한 기분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보고 난 후 느낌 : 내용의 우울함이 이 정도면 제목이 '크리스마스 악몽' 수준이다.

 

2위 : 스위치 (바뀌 영화 리뷰)

• 영화 한 줄 카피 문구 : 톱스타의 삶에서 하루아침에 평범한 아빠가 되어버린 남자의 이야기
• 영화의 가장 큰 특징 : 좋은 배우들이 나오지만 그중에는 이민정 배우도 있다.
• 이 영화 좋아할 사람 : 뻔하지만 이민정이 나오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보고 난 후 느낌 : 이민정 배우는 여전히 대단했다.

 

 

1위 : 길복순 (실패한 킬러 리뷰)

• 영화 한 줄 카피 문구 : 전도연 애엄마 킬러가 되다.
• 영화의 가장 큰 특징 : 킬러들의 삶이 판타지와 결합했다.
• 이 영화 좋아할 사람 : 배우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보고 난 후 느낌 : 3주간 1위를 했으니 이제 됐다.

 

- 주말 넷플릭스 영화 순위 후기

  이번 주까지 길복순이 1위입니다. 대단한 성과입니다. 작품에 대한 혹평과 감독에 대한 비난 여론이 있음에도 버티고 있다는 것은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듯합니다.

 

 

  스위치와 크리스마스캐럴은 저번 주처럼 2, 3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중위권의 변동이 두드러지는 와중에 상위권의 세 작품이 변동 없다는 것은 넷플릭스의 상위권이 갖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일단 올라가면 쉽게 내려오지 않는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하위권에 부당거래와 극한직업이 다시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물론 두 영화 모두 대단한 영화인 것은 맞지만 왠지 우리나라의 사회와 정치에 지쳐버린 사람들이 영화로 해소하려는 목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말에는 '부당거래'를 추천합니다. 지금은 너무나 커버린 '류승완' 감독이 아직은 날 것의 느낌이 남았던 시절의 영화입니다.

  사실적인 묘사와 찰진 대사가 아직까지도 밈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 아니 권리인 줄 안다.'라고 말하던 류승범 검사의 그 말투를 잊을 수 없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은 호평이 많아서 기대를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이 유치해서 어른들이 보기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둘리가 너무 착해져서 재미를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이렇게 또, 한 주가 흘러갔습니다. 사실 영화 쪽보다는 전체 순위의 경쟁 훨씬 볼만합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현재 넷플릭스 상위권 세 작품이 모두 여성 영화입니다. 

  그리고 쟁쟁한 배우들이 모두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별로 손이 가진 않습니다. 작품의 서사가 길기도 하지만, 좀 식상한 주제들이 많다 보니 아직은 도전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주는 후기도 자주 올리지 못했습니다. 여러 가지고 상황이 좋지 않아서 살짝 느슨해진 느낌인데, 다음 주부터는 힘을 내겠습니다. 

  굳이 댓글을 달지 않아도 찾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주말 재밌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1년 전 넷플릭스의 영화 순위도 함께 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당시의 1위는 '야차'였습니다. 

 

주말 넷플릭스 영화 순위 (4월 넷째 주 영화 추천 TOP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