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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경성크리처 시즌 2 결말 줄거리 후기. 쿠키가 있어도 흥미가 없어서 7점

by 빠마저씨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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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 2 결말까지 달리고 후기를 써 볼까 합니다. 경성크리처 시즌 1에서 떡밥을 너무 뿌리면서 마무리했기에 당연히 시즌 2가 나올 것은 예상하고 있었고, 진짜 나왔습니다. 시즌 1의 내용이 상당히 진부해서 시즌 2에 큰 기대는 없었는데 현대물이라고 해서 없던 기대가 생겼습니다.

 

 

누가 봐도 현대적 외모인 박서준과 한소희가 주연인데, 게다가 그 둘이 괴물의 능력을 갖춘 초인이라고 합니다. 그럼 당연히 끌릴 수 밖에 없었겠지요. 그래서 봤습니다. 

그리고 경성크리처 시즌 2를 다 본 후에 느낀 후기라고는 시즌 1과 같았습니다. 박서준이랑 한소희는 참 매력적인 배우가 맞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배우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작품을 보고 배우가 보이고, 캐릭터가 잊힌 다는 것은 결국 작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경성크리처 시즌 2입니다. 줄거리와 결말은 어차피 여러분들의 예상 대로 가니 짧게 말씀드릴게요.

 

 

경성크리처 시즌 2 결말 포스터

 

경성크리처 시즌 2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경성에서 벌어졌던 끔직한 사건의 결과로 결국 장태상은 살아남고, 윤채옥과 마에다는 '나진'이라는 괴물을 삼켜 버린 후 약 8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장태상의 가게였던 금옥당 자리에 부강 상사하는 회사가 영업 중이었는데, 그곳에는 장태상과 같은 외모의 장호재라는 인물이 망해가는 부강 상사를 되살리기 위해 흥신소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홀로 살아 남아서 외로움에 괴로워하며 지내는 윤채옥도 해결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장호재와 윤채옥은 우연히 한 사건을 계기로 만나게 됩니다.

 

수십 년을 그리워하던 장태상을 만난 윤채옥은 반가움에 포옹하지만, 장호재라는 인물은 윤채옥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는 과거 큰 사고를 당해서 수술을 받은 후, 기억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윤채옥에 대해 아련한 그리움을 느끼는 장호재는 공통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치자 말하고, 처음에 거절했던 윤채옥은 사건의 거대함을 알게 되고 장호재와 함께 움직입니다.

 

사실 과거 경성크리처의 시작이 되었던 옹성병원은 해방 이후 진성제약이라는 거대 제약 회사로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습니다. 바로 '나진'의 실험체 결과물로 그런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일제 강점기와 마찬가지로 사람을 납치해서 거대 빌딩의 실험실에서 실험체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나진을 이용한 특수부대까지 만든 진성제약은 국가 권력 이상의 절대적 힘을 이용해 실험을 계속 진행 중입니다.

 

그 진성제약의 최고 지휘자는 바로 과거부터 모든 사건의 원흉인 마에다 유키고, 그녀는 과거 나진을 삼킨 후 윤채옥처럼 불로 불사의 육체로 계속 이런 만행을 저질러 왔던 것입니다.

 

그녀는 과거 장태상에게 나진을 억지로 주입시키고 그를 조종하려 하였으나, 오히려 장태상의 폭주로 통제가 불가능하자 억지로 나진을 축출하는 수술을 하고 장태상에게 장호재라는 거짓 신분을 주고 과거를 지웠던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장호재는 결국 윤채옥과 함께 마에다가 세운 진성제약을 무너뜨리기로 마음먹고, 잠입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막강했던 진성 제약의 특수부대를 그들을 막아서고 윤채옥은 결국 나진을 몸속에서 축출당합니다.

 

 

윤채옥이 위험해지자 폭주하기 시작한 장호재는 결국 진성제약의 괴물들을 모두 물리치고 원흉인 마에다까지 죽이면서 사건은 일단락됩니다. 그리고 장호재는 윤채옥을 데리고 사라집니다.

 

시간이 흐른 뒤, 이번에는 윤채옥이 기억을 잃고 평범하게 살아가게 되는데 그러다 길에서 우연히 다시 장호재를 만나고 둘은 아련한 눈빛을 보내면서 작품은 끝이 납니다.

 

쿠키는 있습니다. 그런데 뭐 별 내용은 없으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경성크리처 시즌 2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7점

한줄평 : 현대물이라면서 내용은 똑같네.

 

 

옷만 바꿔 입는다고 현대물이 아닙니다. 경성크리처 시즌 1에서 시즌 2로 넘어가면서 가장 기대가 됐던 것은 현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의 괴물과 주인공이 현대로 와서 어떤 변화를 보여 줄지가 관건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똑같이 생긴 괴물이 나오고, 똑같이 생긴 실험 피해자들이 나오며, 똑같은 악덕 권력자에, 심지에 똑같은 주인공들까지... 모두 똑같습니다. 그래서 흥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액션은 초반에는 상당히 빠른 액션으로 흥미가 있었지만, 그 액션도 매번 똑같아서 지겹습니다. 게다가 밤 배경이 많은데 편집을 너무 정신없이 해 놓아서 잘 보이지도 않고 어지럽기만 합니다.

 

괴물이 나오는데, 특히 괴물 같은 능력을 가진 주인공들이 싸운데 제대로 보이질 않으니 답답합니다. 안 그래도 어두운데 조명까지 어두워서 더욱 분간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모든 요소가 안타깝지만 그래도 7점이라는 평범한 점수가 나온 것은 박서준과 한소희의 매력 때문입니다. 워낙 배우들의 매력이 크다 보니 캐릭터가 아니라 배우를 보는 재미만으로도 평범하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9월 기대작이었던 경성크리처 시즌 2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어차피 시즌 1도 안 봤다 하는 분은 그냥 미련 없이 포기하세요.

 

시즌 1은 봤는데 조금 궁금하다 하는 분은 배우들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시즌 1은 안 봤지만 궁금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제가 정리해 놓은 시즌 1을 한 번 보시고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성크리처 시즌 1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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