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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유령 결말 줄거리 후기. 독전 감독이 독전처럼 만들어서 7점.

by 빠마저씨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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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조용히 등장해서 현재 상위권에 있는 영화 유령 결말까지의 내용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유령은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멋진 색채감을 보이는 이해영 감독의 작품입니다. 유령이라는 제목처럼 스파이를 색출해 내는 영화이기도 하지요.

 

유령은 외관상으로는 굉장히 멋진 영화입니다. 이해영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화면 구성은 경성학교와 독전을 떠올리게 할 만큼 세련된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배우들의 의상, 화장, 그리고 화면의 색감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겉만 멋진 것이 문제입니다. 속을 들여다보면 이야기와 캐릭터 설정의 빈약함이 영화의 몰입도를 떨어뜨립니다.

 

유령은 겉만 화려할 뿐, 내용이 빈약해 역시 이해영 감독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런 영화는 직접 보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정말 화려하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영화 유령 결말 포함 해서 간단하게 둘러보고 여러분들이 직접 판단하시는 것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보는 영화와 생각하는 영화는 좀 다른 법이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유령 결말 포함 줄거리 시작합니다.

 

아, 스파이 색출이면 긴장감 있게 봐야하니까 줄거리나 결말은 모르고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면 괜찮습니다. 어차피 이 영화는 줄거리가 큰 의미가 없으니까요.

 

유령 결말 포함 포스터
유령이다

 

영화 기본 정보

제목유령 (2023)

감독 이해영
주연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설경구, 서현우
장르 스릴러, 미스터리
개봉일 2023년 1월 18일

 

유령 결말 포함 줄거리

 

영화 유령은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무장 독립단체 흑색단은 조선 총독을 암살하려고 시도하지만 실패합니다.

 

이에 일본은 독립군 스파이인 '유령'이 내부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유력한 용의자 다섯 명을 외딴 호텔에 감금합니다. 그들에게 유령이 아님을 증명하거나 유령을 잡아오지 않으면 처벌하겠다고 위협합니다.

 

이들 중 한 명인 '박차경'(이하늬)은 이미 유령으로 활동 중이었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 합니다. 다른 용의자들은 자신이 유령이 아님을 증명하려 하거나, 타인을 고발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경호대장 '카이토'(박해수)는 이들을 이간질하며 압박을 가합니다. 결국, '김동희'(백호)가 박차경을 고발하고, 이 과정에서 박차경을 돕던 정무총감 비서 '유리코'(박소담)는 자신이 유령임을 밝힙니다.

 

영화는 이후 용의자들이 각자 탈출을 시도하면서 아수라장이 된 호텔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룹니다. 결국 박차경과 유리코는 같은 팀으로 함께 일본 순사와 싸우며 영화는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갑니다.

 

경성에서는 흑색단을 소탕하기 위한 함정이 펼쳐지지만, 두 여성은 이를 간파하고 일본군을 사살하며 독립운동의 성공을 그립니다.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영화 속 주요 인물들은 일본 정부에 의해 스파이로 의심받으며 서로를 경계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이 인물들 사이의 긴장감과 배신이 영화의 주요 갈등 요소입니다.

 

  • 박차경(이하늬): 흑색단의 유령. 극 초반부터 그녀의 정체가 드러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스파이로서 냉정함을 유지해야 하지만 감정적이고 무모한 행동이 많아 아쉬운 캐릭터로 남습니다.

 

  • 유리코(박소담): 정무총감의 비서이자 진짜 유령. 영화 후반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활약하는 인물로, 영화 내내 가장 돋보이는 캐릭터입니다.

 

  • 카이토(박해수): 경호대장으로, 유령을 잡기 위해 감금된 인물들을 심문합니다. 하지만 그의 캐릭터는 초반의 강렬함과 달리 중반 이후 허무하게 퇴장해 아쉬움을 남깁니다.

 

 

  • 무라야마(설경구): 일본인으로서 조선 출신이라는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갈등을 겪습니다. 카이토와의 대립이 주요한 줄거리이지만, 결국 의미 없는 대립으로 끝나게 됩니다.

 

관람 포인트는 아름다운 시각적 연출입니다. 유령은 추리극보다는 두 여인의 액션과 아름다운 화면이 중심이 되는 영화로, 캐릭터들의 감정선이나 이야기의 개연성보다는 비주얼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유령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7점

한줄평 : 눈 호강에 그치는 영화

 

 

유령은 한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영화입니다. 아름다운 화면이 넘쳐나며, 그 자체로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배우들의 의상과 메이크업도 매우 화려해서 눈이 즐거운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 외의 부분, 특히 스토리와 캐릭터의 설득력은 상당히 부족합니다. 초반의 추리극 요소는 금방 사라지고, 영화는 액션과 비주얼에만 집중합니다.

 

스토리보다 비주얼이 중요한 영화라고 해도, 관객이 공감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는 이 영화의 큰 약점입니다. 이해영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흥미를 느낄 수 있겠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를 기대한 관객이라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추천을 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감독의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후기를 남깁니다.

 

지금까지 유령 결말 포함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영화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지금 유령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뜨거운 피'입니다.

 

추천이라는 말은 정정하겠습니다. 다만 혹시나 이 영화가 궁금해서 또 관람하실까 봐 일단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고 가시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한 번 읽어보시고 판단해 보시길요.

 

뜨거운 피가 안 뜨거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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