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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넷플릭스 '블러드 레드 스카이'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독일 뱀파이어)

by 빠마저씨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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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마저씨입니다. 오늘은 '킹덤:아신전'과 같이 공개됐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사랑받으며 순위권에 등극한 '블러드 레드 스카이'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독일 영화이고요. 뱀파이어 영화입니다. 포스터와 소개글만 봐도 알 수 있는 그런? 사정이 있는 영화입니다. 

 

 

  미국 좀비가 어찌보면 원조이긴 하지만, 요즘엔 우리나라 좀비가 최고이고요. 유럽 좀비도 보게 되는군요. 아... 이 영화는 좀비는 아니고 뱀파이어인데, 줄거리와 연출이 그냥 말만 뱀파이어고 좀비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줄거리와 결말은 예상대로 흘러가니 그 예상 제가 말씀드릴게요. '블러드 레드 스카이' 출발합니다.

 

영화-포스터
포스터

 

-'블러드 레드 스카이' 결말 포함 줄거리.

  한줄로 요약하면 '뱀파이어 엄마가 비행기 납치 테러리스트로부터 아들을 구하는 이야기'입니다.

  불치병(알고 보니 뱀파이어)으로 고생하다 치료의 방법을 찾은 주인공 '나디아'는 아들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하지만 그 비행기는 테러리스트에 점거당하게 되고,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자 엄마는 그동안 숨겨왔던 본인의 본성 (뱀파이어)을 드러내고, 테러리스트를 무찌릅니다.

  엄마는 과거 뱀파이어에게 물려서 전염이 된 상태였습니다. 테러리스트를 해치우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문제는 그 테러리스트가 다시 뱀파이어가 되면서 생깁니다. 결국 서로를 물며 빨며, 난리를 치다가 -애정행각 아님- 아들과 어떤 친절한 아저씨를 제외한 탑승객 전원이 뱀파이어가 되어 버립니다.

  가까스로 불시착을 했으나, 공항 안전 요원들은 하이재킹 당한 비행기라고 생각하고 강제 진입을 시도합니다. 결국 요원들도 모두 뱀파이어로 변하게 되지요. 그 상황을 지켜보던 아이는 완전히 뱀파이어로 변해버린 엄마의 모습을 보며 미리 준비했던 비행기 폭파 버튼을 눌러 모든 뱀파이어들을 폭사시키고 영화는 끝납니다. 

  이런 줄거리의 영화입니다. 이런 설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에나 있나 봅니다. 

  

불안해보이는-주인공
미국가는 엄마

 

  피를 보면 욕구가 솟고, 육체적 능력이 월등해지는, 잘 죽지도 않는 그런 뱀파이어 엄마입니다. 욕구를 억지로 누르고 특수한 약물을 주입하며 겨우 인간으로서 삶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아들을 위해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지요.

 

남자가-뒤를-돌아봄
착한 남자

 

  그냥 착한 아저씨입니다. 아이가 나오니 그 아이를 보살펴야 할 누군가가 필요해서 설정 상 투입된 것 같습니다. 뱀파이어에게 물렸는데 팔 자르고 다니니, 그냥 멀쩡해집니다. 그래도 아이는 잘 보살핍니다.

 

악당을-제압한-주인공
제압 후 식사

 

  억눌렀던 흡혈의 욕구를 이 비행기 안에서 완전히 개방해 버립니다. 흡혈귀로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은 합니다만... 어쩔 수 없이 비행기의 모든 탑승객이 흡혈귀가 되고 말지요. 필요 이상으로 잔인한 점과, 굳이 엄마를 거의 괴물처럼 변신시키는 것은 좀 안타까웠습니다. 

 

 

-'블러드 레드 스카이' 관람 포인트 및 후기

  뱀파이어와 스릴러의 조합입니다.

  1. 독일 영화의 특색은 없습니다. (그냥 허리우드 영화 같아요)
  2. 총시간이 너무 길어요. (자신 없으면 그냥 90분 정도로)
  3. 동선이 짧은데 너무 뛰어다닙니다. (계속 왔다 갔다가 하는 정신없어요)
  4. 공포영화에 아이가 나옵니다. (아~~ 주 좋지 않은 조합입니다)
  5. 결국 넷플릭스 오리지널이었습니다. (이하 생략)

  유럽도 가족을 많이 중시하는 것 같네요. 비행기에 뱀파이어가 활개를 치는 설정인데 굳이 아이를 넣을 필요했을까 싶습니다. 계속 소리만 지르다가 끝나니 연기를 보기에도 민망하고... 주인공이 너무 뱀파이어스러운데 자꾸 아이만 보면 엄마로 돌아가니 적응이 안되네요. 뚜렷한 악당도 없고요. 역시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그 특성을 잘 보여줬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블러드 레드 스카이' 별점 및 한줄평

* 별   점 : 5점 만점에 1.5점 (그래도 엄마가 고생을 했네요)

* 한줄평 : 갑자기 오케이 마담이 좋은 영화 같다.

 

  그래도 사람이라서 이런 작열하는 햇빛도 보고 좋네요. 여러분도 햇빛 좀 보시고요. 일광욕도 좀 하시고요. ^^ 읽어 주서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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