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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넷플릭스 블러드 앤 골드 결말 줄거리 후기 독일산 나치 서부극 추천!

by 빠마저씨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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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짬뽕 전쟁영화가 나왔습니다. 독일에서 만든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쟁 영화입니다. 그런데 편집이나 음향, 분위기는 딱 80년대 서부극입니다. 저머니에서 만든 아메리카 스멜이 나는 영화입니다.

  제목은 '블러드 앤 골드'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2년 전에 넷플릭스에서 인기 있었던 '블러드 레드 스카이'와 감독이 같습니다. 물론 제목에 '블러드'가 들어갈 뿐이고 내용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일단 영화적 만듦새가 좋습니다. 공들여 만든 티가 나서 보는 동안 쾌적한 기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러드 레드 스카이' 보다는 재밌었습니다.

  '혹시나 좀비나 뱀파이어가 나오나?' 하는 호기심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한적한 마을에서 금괴를 둘러싼 나치군과 마을사람 그리고 탈영병의 삼파전입니다. 영화 '블러드 앤 골드'입니다.

 

블러드-앤-골드-포스터
포스터

 

목차

1. 줄거리와 결말


2.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3. 별점 및 한줄평 후기

 

1. '블러드 앤 골드' 줄거리와 결말

  제 2차 세계대전 막바지, 나치군 '하인리히'는 전쟁에 회의를 느끼고 탈영했다가 독일의 한 마을 초입에서 잡혀 교수형을 당합니다. 하지만 근처에 사는 오누이(엘자와 파울레)에 의해 구출되어 목숨을 건집니다.

  한편 그가 속해 있던 나치부대는 마을로 가서, 과거 그곳에 살던 유태인이 숨겨 놓았다는 금괴 더미를 찾으려 합니다. 그러다가 숨어있던 '하인리히'는 발각되고 오누이와 함께 도망갑니다.

 

  그러나 바보 남동생 '파울레'는 개념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가 잡힙니다. 그리고 그런 동생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과 '엘자'는 나치군에게 저항하다가 동생은 죽고 '엘자'는 포로로 잡힙니다. 

  그곳에서 도망쳤던 주인공은 동네 성당의 신부에게 금괴의 진실을 듣게 됩니다. 사실 마을 사람들이 유태인 가족을 쫓아내는 과정에서 금괴를 발견하고 훔쳤는데, 그것을 신부가 다시 성당에 숨겨 놨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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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독일 장교에게 금괴를 내어 놓으라는 협박을 받은 지역 유지들은 몰래 금괴를 숨겨 놨던 장소에 갔다가 신부가 그것을 빼돌렸다는 것을 알고 신부를 협박합니다. 그들은 성당에 숨겨 놓았다는 신부의 말에 그곳을 뒤져 금괴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신부가 설치한 부비트랩에 몰살당합니다.

  잡혔던 '엘자'는 장교를 죽이고 탈출했지만 그 사실을 몰랐던 주인공은 엘자를 구하기 위해서 신부가 건네준 금괴로 협상해 보려다가 실패하고, 오히려 잡혀서 성당으로 끌려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엘자'는 동네 주민과 합세하여 나치군과 전투를 벌입니다.

 

  결국 모두가 죽고 '하인리히'와 '엘자'만 살아남아 그곳을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그때까지 죽은 척하고 있던 지역 유지 중 한 명이 금괴를 들고 도망가다가 마침 밀고 들어온 미군 탱크의 포탄에 맞고 즉사하고, 금괴는 미군들의 손에 넘어갑니다.

  주인공 남녀는 남자의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어린 딸을 극적으로 찾게 되고 아버지와 딸은 깊은 포옹을 하면서 영화는 뜬금없이 끝납니다.

 

2. '블러드 앤 골드'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

 

총을-들고있는-주인공
탈영한 주인공

 

  끌려온 전쟁 때문에 부인과 첫째가 죽고, 어린 둘째만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은 주인공은 탈영합니다. 그리고는 곧 잡힙니다. 거기서부터 영화는 시작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금괴 사건에 휘말리면서 복잡해집니다.

  신체도 건장하고 싸움도 잘해서, 17대 1도 가능할 것으로 봤지만 어쩌다 보니 목이 졸리고 다리에 철심이 박히는 등 수난을 많이 겪습니다. 은근 약골 체질입니다.

 

나치군과-싸우는-여자
나치와 여인

 

  바보 동생과 외딴 오두막에 살던 여인은 금괴를 찾으러 온 나치들 때문에 사건에 휘말립니다. 보기보다 강한 여성으로 나치와 맨몸으로 맞서기도 하고 총과 칼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여자와 싸우는 하사는 성격이 포악하고 사나우며 맷집도 강합니다. 그래서 좀비처럼 일어나는 강인한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버프에 이길 수 있는 악당은 없습니다. 결국엔 성당에서 박살 납니다.

 

나치하사와-장교의-모습
하사와 장교

 

  우연히 알게 된 정보로 이 마을에 있는 금괴를 찾으러 온 하사와 장교입니다. 하사는 상당한 돌아이 체질입니다. 그래서 여주인공을 겁탈하려 하다가 참 교육 당합니다.

  하지만 장교도 참 대단한 돌아이라서 여주인공을 보고 첫사랑과 닮았다며 가둬놓고 고백을 합니다. 그 역시 여주인공에게 참 교육을 당해 말 그대로 입에 거품을 물고 죽습니다.

 

3. '블러드 앤 골드' 별점 및 한줄평 후기

*별   점 : 5점 만점에 3.5점

*한줄평 : 은근히 알찬 코믹 전쟁 소동극

 

 

  포스터의 분위기나 감독의 전작(비행기에서 뱀파이어 등장)을 봤을 때는 '데드 스노우'나 '좀비 솔져'가 생각납니다. 좀비나 늑대인간, 또는 뱀파이어가 나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 '블러드 앤 골드'는 나치군이 나오는 평범한? 전쟁영화입니다. 대신 이 영화는 짧게 끊어지는 편집이나 밝은 톤의 분위기, 그리고 곳곳의 코믹한 설정과 튀는 음악으로 인해서 80년대 가벼운 서부극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래서 '블러드 앤 골드'는 독일에서 만든 서부극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독일의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금괴를 둘러싼 소동극인 이 영화는 은근히 재밌습니다.

  그리고 줄거리의 짜임새도 좋아서, 허리우드의 재기 발랄 신인감독 작품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배우와 대사만 독일일 뿐이지 그냥 허리우드 영화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의견 없이 추천합니다. '블러드 레드 스카이'를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이 영화 '블러드 앤 골드'는 전작에서 신파와 답답함을 빼고 산뜻하게 돌아온 코믹극이라고 생각하고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특별한 기대 없이 봤다가 은근히 재밌게 마무리한 영화 '블러드 앤 골드'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이 감독의 전작이 혹시 궁금하시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는데 당시 넷플릭스에서는 꽤 인기가 있었던 뱀파이어 엄마의 눈물겨운 모성애가 느껴지는 작품 '블러드 레드 스카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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