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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노 웨이 업 결말 줄거리 후기. 상어 영화에 상어가 안보여서 6점.

by 빠마저씨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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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공개된 노 웨이 업 결말까지 보고 난 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상어 영화입니다. 늘 그렇듯 상어 영화는 항상 시원한 맛이 있지요. 하지만 죠스로 시작된 상어 계보는 사실 이제 맥이 끊겼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 영화가 그 끊긴 맥을 이어 줄 만큼 재미있느냐? 거기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상어가 등장해서 반가운 영화라는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게다가 이 노 웨이 업 이라는 제목처럼 갈 곳이 없는 상황을 만들어 냅니다.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해서 가라앉고 있는 상황에서 그 주위에 상어가 접근한다는 설정이지요.

 

상당히 쫄깃한 내용일 것 같지만 막상 보면 그렇게 쫄깃하진 않은 영화, 게다가 상어 영화인데 상어가 잘 보이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6점인 영화, 그 이유와 함께 시작합니다.

 

영화 노 웨이 업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입니다. 여러분의 예측이 대부분 맞으니 결말에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아도 될 듯하네요.

 

영화 제목: 노 웨이 업 (No Way Up)

  • 장르: 액션, 스릴러
  • 감독: 클라우디오 파에 (Claudio Fäh)
  • 출연:
    • 켈리 게일 (Kelly Gale)
    • 콜묀즈 (Colm Meaney)
    • 피터 멘사 (Peter Mensah)
    • 자비스 에드워드 (Javicia Leslie)

 

노 웨이 업 결말 포스터
영화도 길이 없다

 

영화 노 웨이 업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휴양지로 떠나는 비행기, 그곳에 탑승한 사람들 중에 오늘의 주인공은 주지사의 딸 에이바입니다. 그녀는 남자친구과 그의 친구, 이렇게 셋이서 꿈같은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지사의 딸이라는 특수한 신분 때문에 경호원 아저씨도 함께 가게 되어서 좀, 기분이 상하긴 했지만 그 아저씨는 워낙 든든하기 때문에 이해하고 여행길에 오릅니다.

 

그리고 노부부와 손녀도 그 비행기에 탑니다. 그리고 모든 승객이 타고 비행기는 이륙합니다. 하지만 그 비행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다 한 복판에 새 떼를 만나게 되면서 엔진이 터져 나가고 추락합니다.

 

 

 

대부분의 승객이 죽고, 에어 포켓이 생긴 비행기의 꼬리 칸에 있던 에이바와 남자친구, 남자친구의 친구, 할머니와 손녀, 마지막으로 남자 승무원 한 명만이 살아서 구조를 기다립니다.

 

다행히 앞 좌석에 있던 경호원 아저씨가 그들을 도우러 뒤쪽으로 왔는데, 마침 그때 사람들의 피냄새를 맡은 상어가 비행기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런 와중에 상어에게 경호원 아저씨는 죽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구조를 기다립니다. 남자친구까지 상어에게 물려서 큰 부상을 입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비행기는 점점 바다 밑으로 들어가자 그들은 탈출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다행히도 구조대원이 비행기를 발견하고 잠수부를 파견하지만 그들은 상어에게 잡아먹히고, 남아있던 사람들은 잠수부들의 장비를 이용해 탈출을 시도합니다.

 

그 탈출 도중 에이바의 남자친구는 죽고, 남편을 잃은 할머니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합니다. 결국 에이바와 다른 사람들은 죽을힘을 다해 탈출을 시도하고 다행히 구출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노 웨이 업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6점

한줄평 : 상어에라도 돈 좀 씁시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패착은 상어 영화인데 상어의 전신 샷이 한 번도 안 나온다는 것입니다. 하다못해 50년 전에 나온 죠스도 클라이맥스에서는 상어의 전신 샷이 나오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상어 보는 맛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재난 영화인데 어린아이가 등장합니다. 그러면 사실 재미가 떨어집니다. 재난 영화에 어린아이가 나오면 갑자기 생뚱맞은 전개나 쓸데없는 감정팔이가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이 영화도 그런 불안함이 그대로 적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기서 재미가 더 떨어집니다. 바닷속에 추락한 비행기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와 바다에 상어가 있다는 설정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주인공들의 연기도 좀 아쉽고, 캐릭터의 빌드업도 잘 갖춰있지 못합니다. 그러니 영화를 보는 내내 더욱 상어의 전신 샷을 기다리게 되는데 정말 끝까지 한 번을 보여주지 않으니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현재 넷플릭스 1, 2위를 다투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기엔 많이 아쉬워서 급하게 후기를 남깁니다. 만약 볼까 말까 고민되신다면 그냥 패스하셔도 무방할 듯싶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쉬움만 남기며 글을 마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90분이라는 짧은 상영시간입니다.

 

1.5배속으로 보면 한 시간 안에 볼 수 있습니다. 한 시간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만 살짝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노 웨이 아웃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였습니다.

 

뭔가 쫄깃한 공포를 원하신다면 이거 말고 '언더 워터'를 보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에는 최근 나온 상어 영화 중에 가장 잘 만든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주저 없이 추천드립니다. 마침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전정한 상어 영화의 후계자 '언더 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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