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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더 라스트 머시너리' 결말과 줄거리 후기 (장 클로드 반담 주연)

by 빠마저씨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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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마저씨입니다. 8월이네요.^^. 감사드립니다. 뭔가 멋진 영화를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오늘은 그냥 평범하다 못해 어설프기까지 한 영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더 라스트 머시너리' 입니다. 우리 나라말로 번역을 하자면 '최후의 병기, 최후의 용병' 쯤이 되겠네요. 바로 전설의 배우 '장 클로드 반담' 주연입니다.

 

 

  이분이 1960년대 생이시니까.. 62세 되셨군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액션스타로 유명했던 분입니다. 물론 지금은 큰 작품보다는 소소한 작품에 나오고 계시고요. 다리 찢기의 장인이라서 작품도 찢었습니다. 그 결말을 보러 가시지요. '더 라스트 머시너리' 출발요.

 

영화-포스터
포스터의 포스

 

-'더 라스트 머시너리' 결말 포함 줄거리

  B급 코믹 액션 프랑스 영화입니다. 뭐 줄거리야 뻔하지요.

  전설의 요원 '반담'은 임무수행 중 발생한 국가의 큰 잘못을 자신이 덮어쓰고 잠적합니다. 잠적하며 부탁했던 자신의 아들에 대한 특혜(생활비 지급과 1급 사면권)가 어느 날(20여년 정도가 지난 후) 갑자기 사라지게 됩니다. 사실 그 이유는 사소한 실수였습니다. 하지만 반담은 아들의 안위가 걱정돼서 표면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반담이 과거 국가의 잘못을 폭로할 것으로 착각한 요원들은 두려움에 즉각 체포를 지시합니다. 아들을 지키려는 반담과 그 반담을 잡으려는 국가권력, 그리고 몰래 나쁜 짓(마약밀매)을 하다가 반담의 심기를 건드린 사람들까지.

  결국 반담은 자신의 아들을 이용해 나쁜 짓을 하려던 악당들을 잡고, 그 사정을 국가기관에 말해주면서 아들과 자신의 억출한 누명을 벗습니다. 그리고 다시 아들을 지키기 위해 홀로 사라지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이렇게 간단한 영화입니다. 

 

반담과-주연배우들의-등장
반담의 팀원

 

  왼쪽부터 반담 아들의 여친, 반담 아들, 반담, 그냥 공무원, 그냥 운전기사. 이렇게 다섯 명이 국가 기관, 마약 밀매상과 싸워서 누명을 벗고 권리를 찾습니다. 당연히 싸움이 될 리가 없지요. 그래서 영화는 코믹 액션으로 진행됩니다. 너무 유치해요. 그래도 B급인 것을 당당히 말하고 있기에 짜증이 나진 않습니다.

 

반담이-옆차기-하는-모습
반담의 옆차기

 

  전설의 요원이 잠적했다가 다시 나타나는 설정으로 등장합니다. 첫 등장부터 코믹하게 나오고요. 액션도 기대보다는 많이 나옵니다. (사실 시대를 안했어요) 환갑이 넘은 나이에 아직까지 180도 다리 찢기가 가능합니다. 쭉쭉 찢어지는 다리로 엄청난 발차기를 보여줍니다. 아들을 지키기 위해 발차기가 쉴 틈이 없습니다. 

 

아들과-오토바이-타고-이동
카 체이싱

 

  수십 년만에 처음 만난 아들은 주인공에게 여전히 어려운 존재입니다. 이 영화는 액션과 가족이 모두 등장합니다. 초반에 티격 대다가 결국 '가족 최고'로 끝나는 많은 영화들 중 한 작품일 뿐입니다. 다행히도 심각한 장면이나 신파는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을 그냥 썰렁한 개그로 퉁치고 넘어갑니다. 엄청 퉁 퉁 칩니다. 

 

더블반담-포스터
전설의 포스터

 

  포스터의 포즈와 광고 카피를 보시면 대략 연식이 나옵니다. 이래 보여도 저 당시에는 A급 영화였습니다. '장클로드 반담'은 이 영화를 찍을 당시가 가장 전성기였고... 그 후로는 안타깝게 조금씩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저 영화를 아시는 분이라면... 이제 조만간 '노약자 석'도 도전해 보심이요. ^^ (죄송합니다. ㅜㅜ)

 

 

-'더 라스트 머시너리' 관람 포인트 및 후기

  장 클로드 반담과 코미디가 관람 포인트입니다.

  1. 프랑스 영화의 썰렁한 농담 (개그 코드가 있는데 좀 안맞습니다)
  2. 장 클로드 반담의 액션 (그래도 아직 정정하신 듯합니다)
  3. B급 줄거리 (일단 스토리가 유치합니다)
  4. B급 연출 (예전에 많이 보던 연출입니다)
  5. 코믹과 액션의 절묘한 조화 (절묘하게 어울려서 둘 다 망쳤습니다)

   장 클로드 반담은 한 때 아놀드, 스탤론과 더불어 같은 선상에서 거론이 됐던 인물입니다. (물론 아주 아주 잠깐이지만요) 무술을 하는 액션스타로 유명했고요. (진짜 무술을 했는지는 전혀 확실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그때의 추억용으로 보게 된 작품입니다. 아직 정정하신 것 확인했으니 됐고요.

  '더 라스트 머시너리'는 장 클로드 반담이라는 배우를 모르시는 분이라면 안 보셔도 되는 영화입니다. 다만, 저처럼 당시의 추억이 있는 분이라면... 과거 회상용으로 한 번쯤 관람도 괜찮을 것 같아요. 딱 한 번만요.

 

-'더 라스트 머시너리' 별점과 한줄평

* 별   점 : 5점 만점에 2.5점 (반담 형님이 1점)

* 한줄평 : 너무 그러지 마라, 그래도 형이다.

 

  아놀드 님, 스탤론 님, 그리고 반담 님까지... 과거 액션 배우의 큰 획을 그으셨던 분들의 최근 영화들을 보면 영화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두근거립니다. 아마도 함께 했던 시간들의 힘이겠지요. 그리고 아직까지도 그 포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일입니다.

  여러분들도 추억 속 함께 했던 배우들은 한 번 찾아보세요.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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