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킬러 죽음의 여왕 결말 줄거리 후기. 첩혈쌍웅 오우삼을 안다면 8점

넷플릭스에 최근에 공개된 더 킬러 죽음의 여왕 결말까지 보고 와서 빠르게 후기를 남깁니다. 더 킬러: 죽음의 여왕 결말은 한 마디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 킬러 죽음의 여왕 액션 스릴러 영화로, 오우삼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혹시 오우삼 감독을 아시나요? 이 영화는 감독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큰 영화입니다.

 

주연으로는 나탈리 엠마뉴엘(지 역), 오마르 시(세이 형사 역), 샘 워싱턴(핀 역)이 출연하였습니다. 배우들도 제법 인지도가 있는 영화입니다.

 

 

게다가 이 영화는 오우삼 감독의 1989년 작품 '첩혈쌍웅'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냉혹한 여성 킬러와 그녀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혹시 첩혈쌍웅은 아시나요?

 

뭐, 몰라도 괜찮습니다. 대신 모르면 이 영화의 평점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 점은 차차 말씀드리기로 하고요. 지금은 더 킬러 죽음의 여왕 결말까지의 줄거리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더 킬러 죽음의 여왕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전설적인 킬러 '죽음의 여왕'으로 알려진 지(나탈리 엠마뉴엘 분)는 파리의 범죄 조직과 연루된 임무를 수행하던 중, 클럽에서 미국인 가수 젠을 살려둡니다.

 

이로 인해 조직의 명령을 어긴 지는 젠을 제거하라는 지시를 받지만, 그녀를 죽이지 못하고 보호하게 됩니다. 게다가 그녀는 살육의 현장에서 눈을 다쳐 앞을 못 보는 상태여서 지의 보호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한편, 형사 세이(오마르 시 분)는 부패한 경찰과 범죄 조직 사이에서 진실을 파헤치며 수사를 진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지와 협력하게 됩니다. 알고 보니 과거 자신이 지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는 것도 깨닫습니다.

 

 

이 모든 사건은 범죄 조직의 2인자인 핀이 자신이 보스가 되기 위해 벌인 자작극이었고, 그에게 놀아난 것을 알게 된 지는 누명을 쓰고 쫓기게 된 세이와 함께 마지막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됩니다.

 

비둘기가 날아다니는 성당에서 엄청난 총질을 한 끝에 결국, 지와 세이는 함께 조직의 배후인 핀을 무너뜨리고, 젠을 안전하게 구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영화는 지가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영화는 사실 줄거리보다 비둘기와 슬로우 편집, 그리고 마카로니 웨스턴 무비 같은 고전 배경음악을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아, 그 사실을 먼저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더 킬러 죽음의 여왕 인물관계

• 지(나탈리 엠마뉴엘 분): '죽음의 여왕'으로 불리는 냉혹한 킬러로, 임무 수행 중 만난 젠을 보호하며 자신의 과거와 대면하게 됩니다.
• 세이 형사(오마르 시 분): 부패한 경찰과 범죄 조직을 추적하는 형사로, 지와 협력하여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 핀(샘 워싱턴 분): 지의 핸들러로, 조직의 명령을 전달하며 지를 통제하려 하지만, 결국 지와 대립하게 됩니다.
• 젠: 미국인 가수로, 지의 임무 중 우연히 생명을 구하게 되며, 이후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더 킬러 죽음의 여왕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8점

한줄평 : 오우삼 감독님 반갑습니다.

 

 

계속 감독의 존재를 아는지 물어봤던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오우삼 감독을 알고 있다면 이 작품은 그를 추억하며 보기에 좋은 작품입니다.

 

게다가 그의 최고 명작인 '첩혈쌍웅'을 알고 있다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홍콩 영화 최고점의 시절에 찍은 가장 홍콩 영화 같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우삼과 첩혈쌍웅을 알고 있다면 최소 40대 이상이기 때문에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분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세대의 젊은 관객이라면, 상당히 올드한 편집과 말도 안 되는 총질 액션, 그리고 왜 이리도 비둘기는 많이 날아다니는지 의아해하실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오우삼 감독을 모르는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감독과 그의 작품 세계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영화겠네요. 그래서 추억 한정으로 추천드리고 갑니다. 오우삼 감독을 오랜만에 작품에서 봐서 반가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이런 추억 말고 그냥 순수한 재미를 즐기고 싶다면 아직도 1위를 하고 있는 국내 영화 '그녀가 죽었다'를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는 그냥 재밌습니다.

 

그녀가 죽었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