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괴담 줄거리 결말 후기. 10개의 에피소드 그 중 건질만한 작품은?

넷플릭스에 공개된 서울괴담 줄거리와 결말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아니고 2년 전에 공개됐던 작품이 이번에 새롭게 넷플릭스에 올라왔습니다. 총 10개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호러 단편집입니다.

 

 

총 10개의 에피소드를 120분에 녹아내려면 한 작품당 10분이 살짝 넘는 분량이고, 그렇기에 가능한 자극적이고 괴기스러운 장면을 뽑아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자극적이기만 한 에피소드들도 상당 부분 포진 되어 있어서 오늘은 총 10개의 에피소드 중에 건질만한 작품 위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서울괴담 줄거리 결말 후기를 시작합니다.

 

 

서울괴담 줄거리 포함 결말

 

1. 터널

한 남성이 귀갓길에 사고를 칩니다. 바로 한 여성을 차로 치어 죽인 사건이었는데, 그는 그녀를 트렁크에 넣어서 몰래 버리려고 이동 중에 있습니다.

 

경찰의 검문도 무사히 통과 했지만 자꾸 여성의 환영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는 길을 가다가 터널에 진입하는데 이때부터 그녀의 환영이 구체화됩니다.

 

결국 터널에서 그는 귀신이 형체화 된 그녀에게 잔인하게 살해를 당합니다. 그리고는 끝이 납니다.

 

2. 빨간 옷

고등학교 동창의 장례식에 다녀온 여인은 친구가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동창들로부터 그녀와 관련 있는 다른 학생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녀는 학창 시절 무리를 지어서 왕 따른 시키던 일진이었습니다. 그런 그녀 앞에 빨간 옷을 입은 여인이 자꾸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 빨간 옷의 여인이 귀신이라는 것을 알아챕니다.

 

그 귀신은 과거 그녀와 일진의 무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던 왕따 학생이었고, 빨간 옷 귀신이 되어서 복수하려 온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귀신에 의해 옥상으로 끌려가서 그곳에서 던져집니다. 그리고 끝이 납니다.

 

3. 치충

치과 의사인 주인공에게 엄청난 치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찾아옵니다. 주인공은 그 이유를 찾다가 그가 치충이라는 괴이한 기생충에 감염 됐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치충은 어떤 경로로 잇몸에 자리를 잡고 자라나는데 그것은 곳 뇌를 포함한 전신으로 퍼진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그 환자를 피합니다.

 

 

 

하지만 환자가 찾아오자 어쩔 수 없이 진료를 보게 되었고, 치충을 제거하는 와중에 뇌까지 침범당한 환자는 결국 간호사와 주인공을 물어서 치충을 감염시킵니다.

 

그리고 치충에 물린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물어 모두들 좀비처럼 변하게 됩니다. 그런 모습을 지쳐보던 주인공 역시 좀비가 됩니다. 그리고 끝이 납니다. 

 

4. 혼숨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그 친구를 그리워하던 여고생 주인공은 평소 친구와 약속했던 것처럼 그녀의 영혼을 혼숨 의식을 통해서 불러 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혼숨 의식은 불러낸 영혼이 살아있는 자의 살을 먹고 다시 사람이 되는 주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껏 불러 낸 친구에게 잡혀 먹히면서 끝이 납니다.

 

5. 층간소음

새로 이사 온 남자는 첫날부터 옆집에서 들리는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옆집 사람이 미녀라는 사실을 알고 묘한 인연을 느끼며 친해지려고 합니다. 

 

벽을 사이에 두고 노크로 친해진 남녀는 저녁 약속까지 잡게 됩니다. 그런데 여자가 나오지 않자 남자는 그녀의 집으로 가 봅니다. 저절로 열리는 방에서 그는 이곳에 사람이 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놀랍니다.

 

자기 집으로 돌아온 남자는 노크를 하던 벽을 살펴보다가 벽지를 뜯어봤는데 그곳에서는 얼마 전 실종된 신혼부부의 시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귀신의 힘으로 다른 차원으로 끌려가면서 끝이 납니다. 

 

6. 중고가구

혼자 사는 여주인공은 장롱이 필요하여 중고 사이트를 뒤지다가 무료 나눔으로 나온 고급 장롱을 발견하고 가지고 옵니다. 그런데 그날부터 귀신을 보고 악몽을 꾸기 시작합니다.

 

혹시 모를 귀신을 쫓기 위해 액막이 부적을 쓰기도 하지만, 별 소용이 없었고 그녀는 답답한 마음에 장롱을 뒤집니다. 그러다 그 장롱에 숨어있던 원래 주인이 그곳에서 튀어나옵니다.

 

놀란 그녀는 그와 사투를 벌이고 가까스로 도망치나 싶었으나, 결국 침대 밑에 있던 남자에게 끌려 들어가면서 끝이 납니다.

 

 

 

7. 혼인

낮은 스펙에도 기적적으로 유명 회사에 입사한 남자는, 회사에 자신과 관련된 안 좋은 소문이 도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무속신앙에 빠져 있는 것 같은 회사의 임원에게 뭔지 모를 공포를 느낍니다.

 

알고 보니, 임원들은 회장의 딸과 영혼 결혼식을 시키려 준비 중이었던 것이었고 그는 결국 회장의 딸과 영혼 결혼식을 맺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소유물이 되면서 끝이 납니다.

 

8. 얼굴도둑

뷰티인플루언서인 주인공은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자 세상 모든 것에 불만입니다. 특히 다른 여성들과 비교가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면서 정신 착란까지 일으킵니다.

 

급기야 환청과 환영이 보이기 시작하며 극도로 예민해집니다. 결국 그녀는 셀카를 찍다가 휴대폰에서 뻗어 나온 손에 의해 얼굴이 뜯기며 쓰러지면서 끝이 납니다.

 

9. 마네킹

마네킹 공장에서 일하는 남자는 창고를 정리하다가 특이한 포즈의 마네킹을 발견합니다. 그때부터 마네킹에 대한 무서운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마네킹 인간을 만나 쫓기던 그는 어쩌다 보니 마네킹 인간을 밀쳐서 죽이게 되는데, 그 이후로 자기가 마네킹 인간이 되면서 끝이 납니다.

 

10. 방탈출

방탈출 게임을 좋아하고 실력이 있던 방탈출 인플루언서 3인방은, 신장 개업한 방탈출 카페의 협찬 제의에 응합니다.

 

악마 숭배를 콘셉트로 하는 이 카페는 뭔가 이상하고 위험해 보입니다. 하지만 워낙 거액의 협찬이라 위험을 무릅쓰고 진행한 그들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곳은 진짜 악마 숭배가 일어나는 곳이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그곳에서 방탈출에 실패하고 죽음을 맞이하면서 끝이 납니다.

 

 

 

서울괴담 줄거리 결말 포함 후기

별   점 : 10점 만점에 6점

한줄평 : 2시간에 10편인데 건질 것이 없다.

 

 

서울괴담 줄거리를 모두 보면서 느낀 점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너무 많습니다. 10개나 되는 에피소드를 영화를 묶어서 만든 다는 것은 패착이었습니다.

 

자극적인 장면만 마치 쇼츠처럼 묶어 놓은 이 작품들은 서사가 갖춰지지 않아서 전혀 몰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다 보니 당연히 공포를 느낄 틈도 없습니다.

 

공포보다는 혐오감과 불쾌함만을 남긴 작품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극장에서 보지 않은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해야겠네요.

 

다만 배우들은 좋습니다. 모두들 신인 배우들이라서 아쉽게도 제가 아는 배우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매력이 넘치는 배우들이어서 좋았습니다.

 

총 10개의 작품 중에 그나마 건질 만한 것을 꼽으라면 힘들긴 합니다만 '마네킹'을 꼽겠습니다. 그나마 서사가 필요 없이 단순한 깜놀을 느낄 만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극장에서 보지 않았으니 다행입니다. 여러분도 이 후기를 통해서 넷플릭스에서 보지 않아서 다행이었다고 느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괴담 줄거리 결말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차피 넷플릭스에서 볼 것을 찾는다면 그냥 현재 1위 영화 '그녀가 죽었다'를 추천드립니다. 이 작품은 재밌습니다.

 

그녀가 죽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