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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스위트 홈 웹툰 비교 분석. 넷플릭스 대 웹툰 리뷰 (주인공 위주로)

by 빠마저씨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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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의 스위트 홈. 연초부터 넷플릭스가 스위트 홈 덕분에 상한가를 치고 있습니다. 실사화로 제작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어떻게 나올지가 궁금했는데 막상 보고 있으니 확실히 웹툰과 실사 드라마는 여러 가지로 다른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웹툰도 꼭 찾아보시길... 유료화된 것은 함정

  결말을 말하면 재미도 떨어지고 해서, 오늘은 웹툰과 드라마 등장인물의 차이를 볼까 합니다. 출발~~

 

 

- 비교 전

스위트 홈은 네이버 웹툰 원작입니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욕망에 반응하는 괴바이러스로 인해 그 욕망에 걸맞는 괴물로 변해간다 (진짜 괴물) 는 이야기입니다. 배경은 허름한 아파트이고, 그곳으로 이사 온 사회 부적응자 주인공이 세상을 등지고 살다가 결국 세상으로 나온다는 설정이지요.

 

- 비교 중

비교를 해야 하는데, 웹툰의 이미지는 구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넷플릭스 드라마의 이미지로 설명을 드릴게요.

왼쪽부터 아저씨. 주인공. 이시영 (이시영은 이시영임)

1. 주인공 : 웹툰이나 드라마나 거의 같은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물론 외모는 드라마가 넘사벽이지만요. 서사는 비슷함.

2. 아저씨 : 웹툰에서와 드라마의 직업이 약간 다릅니다. 하지만, 파워캐릭터라는 점에서는 같다고 볼 수 있음.

3. 이시영 : 가장 화제가 된 등근육 인물. 웹툰 상에서는 없는 인물입니다. 극 중 극적 전개를 위해 투입한 듯 함. 

이 셋이 가장 중추적이면서 가장 화면을 많이 받는 인물입니다. 가오 품격 담당. 근데 비주얼은 최곤데 연기가 ㅜㅜ.

 

4. 왼쪽 : 웹툰과 설정이 같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약하지만 늘 강인한 진정한 여주. 웹툰에서 주인공과 케미 짱. 드라마와 웹툰이 비슷하게 전개되고, 싱크도 좋습니다. 

5. 오른쪽 : 변형 된 캐릭터. 김민희 씨가 소환된 줄. 지능을 담당하는 캐릭터의 여동생이라는 설정인데, 웹툰에서의 이미지와는 완전 다른 이미지로 등장해 놀랐어요. 외모에 놀랐다는 건 아님. (쓰고 나서도 두 줄이나 썼다는 것에 더 놀람)

 

6. 왼쪽 : 교사라는데 목사님이라고 쓰고 검객이라고 읽음. 웹툰에서는 선량하고 정의로운 목사님으로 등장합니다. 칼질도 잘하시고, 늘 바른 길로 인도하시지요. 하지만, 분량은 적었던 이분이. 드라마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7. 중앙 : 만물상 아저씨. 옆집 아저씨 같고, 다 이해해 주고, 다 만들어 주고, 끝까지 다 주시는 그런 분입니다. 웹툰과 싱크로율이 좋고, 서사도 비슷합니다.

8. 오른쪽 : 자비롭고 넉넉한 할아버지. 웹툰보다 건강하고, 멋지게 나옵니다. 웹툰에서는 도움이 필요하지만, 늘 도움을 주는 멋진 어른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설정은 비슷합니다.

이 세 캐릭터는 웹툰에서도 비중이 크진 않지만, 감초의 역할을 하며 서사가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 점에서는 드라마와 웹툰이 잘 다듬어 낸 캐릭터라고 생각됩니다.

 

그 외에도, 발암캐릭터. 지능 캐릭터 등이 있지만 중요 인물만 먼저 말씀드렸고요. 우리 '연근이' 랑 '프로틴' 이랑 '눈깔이'는 모두 웹툰과 드라마에서 인기가 있지요.

 

- 비교 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어요. 웹툰의 분량도 거의 3년 치가 넘고, 불과 몇 달 전에 완결이 됐습니다. 웹툰의 서사와 구성을 드라마가 잘 가져다 쓰면서도 약간의 변화를 줘서, 웹툰과 드라마 모두 나쁘지 않은 작품이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웹툰이 더 좋은 것은 사실 입니만, 그 분위기를 드라마로 직접 느끼는 것은 웹툰이 줄 수 없는 즐거움이지요. 결말은 다릅니다. 아무래도 시즌제를 염두한 탓인 것 같습니다. 웹툰은 결말이 있습니다. 열린 결말이긴 하지만요.

등장인물의 설정은 웹툰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입니다. 연기도 잘하고, 싱크로도 좋고, 게다가 여주들은 신인으로 생각되는데 상당히 매력이 있습니다. (드라마 상으로 말입니다. 드라마 상) 독보적인 존재인 이시영씨는 참 좋아하는 여배우이지만 여기서는 잘 녹아들지 않습니다. 등근육 때문만은 아닌 듯.

제 별점은 5점 만점에 웹툰은 4점. 드라마는 3.5점 입니다. 가능하면 웹툰을 보시고 드라마를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둘 다 컴퓨터나 휴대폰만 있으면 감상이 가능하니, 주말에 한 번 정주행 해 보세요.

아. 생각보다 잔인합니다. 공포물 맞습니다. 요즘 웹툰도 공포물은 살벌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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