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 (눈으로 하는 것들)

승리호 넷플릭스 개봉 확정. 상반기 넷플릭스 추천작 소개

by 빠마저씨 2021. 1. 8.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빠마저씨 입니다. 날씨는 춥고 이럴 때는 실내 유흥이 좋은데,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 가서 영화도 제대로 보기가 힘듭니다. 자연스레 집에서 즐길 거리를 찾게 되는데 그럴 때, 넷플릭스 만한 것이 없지요. 초대작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미루는 와중에, 더 이상 미룰 수없어 어쩔 수 없이 기대작임에도 넷플릭스로 개봉한 영화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사냥의 시간, 콜, 그리고 오늘 이야기 할 '승리호'입니다. 앞의 두 작품은 모두 넷플릭스 개봉이 신의 한 수였던 작품들이었는데 '승리호'는 어떻게 될지... 그전에 전체적인 요약을 한 번 볼까요? 출발~~

승리호에 빨강 N 이 붙었어요.  환영해요 넷플 승리

 

- 살펴 보기 전

승리호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시도되지 않았던,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입니다. 우주 대서사시 정도로 알고 있으면 될 것 같고요. 뭐 이 장르의 원탑은 당연 '스타워즈'가 있어요.

'나는 너의 아버지다' 스페이스 막장 아침드라마.

 

하지만 저처럼 스타워즈의 늘어지는 서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제가 강추하는 것은 '카우보이 비밥' 이 있지요. 

우주 모험 대모험극. 전설의 카우보이 비밥

사실 분위기나 등장인물의 설정이나 구성 등이 상당부분 카우보이 비밥과 유사하리라 생각합니다. 아니 그냥 유사했으면 좋겠어요. 어설프게 따라 하다가 걸리면!!! 그냥 확. 만약 시간이 되신다면, 다음 달에 개봉하는 승리호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카우보이 비밥 애니 (극장판 말고) 를 꼭 감상하세요. 작화, 서사, 캐릭터.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습니다. 

뭐, 카우보이 비밥 추천 글이 아니니 여기까지 하고 다시 본론으로...

 

- 살펴보는 중

2092년, 지구는 병들고 우주 위성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UTS가 만들어졌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장 선장’(김태리) 갱단 두목이었지만 이제는 기관사가 된 ‘타이거 박’(진선규) 평생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진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 이들은 우주 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다. “오지 마! 쳐다보지도 말고, 숨도 조심해서 쉬어. 엉겨 붙을 생각하지 마!” 어느 날, 사고 우주정을 수거한 ‘승리호’는 그 안에 숨어있던 대량살상 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다. 돈이 절실한 선원들은 ‘도로시’를 거액의 돈과 맞바꾸기 위한 위험한 거래를 계획하는데… “비켜라, 이 무능한 것들아. 저건 내 거다!”

이 부분이 바로 영화사에서 공식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줄거리입니다. 그리고 예고편이 있지요. 원래 작년 9월 개봉 예정이었으니 모든 작업은 마쳐진 상태로 이제 넷플에서 하드에 넣고 인터넷 연결만 하면 되는 상황이니까, 줄거리의 수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예고편도 본편과 큰 차이 없이 진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줄거리가 음... 어디서 많이 보던 음... 소년 점프나 소년 챔프에서 약 10년 전에 유행하던 음... 그냥 카우보이 비밥 볼까?

송중기 (멋스럼 외모 담당), 김태리 (멋스럼 행동 담당), 진선규 (멋스럼 육체 담당) 유해진 (멋스런 목소리 담당) 끝!

배우는 다들 알고 계시니 별로 안궁금하실 것 같고, 이런  장르 영화는 감독이 중요합니다.

250억짜리 영화를 손도 안 떨고 만드신 감독님은 조성희 감독님. 작품은 '늑대소년'과 '탐정 홍길동' 이 있습니다. 두 작품은 보셨나요? 전 봤습니다. 어떠나고요? 캐릭터의 개성이 작품의 서사를 덮습니다. (덮어줍니다 가 맞겠네요) 아마 승리호도 전작의 작품을 처럼 강한 캐릭터에 많이 아쉬운 서사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 살펴보고 난 후

코로나19 가 창궐한 지 3년째입니다. 19, 20, 21 3년.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체, 크게 보면 인류 전체의 삶에 엄청난 변화를 주었고요. 그중 하나로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이라는 개인적이면서 집단적인 즐거움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미루고,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작품들은 넷플릭스와 왓챠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밭떼기 농작물처럼 넘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작년에 넷플릭스 행 영화들은 여러가지 면에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올해 첫 넷플릭스 행 개봉 영화 '승리호'는 달랐으면 합니다. 

 

- 그래서?

아직 보진 않았지만 전 작으로 유추해 보면 별점은 5점 만점에 3.5점 일 것 같습니다. 캐릭터는 살고, 서사는 죽고, CG 한국의 우주를 보여주겠지요. 물론 제 예상이 처참하게 깨지길 바라고 바랍니다.

작년 추석에 개봉해서 1천만이 넘을 것으로 예상 되는 영화였습니다. 어찌 됐든 꼭 보세요. 카우보이 비밥도 보세요.

참 넷플릭스 개봉 일자는 2021년 2월 5일 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