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마저씨입니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오늘이 곡우랍니다. 정확하게 4월 20일은 아니고요. 그쯤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24절기 중 하나로 봄의 마지막 절기래요. 달력에 보면... 음 안 쓰여있네요. 농협 달력에는 쓰여 있을 텐데...
우리나라 한 달에 한두 번씩 무슨 한자로 쓰여 있는 그런 날들 있잖아요. 괜히 있어 보이는 날들. 궁금하긴 한데 그다지 애써서 알고 싶지는 않은 그런 날들. 앞으로 한 번씩 정리해 볼게요. 출발합니다. 알아두면 있어 보이고, 그래 봤자 또 까먹는. '알보또까' 출발합니다. 제가 만든 새로운 코너입니다. ‘알보또까’ 입에 짝짝 붙지요? 많은 애용 부탁드립니다.
- 24절기
모르는 사이에 벌써 절기가 다섯 개나 지나갔네요. 진짜 봄의 마지막 절기가 맞군요. 다음은 여름으로 가는 '입하입니다'
- 곡우는?
곡우[穀雨]는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이름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러면 오늘 비가 내리면 좋겠는데...
비는 안 오는군요.. 백곡이 기름져야 하는데...
- 곡우에 하는 일
곡우 무렵이 되면 못자리 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하네요. 아마도 올해 농사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리는 시기인가 봐요.. 그래서 속담도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 든다.’ 등의 농사와 관련된 속담이 많아요.
이런 날 뭐 먹는지 궁금하시지요? 곡우에는 지역마다 다른데 곡우의 시기가 지나면 나물을 뻣뻣해져서,, 곡우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나물을 무쳐먹는 곳도 있고요. ‘곡우 물’이라는 나무의 수액을 먹기도 한답니다. 나무에 물이 많이 올라서 먹을 만큼 생기나 봐요.
‘곡우물 마시기’는’ 꽤 유명한 풍습인가 봅니다. ‘다래 물 마시기’,다래물마시기 ‘약물마시기’ 등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고요. 주로 자작나무나 산다래, 박달나무에 흠집을 내서 수액을 받아 마신다는데 위장병부터 고부간의 갈등으로 생긴 속병?까지 싹 다 치료된다고 믿었다고 하네요. (무슨 만병 통치약인가!!)
- 알보또까 끝
오늘은 곡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어차피 내일 지나면 또 까먹겠지만, 그래도 오늘이라도 여기저기 많이 써 먹고 다니시길 바랄게요. 어차피 까먹을 거라서 길게 쓰진 않았어요. 짧고 굵게 가시지요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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