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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거리 (몸으로 하는 것들)

애드센스 승인 거절 중복계정 해결 방법 리뷰 (피가 마르네요)

by 빠마저씨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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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빠마저씨입니다.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아무리 바빠도 꼭꼭 올렸는데 죄송합니다. 하루를 결석했어요. 티스토리를 시작하며 1일 1포스팅과 구독자 분들 1일 1회 이상 방문을 스스로 약속하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도저히 올릴 수가 없어서 못 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애드센스 승인이 또 거절이 됐어요. 뭐, 평상 시의 거절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세부 사유가 중복 계정이라니 멘탈이 그냥 우수수입니다. 그래도 힘내서 시작합니다. 눈물의 거절 리뷰 출발합니다.

 

20일 걸렸잖아!! 거절 할거면 빨리 얘기해 줘!! 여기까지만 (욕은 하지 않았음)

 

- 문제 파악 전

   저는 뭔가를 끄적거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몇 년전부터 네이버 블로그에다가 리뷰를 끄적거리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작년 말에 한 지인이 '티스토리'를 추천했습니다. 어차피 글을 쓸 거면 '티스토리'에다 쓰면 좋다고요. 이유를 물었더니 광고가 붙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때까지 블로그에 광고 붙는 사람들은 다 공대 나온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시작했어요. 네이버에 있는 글을 그대로 옮길 수는 없기에 그냥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썼고, 그러면서 애드센스에 가입하고 승인 신청을 했어요. 유튜브와 블로그를 뒤져가며 여기저기 만지작거리면서 HTML 이라는 영화에서나 보던 고급진 용어에서도 떨지 않고 기도로 준비하여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기도로 준비했는데) 항상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에 시작 부분에 투자를 좀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일이 틀어지면 멘붕도 많이 오는 편입니다.

 

   애드고시라는 말은 시작하면서 들어와서, 몇 번은 거절당하겠거니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한 번은 거절이 왔고요. 그런데 이번 거절은 좀 이상했습니다. 중복 계정이라고 하더라고요.

 

 

- 문제 파악 중

이미지 저장 이름이 '젠장' 입니다.

 

   이번에는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올렸고, 구독자 분들도 소통을 잘해주시고, 예뻐해 주시고, 잘했다 잘했다 해 주시고... 그래서 복 받아서 잘 될 줄 알았어요. 하지만 거절 메일이 왔지요. 안타깝긴 했지만 뭐, 글을 더 잘 많이 쓰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거절의 사유가 '계정이 두 개!' 라더 군요.

 

   그 때까지만 해도, 별 신경을 안 썼습니다. 그런데 상황 해결을 위해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본 결과 좀 심각함을 느꼈습니다. '계정이 중복이면 무한 검토에 빠지고, 중복 계정을 해결하지 않는 이상 절대 승인은 나지 않는다. 문제는 중복 계정을 삭제할 수 있는 에드센스의 설정창이 음영 처리되어 클릭이 안된다. 더 중요한 것은 아마 네가 어떤 계정이 중복됐는지 모른다는 거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정신이 멍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예언처럼 그 모든 것들이 현실이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중복 계정인지 알 수가 없었어요. 머리를 쥐어짜서 쥐꼬리만큼 얻은 기억으로는 제가 처음 애드센스 승인을 신청할 때 가족 컴퓨터로 했는데 거기에 이미 구글 로그인이 가족 이름으로 되어 있던 기억이 났습니다. (물론 조작된 기억이길 희망합니다만) 결국 해결책을 위해 다시 한번 뒤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뒤질 뻔했습니다. (이런 심각한 와중에도 라임을 맞추고 있은) 해결책은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건드릴 수 없는 부분에서요.

1. 새 컴퓨터로 다시 시작한다.

2. 휴대전화를 다른 것으로 한다.

3. 구글 계정을 새로 판다.

4. 기존 티스토리는 포기한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멘붕이 왔습니다. 어제 눈도 왔는데, 비가 왔으면 울었을 겁니다. 그리고 '이건 빗물이야'라고 말했겠지요. 물론 묻는 사람도 없지만요. 결국 모든 신분을 세탁하고 다시 시작하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건 불가능했습니다. 이미 전 빠 마저씨에 길들여졌고, 구독자분들의 댓글에도 길들여졌어요. 여러분들이 오후 10시에 댓글을 단다면, 전 오후 9시 30분부터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아 문학적으로다가 슬프다.

 

   결국, 좀 더 검색을 하고 최대한 제가 할 수있는 부분에서 변경을 했습니다.

1. 구글 내의 모든 활동을 삭제한다. 계정은 그대로 둔다.

2. 구글 결제 프로필을 삭제한다.

3. 애드센스 가입을 탈퇴한다.

4. 구글 내의 모든 쿠키와 방문기록을 삭제한다.

5. 그리고 코드를 받아 다시 가입한다.

 

입니다. 오늘 그 일을 하느라 하루가 다 갔어요. 작업이야 뭐 금방 할 수 있지만, 추운데 자꾸 나가려는 멘탈을 잡느라 시간을 더 보냈군요.

 

 

- 문제 파악 후

   어제는 진짜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에 글을 쓸 힘이 없었어요. 구독자 분들과 소통하고 제 이야기를 들려줘야 하는데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솔직히 임시방편으로 다섯 가지를 고쳐서 다시 신청을 하긴 했지만, 그게 된다는 확정은 못하겠습니다. 글을 쓴 분도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렇게 해도 중복 계정이라고 거절 승인이 오면 참 난감할 것 같습니다. 중복 계정이 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떤 계정이 중복인 줄도 모르는데, 답이 없네요. 다른 분들은 진짜 자기 계정이 두 개였지만, 전 제 계정이 두 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계정이 로그인 되어 있는 상태에서 제 계정으로 애드센스를 신청한 것이기 때문에요. 설정창이 언젠가 열리면 계정을 삭제할 수도 있다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 그래서?

그래서는 무슨! 살려주세요!!!

 

   중복 계정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 방법을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타인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중복 계정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 해 주실 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도 여러분에게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자랑하는 날이 오길 기다리겠습니다. 제발요~~ 그래도, 다 때려치우려다가 여러분들이 보고 싶어서 다시 왔어요. 뭐 힘내서 다시 시작하면 복 받겠지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아, 울고 싶은데 안구건조증 때문에 눈물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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