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마저씨입니다.
드디어 애드센스의 핀 번호가 왔습니다. 보냈다고 메일오고 보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생각보다 빨리 온 것도 같고요... 그나저나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 군요. 처음 시작할 때, 당연히 받을 줄 알았던 이 아이를 몇 달을 고생하며 겨우 얻어내고 나니 감개무량합니다. 하지만 사실 오기 전까지도 핀 번호 우편이 온다는 것도 까먹고 있었네요. 승인 받은 날도 가물가물하고요... 이 놈의 감개무량 건망증 ㅜㅜ
요즘 핀 번호 입력 포스팅이 여기저기서 보이는 것을 보니, 저와 맞구독 하시는 분들도 사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셨나봐요. 잘 부탁드립니다. ^^ 우리는 이제 경쟁자~~
쓸데없는 이야기는 이제 그만... 바로 들어갑니다. 사실 받아서 봉투 뜯을 때 거짓말 조금 보태서 손을 벌벌 떨었는데... 막상 뜯고 나니까 별거 없더라고요. 출발합니다. 개봉기 출발~
- 도착
그냥 우편물 함에 이게 꽂혀있었습니다. 아니, 이거 하느라고 피고름으로 짜낸 나의 원고가 원고지로 책 한 권인데!! 굉장히 방치되어 있는 느낌이었어요. 무시하고 넘어갈 수도 있을 만큼 약간 구겨져서 꽂혀 있는 모습을 보니 허탈하면서도 뭔가 스스로가 측은하기도 하고 ㅜㅜ.
뜯었더니 저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편지는 막 보내면서 내용은 소중했는지 엄청 딱풀로 딱 붙여 놔서 뜯는데 애 먹었습니다. 총 4단계로 진행하라고 나와있고요. 핀번호도 6자리가 크게 써 있습니다. 생각보다 숫자가 컸어요. (뭔가 있어보이려고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 입력
일단 애드센스에 로그인 하면 첫 화면이 위 처럼 뜹니다. 그럼 여기서 편지에 써 있는 4단계를 거치지 않고, 왼쪽 하단의 '할 일' 에서 주소 확인 밑에 '확인' 을 누르면 6자리 숫자를 입력하라고 떠요. 거기에 받은 핀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3번 틀리면 @@@ 하면서 엄청 겁을 주는데, 크게 써 있는 6자리의 숫자를 세 번이나 틀리며 기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전 한 번에 통과!!)
확인을 누르면 위 처럼, 원래 하단에 있던 '청구서 주소 확인' 카드가 아예 사라집니다. 필요가 없으니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끝~. 입니다. 이제 시간 날때 은행가서 계좌나 만들어야 겠어요. 검색해 보니 '카카오뱅크' 와 '제일은행' 중 골라서 한다는데 더 알아보고 해야 겠습니다. (아, 수입은 없는데 있어보이려고 모자이크 했습니다. 뭔가 엄청 많아 보이지 않습니까? 막 암호화폐 같고 막 그렇지요 ^^)
- 후기
생각보다 간단해서 허탈한 핀번호 입력이었습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선뱃님들의 조언에 힘 입어서 열심히 또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요즘엔 방문자도 잘 오르지 않아서 우울하고, 애드센스도 저 멀리 떠나가서 더 우울합니다.
핀 번호 입력하는데 애드센스가 정지 됐으니 참, 외국에서 여기까지 날아온 우편물에 볼 낯도 없고 참 씁쓸하고 그래요.
100일 반지 미리 주문 제작해서 택배 발송 됐는데... 여자 친구가 잠수타서 연락이 안되는 느낌?? 뭐 그렇습니다.
그래도, 반지가 왔으니 여친도 돌아오겠지요. 핀번호 입력했으니 센스도 돌아오겠지요.
어찌보면 또 자랑질인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모두들 떼 돈 버시길요 ^^
'할거리 (몸으로 하는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 포스팅 5계명 리뷰 (100번째 포스팅 기념) (76) | 2021.04.06 |
---|---|
주식초보의 주식 5계명. (주린이의 실전경험 정리) (51) | 2021.04.05 |
S 21 실사용 초보자 리뷰 (데이터 전송부터) (46) | 2021.03.30 |
아이캔노트 설치 사용 리뷰 (와콤 무료 화면 필기, 녹화 프로그램 강추) (30) | 2021.03.23 |
'와콤 패드 원' 사용법 리뷰 (wacom one. 줌 회의 고급 옵션) (34) | 2021.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