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마저씨입니다. 5월 넷째 주 넷플릭스 영화 순위 시작하렵니다. 이번 주는 좀 신기하게 15년 전의 영화부터 두 달 전에 개봉한 영화까지 굉장히 다양한 개봉연도와 다양한 장르, 그리고 더 다양한 제작사들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5월 초에 공개했던 작품이 이미 사라지고 없는 것들도 꽤 있고요, 성인들이 좋아할 만한 후방 주의 영화도 많아지고, 사회고발성 짙은 영화도 있습니다. 다양성의 시대라지만 진짜 다양하긴 하네요. 특별히 안 좋은 영화도 좋은 영화도 없는 넷플릭스 영화 순위 출발합니다.
- 상위권
1위 : 어니스트 씨프
- 줄거리 : 전설의 금고털이범이 자수를 하면서 증거로 제시한 수백만 달러에 눈이 뒤집힌 수사관들이 주인공을 배신하고 꿀꺽하려다가 인생 종치는 이야기
- 추 천 : 리암 니슨 배우가 좋아서 영화를 보려는 분.
- 비추천 : 테이큰을 떠올리면서 금고털이의 딸이 잡혀간다고 생각하는 분.
- 한줄평 : 어르신, 연세도 있으신도 이제 싸움 좀 그만 하세요.
2위 : 제미니 맨
- 줄거리 : 은퇴한 최고 전사의 유전자를 복제해 젊은 병사들을 만드는 프로젝트 '제미니'를 주인공이 박살 내는 본격 뿌린 씨 거두는 이야기.
- 추 천 : 윌 스미스 배우가 좋아서 영화를 보려는 분.
- 비추천 : 헨콕 같은 히어로 무비를 기대하시는 분.
- 한줄평 : 알라딘의 지니도 복제인간은 안만들었다.
3위 : 킹덤
- 줄거리 : 테러범을 잡기 위해 현지에 뛰어들어 참 교육을 시전 하려고 노력하는 주인공과 팀원들의 이야기
- 추 천 : 뭔가 있어 보이는 소규모 전투신을 원하시는 분.
- 비추천 : 애니 실사 '킹덤', 공포영화 '킹덤', 드라마 '킹덤' 등 다른 킹덤인 줄 알고 보시려는 분.
- 한줄평 : 일단 '킹덤'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중간은 간다.
- 중위권
4위 : 원티드
- 줄거리 : 한 찌질이가 미모의 요원에게 스킬을 전수받고 만렙 요원이 된다는 요원 성장기.
- 추 천 : 앤젤리나 졸리의 전성기를 보고 싶은 분.
- 비추천 : 만화 같은 유치함을 싫어하시는 분.
- 한줄평 : 이제는 총알도 휜다.
5위 : 내가 그 소녀들이다
- 줄거리 : 인신매매범들을 처단하기 위해 나선 주인공의 고군분투기
- 추 천 : 사회성 짙은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
- 비추천 : 깔끔한 마무리와, 상식적인 응징을 원하시는 분.
- 한줄평 : 아직 안 봐서 잘 모르겠어요.
6위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 줄거리 : 남녀가 만나서 서로 다른 몸사랑을 확인하는 본격 공구 사용 몸사랑 영화.
- 추 천 : 재벌과의 짜릿한? 사랑 영화를 보고 싶은 분.
- 비추천 : 정직한 몸사랑이 좋으신 분
- 한줄평 : 50가지의 스킬을 다 보여주진 않는다.
- 하위권
7위 : 우먼 인 윈도
- 줄거리 : 창문 안에서 창문 밖을 관찰하는데, 그 밖이 나의 생각과 다르게 움직이는 이야기
- 추 천 :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
- 비추천 : 훔쳐보는 것 극혐 하시는 분.
- 한줄평 : 아직 안 봐서 잘 모르겠어요.
8위 : 아이
- 줄거리 : 삶이 힘든 두 여자가 서로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
- 추 천 :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은 분.
- 비추천 : 아이가 뭔가 할 것으로 예상하시는 분.
- 한줄평 : 가족의 정의는 이 영화를 통해 바뀌어야 한다.
9위 : 낙원의 밤
- 줄거리 : 배신이 난무하는 조폭 세계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전쟁
- 추 천 : 차승원의 카리스마가 보고 싶은 분.
- 비추천 : 우리나라의 총기 수입을 반대하시는 분.
- 한줄평 : 뭐라고 해도, 역시 누아르 액션이 장사가 된다.
10위 : O2
- 줄거리 : 의료용 캡슐에 갇힌 한 여인이 산소가 고갈되기 전에 탈출하는 이야기
- 추 천 : 폐소 공포, 절박한 상황을 좋아하시는 분.
- 비추천 : '베리드'를 떠올리면 감상하려는 분.
- 한줄평 : 폐소 공포와 스릴러를 합쳤는데 해피엔딩?
- 마무리
두 편의 영화를 아직 못 봤는데... 감독도 배우도 낯설고 장르도 제가 좋아하는 쪽이 아니라서 계속 손을 못 대고 있어요. 사실 진짜 기대작은 아마 내일쯤 순위권에 올라올 것 같은데... 그것은 내일 쯤 리뷰하는 것으로 하고요.
이 10편의 영화 중 오늘 추천을 한다면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그냥 넷플릭스에 새롭게 순위에 올라온 영화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원티드 > 킹덤 > 어니스트 씨프'를 추천하겠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재미를 염두하고 말씀드린 겁니다. 그런데... 사실 집에서 영화를 보기엔 평범한 사람들이 버틸 수 있는 날씨가 아니네요. ^^ 날씨가 그냥 좋~~~~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6월이 오고 있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지금부터라도 홈트를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번 기회 놓지만 올여름도 또 긴팔, 긴 바지 입어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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